청포도는 예전 제 리뷰중 라미야의 청포도 액상 이후 첫시도하는 향료이자 액상입니다.

청포도 사탕맛을 기대하고 청포도 향료 11ml로 90ml액상, PG비율 65% 단일로 담근지 1주일만에 뜯어서 시연해보았습니다.

기대했던데로 향은 기가막힙니다. 청포도 사탕.... 바로 그향입니다.

섭탱 UD 프리메이드 크랍튼 0.74옴 세팅으로 땡겨보았습니다.

역시~ 향과 맛은 일치하지 않는군요.

약간 역한 화학적인 향이 아직은 남아있습니다.

흡사 이향은 프라스틱 경통이 녹을때와 같은 아주 프라스틱스러운 화학적인 역한 향이 약간 남아있네요.

청포도 향료11ml에 스위트너를 10방울정도 투입했는데도 많이 달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은 맛을 뿜어줍니다.

사실 역한 화학적인 향만 빠지면 거의 완벽할것 같습니다.

멘솔을 섞지않아도 단일로는 그럭저럭 담궈먹을만 합니다.

신기하게도, 리빌드를 하고 윅에 액상을 공급하려고 공흡입할때의 그 미세한 향과 맛이 훨씬 더 부드럽고 좋네요.

결론적으로 청포도는 섭탱이나 폐호흡으로 먹을때는 11미리 가지고 100미리 담궈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베이핑 중간과 끝에 남는 이 화학적인 쎄~ 한 향만 날아가면 완벽할것 같습니다.

숙성을 더 해봐야겠네요.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