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없었던 사이즈 약속대로 생산해 주셔서 세팅을 완료 했습니다..

하단이 가려져 있는데..

skv 1.0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seakite v1.0..

제 영문 닉네임(?)과 첫번째 완성품이란 버전을 붙여서 넣었습니다..

총 7가지 사이즈 이고..

37번과 16번은 오링의 손상이 다른 것들 보다는 있는 편이라 여분으로 추가했습니다..

한팩에 2대분..

한밤중 형광등빛 아래에서 찍은거라 색감은 영 꽝입니다..

실제로는 색 이뻐요..  ^^..

더더님 공구발 아이보고 카이푼 V4 입니다..

완전분해 세척은 얼마 만에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한눈에 봐도 대충 부품이 부족한지 남는지 감으로 오네요..

ㅋㅋㅋ..

하는 김에 서브옴 킷으로 교체하고, 접점의 센터핀은 은도금으로 교체를 해버렸습니다..

스프링도 은도금으로 할까 하다가 귀차니즘에 금도금으로 걍 쓰는 것으로..

실리콘 오링을 끼우고 파트별로 세워 봤습니다..

역쉬 전문 리뷰를 하려면 조명발 세운 스튜디오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만 드는 현장.png 이군요..

경통의 29, 31번의 오링은 색이 좀 다릅니다..

탄성이 더 강한 넘입니다..

의도했던건 아닌데..

탄성이 더 강하다 보니 경통 채결했을 때에 이점이 많네요..

조립이 완료 되었습니다 만..

차이가 없군요..

ㅡ.ㅡ;;..

최종 마무리를 위해서 누수테스트에 들어 갑니다..

챔버안의 액상 유입구에 솜으로 빌드를 하듯이 다져 준다 라고 하고는..

걍 대충 넣어 줍니다..

솜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않으면 누수를 경험해 보지 않았던 터라서..

정상적으로 결합을 하고..

엘레베이트럴 잠근 뒤에 상부로 물을 주입합니다..

물은 계면활성제(주방세재)를 살짝 풀어준 겁니다..

표면장력이 생기면서 빈틈사이를 더 잘 파고들어가게 되죠..

물을 주입하고 저렇게 세운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를 10회 열고 닫습니다..

누수가 없는 카4라면서도 누구때문에 뒤집어서 열고 닫는다는 분들이 있기에..

정상적인 설계의 카4라면 세워서 작동을 해도 누수가 없어야 합니다..

어제밤에 이렇게 실험해서 누수 없는 것을 확인한 상태에서..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 역시 누수가 발생 안되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다시 엘리베이터 열고 닫기를 10회 반복했지만 이상 없었고요..

퇴근 후 집에 들어가서 다시 엘리베이터 작동을 해봐야죠..

누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연 상태에서 휘둘로 보고, 닫은 상태에서도 휘둘러 보려고 합니다..

현제 오링킷의 몇가지를 설명하면..

아이보고 카4에는 정확하게 매칭이 됩니다..

알리발316에서는 16번 오링이 살짝 큰듯한 감이 있었는데..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나머지 버전에 대한 확인은 카4 리포트에서 재점검 해보기로 하고요..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36번 오링은 이전에 39(40)번을 공유해서 썼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고요..

다만 도면 규격상 한사이즈 아래의 크기라 바꿔줬습니다..

좀 헐겁네요..

기능에 지장은 없고요..

만약 사용하면서 진공이 깨진다면 39(40)번 오링으로 교체를 해주시면 됩니다..

18번 오링의 경우는 고무오링보다 한사이즈 작습니다..

같은 규격으로 할까 했는데..

고무보다 연질의 실리콘 특성도 있고..

두 사이즈를 비교하니 패킹한 18번 오링이 더 부드럽게 움직여 줘서 맞추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곧 나눔을 할 계획입니다..

투비 커니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