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차 나눔 액상 스카티 핑크 리뷰
본문
우선 나눔에 대해 시가코리아 및 이베이프에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처럼 저도 신청한 액상은 아니었습니다
쇼핑몰에 보니 복숭아의 달콤함과 싱그러운 맨솔과 만났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 1. 넥젠 1.0옴 무니코
테스트 환경 2. 카라플 1.2옴 무니코
1. 향
우선 코로 향을 맡아 보았습니다
익숙한 복숭아 향이 옅지도 진하지도 않게 적당히 올라옵니다.
하지만 맨솔은 코로 맡는 향으로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복숭아 향은 복숭아 과일에서 맡을 수 있는 은은한 자연향은 아니구요
복숭아 통조림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강조된 향합니다.
2. 들숨
우선 넥젠으로 베이핑할 경우엔 맨솔 타격감이 제가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강해서 한 번의 베이핑으로 그쳤습니다. ㅠㅠ
이후 리뷰는 모두 카라플로 베이핑한 것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베이핑하면서 들이 쉴 때는 맨솔도 강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복숭아향이 더 입에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들숨 시에는 전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고 할 수 없을만큼 맛을 크게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3. 날숨
18와트 날숨에서 비강과 구강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체험했습니다
맨솔이 너무 강해서 복숭아 향이 어떤지 느낄 겨를이 없었습니다
15와트에서도 맨솔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옆에 계시던 불도저님 왈 '목에 물차는거 같아요'라 하십니다
하지만 18와트에 비해 복숭아 향이 본격 느껴지네요
12와트에서 맨솔과 복숭아 향의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맨솔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약해지고 복숭아향도 살아납니다
하지만 두 가지 향이 모두 적당한 강도로 느껴진다는 거지 두 향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4. 총평
제가 맨솔 불호자도 아니고 지화자도 40와트 이상 지져 먹어도 기침을 하는 스똬~일은 아닙니다만...
스카티 핑크의 맨솔은 그냥 맨솔이 아니고 쿨라다 혹은 쿨링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놈이 매우 강력하게 섞여 있다는 생각입니다
심하게 말씀 드리면 18와트에서는 목젖에 얼음을 직접 갖다 문대는 듯합니다
그리고 복숭아향, 아니 복숭아 통조림향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오히려 전 좋습니다)
맨솔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두 향이 따로 노는 듯한 점은 아쉽습니다
서브옴으로 왕창 지져 드실 생각은 아예 마시구요,
입호흡기에서 1옴 이상 리빌드 해서 10와트 조금 넘는 수준으로 베이핑할 경우
기름진 음식 먹은 후 입가심 용으로 딱 좋다는 생각입니다
또는 1453류 기성 무화기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과일향을 찾는 분께는 추천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3건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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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많은 분들이 뚜껑 오픈 상태로 받으신거 같네요 전 다행히 뚜껑 열때 따닥하고 씰 뜯기는 소리가 나더군요 스카티 시리즈가 과일향 맨솔인거 같은데 밀봉이 재대로 안돼 맨솔향이 다 날라갔나 봅니다 전 맨솔이 너무 강했어요 ㅠㅠ |
시가코리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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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루스킴님. 전문적인 후기내용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밀봉이 안된 것이 아니고 밀봉과정에서 실링만 불량이 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불량인 실링과 관련하여 퀵닉 본사와 협의중에 있습니다. 다시한번 후기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스카티 핑크는 신제품입니다.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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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코리아신제품이라면 숙성이 조금 덜 되어 출시되었기 때문에 좀 따로 노는 듯하게 느꼈을 수 있겠네요
그럼 남은 분량은 더 숙성을 시켜서 맛보아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