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본 기성 액상 오멘쥬스의 파라독스 리뷰입니다.

이번주 화요일날 주문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오늘 제품으로 왔네요.

저는 딸기우유 계열 액상에 환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딸기우유 또는 크림 액상은 원본을 먹어보는 편이죠.

제가 담아서 먹고있는 더베이퍼의 마밀 프리믹스는 진짜 너무 느끼하지만 딸기우유기 때문에 먹고있습니다.

오멘의 파라독스... 이액상은 딸기우유를 생각하신다면 딸기우유 보다는 딸기크림 맛이므로 실망하실겁니다.

하지만 크게 달지 않고 첫 들숨에 딸기의 향이... 내뱉으면서는 부드러운 크림이 입가에 맴도는 아주 매력적인 액상입니다.

일전에 사우즈의 딸기우유를 리뷰했습니다만 사우즈의 딸기우유보다는 덜느끼합니다. 

하지만 숙성이 덜된건지 아니면 쌀국 크림향의 특성인지 그 특유의 느끼한 화학향은 남아있네요.

개인적으로 더베이퍼의 보니도 먹을만했는데 그 특유의 요거트 향이라고 표현된 그 정제되지 않은 시큼하고도 괴랄한 요거트의 맛...

그요거트를 뺀맛이 바로 오멘의 파라독스와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우즈 딸기우유 120미리 1병을 다비워가고 1병이 남아 더 주문하려던 뽐을 오멘쥬스의 파라독스가 바로 자제시켜주네요.

35,000원에 120미리라는 아주 준수한 가성비와 용량, 유리용기에 고급진 스포이드라는 점. 이액상을 꾸준히 주문해 먹을 이유가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액상은 거의 사우즈의 딸기우유 레시피에서 크림을 줄인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두 액상이 유사하지만 느끼하게 느껴질수 있는 크림이 좀 덜하므로 오히려 더 깔끔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깊은 딸기맛도 아니고 첫 들숨의 딸기향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네요. 조금만 더 딸기향이 강했더라면 원히트원더의 딸기우유를 밀어낼수도 있었을텐데....

국내몰에서 이정도의 가격으로 이렇게 맛있는 액상을 빨리 먹을수 있다는것도 요즘의 크나큰 즐거움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느끼한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상 오멘쥬스의 파라독스였습니다.

다음은 오멘쥬스의 퓨리입니다. 리빌드가 귀찮아서 언제할지는 모르겠네요...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