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받고 싶어요. VCT A1
본문
처음 리뷰란걸 작성해봅니다.
비교적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기에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가방끈과 코일끈이 동시에 짧아 정보의 전달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그냥 눈으로만 봐주세요.
주먹 쥐고 보지는 마시고요.ㅋㅋ
섭탱 미니와 비교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구요?
탱크류는 그거밖에 없어서요.. ㅡ.ㅡ;;
저는 단순한걸 좋아합니다.
단순해야해요.
직관적으로
기성 제품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복잡하고 심오하고 설계자의 의도가 기기속 부품 하나하나에서 꿈틀대는 그런건
아.. 머리 아픕니다.. ㅡ.ㅡ;;
모든 기기나 기계는 설계자의 철학이 담겨있다 생각합니다.
잘만들었건 못만들었건간에 설계자의 의도와 철학이 담겨져있죠.
물론 오너의 철학도 담겨있습니다. 싸게 싸게 원가절감 뭐 그런
일단 박스 개봉샷 부터
본체, 여분의 유리경통, 여분의 A1코일
어라? 딱 이거? 하~ 섭섭하다 패키징
하고 며칠 뒤에 알았습니다.
들춰보면 오링과 여분 볼트와 메뉴얼이 있다는것을.. ㅡ.ㅡ;;
1. 단.순.하.다.
자.
우리는 곤충의 구분에서 머리,가슴,배 라는걸 배웠습니다.
단순하죠?
선생님 더듬이도 있고 발도 있고 그런데 왜 머리,가슴,배에요?
라고 물어봤다가.. 네.. 그 뒤는 말 안할께요.
주입식교육을 강요당했던 세대들이라면 선생님이란 존재가 어떤존재였는지 대충은 아실테니까요.
제품입니다. 단순하죠?
베이스, 경통, 탑캡
어? 코일도 있고 드립팁도 있는데요?
라는 질문을 하실거면 살짝 위의 본문을 읽어주시죠.
네. 머리, 가슴, 배 사건을.. ㅡ.ㅡ;;
캬~ 단순하다~
섭탱도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스, 경통, 탑캡
섭탱은 애매한게 유리경통과 탑캡이 결합되는 타입이지만 분류할건 분류하겠습니다.
어~ 머리, 가슴, 배라면서요.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입니다.. ㅡ.ㅡ;;
위의 두가지 모델만 보더라도 초단순이죠?
코일만 넣고 액상 넣고 뿜뿜만 하면 되는 아주 착한 녀석들입니다.
제가 카이푼을 구매 안하는 가장큰 이유입니다.
부품수가 몇개? ㅡ.ㅡ;;
아~ 물론 포지션이 다른 제품이라 왜 여기서 비교대상이 되느냐고 따지시겠죠.
말씀 드렸잖아요. 단순해야한다고.. ㅡ.ㅡ;;
2. 제품 마감도
좀 놀랬습니다.
섭탱미니 생각하고 만졌는데 만족스럽다. 라는 말을 해버렸네요.
섭탱미니의 후가공은 좀.. 잘못하면 손 베일만한 곳이 몇군데 있었지만
이녀석은 단순하니 그럴만한 곳이 없는듯 후공정은 괜찮게 나왔나봅니다.
근데..
아쉬운점은
보이시죠.
유리경통과 탑캡이 맞닿는 부분의 단차.
탑캡 외경가공을 그냥 유리경통외경에 맞추지 왜 남겼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경통파손에 대해서 이슈가 좀 보이더군요.
뭐 조심한다면~
3. 코일
이녀석은 코일이 여러가지입니다.
A1 코일, X1 코일, X2 코일, DIY KT
아.. 짱나.. 뭐이리 종류가.. ㅡ.ㅡ;;
하긴 섭탱도 코일 종류가.. ㅡ.ㅡ;;
본인의 입맛에 맞는걸로 하면 문제 안되겠죠.
아래는 코일의 외형입니다.
액상유입구가 4개
무!려! 4!개!
거기다 액상유입 조절을 사용자가 입맛에 맞춰서 가!능!하!게!
오호라~~
요건 쪼매만 오픈상태
요건 풀 오픈상태입니다.
풀오픈하고 흡입하면 그만큼 액상소모도 어마어마합니다.
요건 코일의 하단부
요건 코일의 상단부
A1 코일은 버티컬 코일입니다.
코일상단부에서 보면 내부에 메쉬망으로 액상이 덜 튀게 해놓은듯 하지만
튑니다.. ㅡ.ㅡ;;
튈건 튑니다.. ㅡ.ㅡ;;
더러운 손이 자주 나와서 죄송합니다.
코일을 체결하고 이젠 뿜뿜해야죠.
4. 무화량 및 맛표현
액상은 늘 그렇듯 그마로 넣습니다.
33.5와트로 쭈우우욱!!
헉!!
무화량이 갑질하려듭니다.
확실히 섭탱 보다 갑입니다.
후욱!! 하면 후욱!! 하는 만큼 나오는 그런 느낌?
차로 출퇴근하는지라 평소 섭탱의 무화량과 비교해보면
앞이 잘 안보일 정도(개인차가 존재하니 오해마시길)입니다.
맛
섭탱의 아쉬움이라면 드라이한 맛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연타와 장타를 자주 하는 편이라 한번 피기 시작하면
연타를 줄창해대서 어느정도 솜이 말라가는 느낌과 함께 드라이한 느낌이.. ㅡ.ㅡ;;
VCT의 코일은 유입구가 4개라서 그런지 충분한 액상공급이 이루어져
드라이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맛도 섭탱이 초반 화이어에서는 어느정도의 맛을 내줘도 연타에는 답이 없었지만
VCT는 위와 같은 액상유입구의 이유로 맛은 이어져주지만
표현에 있어서는 좀 무르다고 해야 싶네요.
리모2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가봅니다.
맛에 대해서도 개인차가 존재하니 객관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
5. 짧은 평가
그마 4카토, 새벽 2카토를 비우며..
기성탱크류가 라이프사이클이 상당히 짧아졌고
제품의 종류도 많아서 처음 이런 제품도 있었나 했습니다.
SMOK이라는 이름은 모드만 생산하는줄 알정도였으니
저의 코일끈 인정합니다.. ㅡ.ㅡ;;
아~ 이런 제품도 있구나~
네.
탱크류는 리모2, 섭탱미니의 두가지만 사용했기에
선뜻 다른 제품을 사용해보기가 우려스러웠습니다.
꼴럇이라는 UD사 제품이 요즘 제 눈을 끌지만
뽑기 실패하면?
코일수급이 어려우면?
리빌드가 어려우면?
ㅋㅋㅋ 걱정도 팔자입니다.
그 걱정도 팔자를 걱정하던 차에 운좋게도 VCT A1을 번개자리에서 겟!!!
VCT에 관련하여 검색해보니 코일 판매업체가 많지 않더군요.
VCT 기기 판매하는 곳도 몇곳 없을 정도니..
기성하면 섭탱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섭탱 안파는 곳이 없고 코일이나 여타의 부속품 구하기도 쉽고말이죠.
무화량, 맛, 가격에 대해서
섭탱이 있지만 저렴한거 하나 더 들이고 싶은데 하는 고민이라면
VCT도 괜찮은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또 더러운 손 등장입니다.. ㅡ.ㅡ;;
회사에서 쥐죽은듯이 작성하느라 작성후 검토도 안하고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ㅡ.ㅡ;;
다음 리뷰는
너다.
댓글 28건
G곤드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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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글이 뭔가 사나이의 결의를 보는듯하네요 '너다'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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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곤드래결의 까지는 아니구요. ㅎㅎ
그냥 예고편입니다 ㅋㅋ |
차가운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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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님 리뷰 잘 봤습니다.
기성의 무화기는 간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급할때 그냥 코일 하나 바꿔 끼고 뛰어 나가면 되니까요^^& 그리고 제 짧은 생각이지만 탑캡과 유리 경통의 단차는 무화기에 충격 시 유리경통에 데미지를 덜 주기 위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그렇다고 깨질 경통이 안 깨지고 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죠 ㅎ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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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바람간단하고 사용하기 쉽고 거기다 맛도 좋으면
땡큐죠 ㅎㅎ 단차의 이유가 경통 파손에 대한 안전대책이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깨질건 깨지겠죠 ㅋㅋ |
rais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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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액상홀 조절 신기하네요 오오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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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어요!!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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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건 머리, 가슴, 배 ㅡㅡ.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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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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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슴.배.그거!!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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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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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하나와 잘 어울리는군요 ^^
VCT A1 해외 유저들한테는 꽨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 듯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시원치 않더군요.... 3개월 째 살까말까 고민만하는 ....ㅋ 잘 보고 갑니다..~^^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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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고민이 어딨어요..
관심이 있으면 일단 지르고 보는 거라능..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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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면 고민 너무하신거라는 ㅎㅎ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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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다른 것도 너무 많은 관계로...ㅎㅎ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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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치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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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리뷰 잘봤습니다~
단순하고 깔끔해서 하나쯤 더 들여놔도 될만한 무화기인듯 하네요~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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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치백A1 때문에 섭탱이 휴가중입니다. ㅋㅋㅋ |
성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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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보았습니다!
'뭔가 복잡하고 심오하고 설계자의 의도가 기기속 부품 하나하나에서 꿈틀대는 그런건' 그런건 카이푼 v4...ㅠㅠ 나중에야 (자가판단하에-_-ㅋ) 기깔나게 코일링하고 했습니다만... 처음 받았을 때 엘리베이션 시스템을 이해 못하던 제가.. 저 문장에서 떠오르는군요...ㅠㅠ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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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카자만 보여도 울렁입니다.. ㅡ.ㅡ;;
하도 분해사진을 봐와서요. ㅎㅎ |
소주생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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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보니 유리경통과 탑캡 부분의 단차는 유리파손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 생각되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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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생각넵.
아마도 탑캡 모서리 부분 충격으로 부터의 보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깨질건 깨지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 |
알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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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드립니다 센스만점 리뷰 잘보고갑니다
카라플 리뷰도 군금하군요~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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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왕ㅎㅎ
감사합니다. ^^ 카라플 리뷰도 시간 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
세빈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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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둘째치고라도 맛이 너무 연합니다 구매가능한 코일 세가지로 먹어봤지만 이걸로 피면 맛이 죽어버려서 봉인중이네요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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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빈아빠동감합니다.
본문의 무른맛이라는 표현이 세빈아빠님의 말씀 처럼요 ^^ 와트수를 올리면 좀 달라지데.. 와트도 한계가 있죠 ㅎㅎㅎ 유입구 조절 해보면 살짝씩 달라지더군요. ^^ 전체적인 뭉개짐은 기기 특성인가봅니다. |
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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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파는데없음 리빌드하면 되쥬~
사용해보면 확실히 섭탱보다는 좋아요. 근데 다음리뷰 저놈은 뭐죠??? 카이푼같은데 길쭉한것이...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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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용한 코일로 버티컬 리빌드 함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DIY 킷을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카라플이에요. 사진 사이즈 조정하면서 이상하게 길쭉이로 나왔네요. ㅋㅋㅋ |
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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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하~악 카라플이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