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라이프 액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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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딜리셔스
요고 베리 딜리셔스가 왔으면 했는지라 살짝 아쉬웠는데 뚜껑 여는 순간 딸기향이 올라오는게 참 좋네요.
눈감고 향만 맡는다면 잘익은 딸기상자 여는 느낌 들 정도의 향이고 베이핑시에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빨아먹는듯한 향이 참 좋습니다.
씹어먹는 느낌이 아닌 끈적하게 빨아먹는듯한 맛이네요.
샘플팩 온것중에서 구매하게 된다면 무조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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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이스
블루 아이스라는 이름만 보고 멘솔 계열이긴한데 뭐가 들은거지 싶었는데
베이핑 순간 딱 생각나는 액상이 MBV의 파더스밀크(블루무)와 정말 흡사합니다.
파더스밀크에서 나가는 뒷맛의 달달한 유제품 느낌대신에 살짝 시원한게 섞인 느낌.
너무 맛있어서 꾸준히 베이핑하다보니 어렸을적 퐁퐁(트리오)으로 비누방울 놀이하다가 퐁퐁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네요.
시원하게 들어올때도 있고 향긋하게 들어올때도 있고 간혹 퐁퐁처럼 들어올때도 있고 참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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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파인 땡큐
파인애플 환타에서 탄산을 뺀다면 딱 얘같을것 같습니다.
맛은 깔끔하고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것 같지만 제 취향의 액상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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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베카
예전에 기성 쓸때부터 워낙에 유명한 이름이였고 위시리스트에 들어가있는 액상중 하나였는데
막상 베이핑 해보고는 기대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이핑 하는순간 전자담배 초창기때 썼던 쟌티 TXS 액상이 생각나지만 향이 너무 가볍네요.
맛이 이상하다거나 역하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기대치 + 개인적인 취향을 충족 시키지 못하네요.
향이 조금만 더 진득했으면 하는 아쉬움만...
니코틴이 없어서 넣지는 못했지만 니코틴 넣으면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지라 좀 있다가 니코틴 넣어서
테스트해보고 수정해야될것 같은 액상이네요.
베이핑은 섭박 + 피쉬본 0.3 / 40W에서 먹었습니다.
우선 베리 딜리셔스는 너무 퍼먹어서 얼마 안남았고 블루 아이스는 참 묘하면서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그 동안 먹어본 액상의 종류도 별로없고 기기도 다양하지 않아서 리뷰를 다른분들에게 양보해야지했는데
리뷰가 너무 안 올라오길래 간단하게나마 몇자 적어봅니다.
좋은 이벤트 해주신 쿨라이프와 이베이프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2건
유하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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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라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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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트리베카는 카피 제품이 아니고 다른 향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보니 이름이 그렇게 붙게 되었습니다.(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담배계열은 좀 묵직한 향을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좋은 담배향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