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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 Kanthal A1 pre-coiled clampton wir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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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9-13 01:00 1,573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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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리빌드시 직접 손으로 이쁘게 정성껏 감는것에서 오는 성취감도 사라지게 되더군요.

 

약 1년전 페텍에서 프리코일 시리즈를 종류별로 팔길래 실험적으로 한가지씩 다사서 실험해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페텍제 프리코일은 벌크 형식이며 비린내가 나며 옴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었지만 카라플, 아쿠아 같은 푼류에는 그럭저럭 제법 괜찮고 빠르고, 오래갑니다.

 

초반 비린맛도 20회정도 베이핑을 통해 날려버리곤 대충 뿜뿜하면 되었죠.

 

저는 리빌드에 솜을 쓴지 얼마 안됬습니다. 정확하게는 고릿짝시절 직드랍카토에 말아먹던 솜과 솜카토 시절부터 크게 경험한 이른바'솜탄맛'과 실리카의 지지기 청소후 재사용이라는 막강, 극강한 편의성, 뭘해도 그닥 차이없는 제 내성강한 입맛이 한몫 했을수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아예 실리카에 감긴 프리코일을 옴별로 대량 사다가 대충 카이푼에 칭칭 감고 지지기 청소하며 1달에 1번 교체할까 말까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당시 전담가게 하던 아는 동생은 그 코일에 붙은 쩐내나는 슬러지를 먹는 맛을 어떻게 참냐고 할정도 였죠.

 

그러다 섭탱크를 영입하고, 솜을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각종 윅용 솜을 종류별로 영입해서 테스트해보고는 크게 깨닫게 됩니다.... 내가 먹던게 진짜 고기로 치면 탄부분을 그냥 먹고있었구나...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합니다. 어떤 나라는 그 '탄'부분의 맛이 진정한 고기의 진수라고 떼고 먹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가 하면 우리나라는 탄고기는 암유발 원인이라며 기피하기도 하죠.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잠시 샜습니다만 오늘 영입한 물건은 바로 UD Kanthal A1 pre-coiled clampton wire 입니다.

 

https://www.fasttech.com/p/2673900 바로 이제품이죠. 제가 구입할땐 23달러였는데 구입 직후에 가격을 저렇게까지 내렸지만 지금도 역시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크랍튼코일은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령 잘 만들수 있다고해도 들어가는 재료의 량과 막상 만들고나서 모양 잡은후 낭비되는 재료를 생각하면?? 저가격이 비싸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입장에서는 오히려 뭐 저정도 투자해서 지지기 사용만 잘하면 무화기 하나당 1달은 버틸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페텍에서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트위스트코일은 만들기가 쉬워서 패스 했습니다. 저건 진짜 돈주고 사는게 좀 아깝지요. 가격은 반값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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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다른 벌크 코일과는 다르게 UD는 그럴싸한 곽에 담아 보냈더군요. 역시 UD는 점점 믿고쓰는 UD화 되나 봅니다. 패키징이 그럴듯합니다.

 

c03607c59a9c12b225ae874c8ba35c29_1442073257_2476.jpg

오...저렇게 밀봉된채로 10개들이 5봉이 들어있었습니다. 정확하게 50개 보내줬네요. 역시 깔끔합니다. 다만, 그간의 저가 프리코일들은 50개라도 많으면 58개 적으면 42개로 복불복 놀이하는 재미가 있었고 대부분이 갯수가 1-2개 모자랐는데 딱 50개를 깔끔하게 받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c03607c59a9c12b225ae874c8ba35c29_1442073360_3243.jpg

한개를 꺼내 찍어보았습니다. 감긴 밀도나 형태가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완벽하네요.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2.8mm 사이즈인데 3mm 가이드봉에 뻑뻑하게 들어가서 무화기 체결할때도 한결 쉽습니다. 형태도 잘 안무너지고 섭탱RBA에도 완벽하게 잘 맞습니다. 채결한 사진도 찍었어야했는데 못찍었네요.

 

옴수도 비교적 정확하고 초반 달궈서 핫스팟 잡기도 빠르게 잘되네요.

 

달궈서 핫스팟 잡는사이 비린맛도 잡혔는지 프리코일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나질 않습니다.

 

이정도면 굳이 드릴써서 감을 필요도 없겠네요. 다음에 벨로씨티에 듀얼세팅해서 사진찍어 올려보겠습니다.

 

초보자도 손쉽게 크랍튼코일을 쓸수 있다는 점과 코일 퀄리티가 매우 좋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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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탱구탱구님의 댓글

탱구탱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서부옴므종류별로 하나씩 50개들이 사면 몇년은 쓸것 같네요.
이왕 사시는거 품질 좋은 UD제품으로 사시는게 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부옴므님의 댓글

서부옴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탱구탱구네 요번에 구매해보고 다음 구매 때 참고할게요 덕분에 시행착오를 덜 겪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탱구탱구님의 댓글

탱구탱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라온베이프실제로 받아서 한봉지 뜯고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기계로 감은건지 일정하고 사이즈도 일정한것이...
코일 50개에 23달러면 대략  28000원돈인데 개당 560원꼴이네요.
지금은 가격이 내려서 그나마 났지만 비싸긴 비싼편입니다.

제로99님의 댓글

제로99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탱구탱구아..토치도 같이 하나 주문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아참 .... 거기에 니켈 코일도 감겨진것 파는데 옴이나 길이등 아무거나? 사도 되나요?... 모르는것 투성이네요..죄송합니다...

탱구탱구님의 댓글

탱구탱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제로990.15옴과 0.2옴짜리 둘다 써본결과 둘다 쓸만합니다만 스페이싱코일이기 때문에 윅 넣으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형태는 무너지지 않게 스프링처럼 탄성이 있긴하지만 니켈 코일 특성상 윅끼우다가 코일 간격이 들쑥날쑥해서 탄맛이 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https://www.fasttech.com/p/2993700
https://www.fasttech.com/p/2993400

저는 위 2가지 코일을 사서 써보고 있습니다.
사실 니켈의 경우 지지기로 핫스팟을 못잡기때문에 기존에 감아서 쓰는거보다 훨씬 편하긴 합니다.

나머지 극저옴 코일의 경우 지원기기를 타거나 옴수가 들쑥날쑥해서 동작이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로99님의 댓글

제로99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탱구탱구오오오오..감사합니다..^^..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그전에 제가 엉망으로 골라놓은 프리코일은 삭제..ㅎㅎ..

한가지만더 문의드리면 ...지원기기를 탄다면 어떤 기기와 무화기가 어울릴까요? 전 입호흡위주라 다른 분들의 추천해주신 것들이 잘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요.... _ _ ;;;;

가지고 있는 온도가 되는것이 아이스틱 tc 밖에 없기는 합니다.. _ _ ;;;;..좋은 것있으면 함 사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무화기는 노틸 이고원 카라플 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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