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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 아트 액상 테이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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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53.245) 작성일 님이 2015년 11월 29일 23시 22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111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20대 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이베이프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요즘 이직 때문에 좀 바쁜 상태고 여러여러 사정때문에 들어오는게 좀 뜸한 상태네요 ㅎㅎ..

가끔 들어와도 자게를 잘 안보게되서 ㅠㅠ...

 

브레스아트 쪽에서 진행해주신 액상 테스터 , 이번엔 놓치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ㅎㅎ..

총 5가지의 액상에 대해 제 생각을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한 기기들은

모나드,오리젠 6미리,고블린,르마지스떼. 카라플 에 가변 1, 아날 1

사용했습니다.

 

셋팅값의 경우 그냥 흔히들 쓰는 가장 보편적인 셋팅정도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며 0.5옴 밑으로 혹은 1.3옴 위로 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맨 먼저 CA 액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요.

제품의 노트를 보게되면 독기 품은 신데렐라, 은은 레몬쥬수, 달콤 씁슬 정도 써져있군요.

vg 40% 의 제품으로 vg 농도는 일반적인(?) 정도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몇몇 군데에서 CA 액상이 레모나 ? 같은 느낌이라고 하시는걸 본거같은데

뭐 제 주관적인 느낌은 레모나와는 좀 다르고 그저 우리들이 가장 잘 알고있는 레몬 향료와 향이 같습니다.

향적인 측면으로는 전혀 다른 향이 훅 치고 들어오며 괴롭히지 않습니다.

헌데 액상을 실질적으로 베이핑 하기 시작하면 레몬향 자체가 생각보다 많이 묻히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그저 제 혀가 레몬쪽 향을 못느끼기 시작했나........라고 느꼇지만 이유는 간단하더군요.

 

레몬과 더불어 스위트너의 함량이 높은것인지 ? 다른 단맛을 올려주는 향료의 비율이 다른 액상보다 높은것인지

하여간 그냥 레몬이 아니라 마치 레몬청으로 향료를 만든것 처럼 ? 그리고 레몬과의 이런 높은 스코어링의 단맛이 어울어지면서

레몬이 아닌 마치 라임과 같은 느낌을 주며 굉장히 달다 라는 맛과 함께 모히또가 첨가되있는 느낌이랄까요 ?

 

보통 레몬향료를 사용하게되면 액상을 베이핑하고 내뱉는 시점의 끝머리부터 오는 쓴맛이 굉장히 싫었는데

CA 액상의 경우 그런 부분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커버링 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확연히 좋은 액상임에도 불구하고 단점도 확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도'가 확실히 이 액상을 주력으로 삼기에는 굉장히 높다는 점 ?

확실히 오~래도록 내가 주력으로 삼고있는 무화기 내에 이 액상을 넣어둬야지~ 라는 생각이 확실히 덜 든다는 점 ?

 

이 액상이 확실히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라는 생각은 모든 분들에게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주력액상이 과일 계열이신 분들중에 레몬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굉장히 새로운 형태의 레몬액상을 만나보실겁니다.

하지만, 주력액상이 항상 과일계열이신분들도 있으시지만 저의 경우 연초계열 혹은 약간 무거운 계열의 액상을 굉장히 좋아하는 부류로

과일 액상은 거의 피우지 않는데 용과와 같은 화장품 향을 항상 달고 다니는 액상은 싫고 얼마 태우지도 않는 과일액상

한번씩 기분 전환해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확실히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P1 , P2 두개의 액상 이 두번째 단락이군요.

 

P1 ..... 일단 처음 뚜껑 따자마자 아 이건 아니다.. 나랑 안맞는다.. 확실히 느꼈습니다.

노트에 청순한 그녀 라고 써져있는거 보고 자기한테 안맞는 화장품을 아직 구분하지도 못하네..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더군요.

이게뭐지.. 석류인지 라즈베리인지 ? 아무튼 첫노트에 굉장히 훅 치고 들어오는게 있는데

굉장히 불호... 화장품냄새 확...그 뒤로 약간의 씨리얼과 같은 견과류의 냄새 ? 가 사알짝 들어오긴 하는데

액상 자체만을 가지고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베이핑을 해보았습니다.

그냥 액상 자체의 향만 가지고도 알 수 있었던 비슷한 기분이랄까요..?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약간 다른점은 피우다보면 도대체 이건 뭔맛이야.. 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느껴졋던 어떤 과일쪽의 향도 고소했던 향 자체도 베이핑 하게되면 한꺼번에 다 뭉쳐져 버리면서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나 굉장히 난해해지네요. 그나마 정말 없는 향을 끄집어내서 이게 어떤 느낌인가

생각해보자면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에 있는 요거트에 블루베리 혹은 라즈베리를 약간 섞어서 물에 1:1 비율로 한번 섞은 다음에

약간의 씨리얼을 그 위에 얹은 후 숟가락으로 먹는게 아니라 젓가락으로 먹는 느낌? 네 그렇네요.

 

P2 의 경우 P1 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노트에는 똑같은 청순한 그녀 라고 써져있구요. 액상 자체의 향의 경우 무슨 츄잉껌 ? 과 같은 향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

빨리 먹어보자 먹어보자 빨리 먹어보자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베이핑 하게되면 살구? 혹은 복숭아 의 느낌인데 살구쪽이 조금 더 강하게 올라오면서 사과껍질 씹어먹는 것과 같은 당도가 굉장하군요.

확실히 좋은 쪽의 말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액상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단점?이라고 하자면 

무언가 확실히 이 안에 많은걸 담으려 했다 라는 점입니다. 역시나 에프터로 가면갈수록 액상이 색이 많이 뭉쳐버리네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살구,복숭아,사과까지 3가지 느낌이 굉장히 좋게 올라가다가 약간 셋팅이 틀어진다거나 혹은 연타시에?

기분 좋은 과육의 느낌에서 그냥 씨를 갑자기 씹어먹는 느낌으로 바뀌어버리는데.. 어휴.. 이부분은 좀 역하더군요

 

두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역시나 p2 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IN 액상을 받았군요. 다른 분들  3ml 공병에 담겨있는 액상도 저는 약간 진갈색으로 온걸 보니 다른거다 라고 확 느꼈습니다.

 

액상 자체의 향만으로는 확실히 IN 액상과 3ml 공병 액상의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몇번을 다시 맡아도 또 맡아도 거의 다른 점을 

못느낄 정도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잘 만드신듯 합니다.

한가지 정말 재밌는건 Yuu 님의 액상.. 정말 실망 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맛을 생각하고 이 액상을 만들었을까 정말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첫 느낌은 낙엽 태우는향, 두번째 느낌은 옥수수 수염차를 다시 물에 풀어놓고 그걸로 베이핑 하는 느낌...

세번째 네번째 넘어가면 내가 왜 이걸 베이핑 하고있지..... 약간 이런느낌? 

무언가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서도 끝에 오는 약간 생강차와 같은 향, 혹은 통후추 같은 향, 뭔가 묵직한데 뒤에 올라오는 알싸한 향?

뭔가 민트와 같은 느낌이지만 민트처럼 완전 가볍진 않은데 아무튼 이런 복잡한 향들이 뒤에 살짝 쳐주는데

상당히 거북합니다. 피다보면 어느부분에서 무슨 향이라고 적어야될지 굉장히 난감해지네요

약간 사과 혹은 배를 약방에서 한약재들이랑 쪼린 향도 올라오는거 같고....... 정말 말도안되는 향의 농도에서

전혀 알수없는 향들이 막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상당부분 불만족 스럽다는 말이 확실히 많은 듯 싶네요.

수고와 노력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말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지만

여기서 주저 앉아서 쟤는 저래서 싫대고 얘는 이래서 싫대고 마음 쓰지 마시고

더 좋은 액상으로 그 어떤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만한 액상의 제작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라는 놈은 자작액상 단 한개도 못만듭니다. 세상에 나와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는거만으로도 대단한 실력자이고

대단한 열정과 용기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한 위치에 계십니다.

 

기나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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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두우무님의 댓글

두우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91.10)
회원아이콘 저 여기꺼 애플쥬스 하나 먹어봤는데
사과향 껌? 좋더라고요 과일류?는 굉장히 상큼한 느낌인거 같던데
사용 기기는 ipv d2 크탱, 클미니플 빌로우 나노 입니다~

두우무님의 댓글

두우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91.10)
회원아이콘 @20대한 3개 시켜봤거든요~ 그 중에 애플쥬스가 제일 평이 많이 달려있던데

왜그런지 알겠습니다. 가격, 맛 다 합격점이었습니다~ 기회 되시면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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