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자게 전문 유저 '아지야' 입니다.

 오늘은 제가 우연히 득하게 된 '크라켄v2'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이 물건을 얻게 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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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6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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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대결을 해서 1등 하는 분에게 '크라켄v2'가 가도록 되어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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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늦은 밤이기도 하고 좀 춥기도 하야 탁구는 가볍게 몸 푸는 정

도로만 치고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제가 이걸 득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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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모임에 나오진 못하셨지만 물건을 제공해주신 '구름과자전자담배'의 ​'신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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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탁구대결을 하게 되었다면 1등이 유력하셨던 '프리'님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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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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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라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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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이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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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저는 크라켄이라는 무화기를 난생처음 봤고 메쉬빌드를 해야하는 '크라켄v1'이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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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생각없이 '네이뇬'에 물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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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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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에 나오는 몬스터의 이름중에도 '크라켄' 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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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기가 가만히 들여다보면 약간 오징어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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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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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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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평범한 종이 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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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상당히 예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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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저 문양은 크라켄의 머리와 다리들을 형상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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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스뎅경통 안에 유리경통이 들어있어 보호를 받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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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경통이라 경통부식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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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부 스뎅 덕분에 낙하시 경통빠각의 위험이 덜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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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택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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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화기는 STS316버전의 스뎅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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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리뷰에도 말씀드렸던 바 저는 304와 316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316이 좋겠지요 아무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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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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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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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단순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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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탑캡과 경통, 유리경통, RBA, 베이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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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님이 좋아하시는 '머리, 가슴, 배' 구성의 ​무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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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 무화기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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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탑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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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캡이 나사형식으로 되어있지 않고 홈에 맞추어 90도 정도만 돌리면 체결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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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헐겁지 않을까 싶었으나 상당히 단단히 체결됩니다. 편합니다.

​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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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에서 '대중성' 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 대중성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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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익히 아시는 '서브탱크미니'의 신형RBA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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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반OCC코일도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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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보분들이 리빌드를 처음 시작하실 때 만나게 되는 섭탱RBA를 장착하여 ​대중성을 노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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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모2로 리빌드를 처음 시작한지라 섭탱 RBA 오늘 처음 써봤습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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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코일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브탱크의 편의성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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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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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리빌드는 섭탱RBA코일이다 보니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부담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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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tip&wr_id=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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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 님이 팁게에 올리신 RBA리빌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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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해보는지라 저 방법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6게이지 칸탈로 2.5미리 6바퀴를 감았습니다. 0.7~0.8 정도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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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핀을 제공해주신 '월터화이트'님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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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따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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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을 끼우고 나사를 돌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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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에 고정나사가 있군요... 우왕.....​

브라키오님의 팁대로 저 구멍에 솜을 쑤셔넣습니다. 바늘 제공해주신 '삐뚤어진마눌님께충성' 님 감사합니다. 솜다지기에 너무 좋아요.

제가 이베이프에서 얻은 게 은근 많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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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된 것 같습니다. 섭탱RBA 참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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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빌드하면서 사진 찍는 게 참 힘들군요. 손이 모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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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공을 연마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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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주입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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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액상주입구가 상당히 넓어서 바늘공병이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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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약국공병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넓은 주입구입니다.
다소 부족한 액상저장용량을 더욱 개선된 상부주입방식으로 커버하려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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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맛테스트는 그마가 개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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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캡의 구조가 저렇게 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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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 뿜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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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에 붙어서 조심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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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탱의 종특인가요.. 제가 섭탱나노를 1주일만에 내친 이유가 액상튐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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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넘도 어김없이 혓바닥에 한 방을 날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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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다행히도 수차례 베이핑을 하니 액상튐이 사라졌습니다. 신형 occ코일은 버티컬코일이니액상튐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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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탱크가 이런 맛을 냈었을까요? 잘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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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서브탱크시리즈를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비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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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서브탱크를 쓸 때보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RBA코일이라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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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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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좋은 신형무화기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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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코일을 사용하는 크라운탱크, TFV4, 프리맥스스테어(사심이 좀 들어있습니다. 제 주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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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빌드탱크로는 허리케인, 틸레마호스, 우버툿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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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와중에 겁없이 시장에 뛰어든 '크라켄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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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미려한 디자인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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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문양과 경통부의 사선처리, 깔끔한 마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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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박스구석탱이에 섭탱코일을 굴리고 계신 유저들을 노린 점도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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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탱은 뭐.. 말이 필요없는 대중성 1위의 무화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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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 섭탱코일 남는 것 한 번 다시 써보지 않을텐가? 내가 섭탱보단 예쁘지 않나?'

 이게 제작자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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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요즘의 대세에 맞지 않는 저용량의 탱크(제원상 2.5mL 이지만 상부주입의 특성상 더 적게 넣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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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다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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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간이 워낙 짧아 더 자세한 장단점을 못 쓰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사용중 치명적인 단점이나 탁월한 장점이 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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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후 추가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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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무화기를 제공해 주신 '구름과자전자담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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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에 사용된 무화기는 제 돈 주고 산 무화기는 아니지만 제 능력으로 획득한 무화기입니다. -_-...

 하지만 업체에서 제공받은 물품이므로 '나눔'이라 생각하고 업체명을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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