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Kangside U1000 100W Box​ 리뷰입니다. 나온지가 한참되서 뒷북리뷰가 되었네요.

http://www.gearbest.com/vv-vw-mods/pp_202761.html​ 기베에서 판매중인 물건입니다.

저는 2발 기기를 참 좋아합니다. 손에 착 감기는맛, 오래가는 배터리, 여유있는 와트 레인지, 여유있는 섭옴 레인지.

묵직하고, 오래가고, 여러개의 2발 기기를 가지고 있으면 자주 충전해주지 않아도 되지요.

시겔레이의 150W버전은 그런의미에서 매우 만족스럽고, 칲셋 역시 매우 정확하고,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죠.

캉사이드의 U1000도 같은 칲셋에 가격이? 엄청 저렴하더군요. 

시겔을 하나 더 들일까? 하다가 이미 지난세대의 기기를 5만원돈 넘게 들여 재주문하기가 그래서 이번에는 U1000을 들여봤습니다. 

어차피 가격도 저렴하고, 진리의 잇힝칲이라기에...

첫인상은... 박스가 참 작다... 였습니다. 

진짜 1발짜리 기기 박스인줄 알았습니다. 아주 미니미한데다가 기기에도 미니라고 적혀있어서 진짜 기베에서 실수로 잘못보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발짜리 맞더군요. 그냥 박스안에 설명서1개, QC딱지 1개. 기기1개

엄청 단촐합니다. 하긴, 기기에 USB 차징 포트가 없으니 USB케이블도 필요가 없죠. 

무게가 엄청 가벼운 대신... 만듬새에 단차가 존재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U1000 가격의 1000배가 넘는 제 기아차 범퍼 단차도 이따위니까 이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줍니다....

버튼과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정중앙이 아닙니다. 열어보면 대충 이유는 알것같습니다.

 

안의 내부 마감만큼은 끝내줍니다. 설계상 외부에 나사가 존재해서 다 뜯어야하는 몇몇 기기들의 구조와는 달리 배터리 커버를 열고 나사 3개만 풀면 내부 단자에 접근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같은 칲셋을 사용하는 시겔레이 150W와의 디스플레이 비교입니다. 뭐, 디스플레이 메뉴의 위치만 다를뿐이지...같네요.

크기 비교를 위해 급히 사무실에 있는 기기들과 비교해보았습니다.

U1000 / 시겔레이 150W



U1000 / Istick100W​

ClouporGT / U1000 / Istick100W/ Sigelei150W / IPV4S

사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5번클릭하면 전원 온/오프

+,- 버튼 동시에 누르면 버튼 락 / 언락

모든 이히칲 공통사항...  배터리 끼우면서 전원 버튼 누르면 칲셋 버전 디스플레이... 히든메뉴입니다. 메뉴얼에는 없어요. 하지만 모든 이히칲 기기에 다 통하는...  U1000은 ​Yihi sx330 v8.09 네요.

참고로 제가 가진 시겔레이 150W는 Yihi sx330 v8.05입니다.​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체크 가능합니다. 배터리 삽입하면서 전원버튼 누르고 있기...

사용후 소감은 간단합니다. 두발짜리인데 가볍다....  아이스틱100w와 클라우퍼 GT보다 가볍다...

진리의 이히칲 답게 직관적이고 단순한 인터베이스, 빠른 반응, 꾸준한 출력,

저가임에도, 버튼이 센터에 위치 하지 못했더라도 클릭감 하나는 끝내주네요. 달그락거리지도 않고...

단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부분은 뭐 가격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세로로 브러슁 되어있는 메달재질의 케이스라 이 기기는 제 1 선봉대 전투기기가 될것 같습니다. 막쓰기 딱 좋네요. 진짜 진정한 전투형 가변입니다.

단점은 역시나 버튼 위치와 배터리 커버 조립단차 정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내부 마감자체는 매우 훌륭하네요.

실케매니아인 제가 실케 안씌우고 막쓰기 편한 기기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 첫 기기였습니다. 그만큼 부담없이 막 쓸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