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뉴 그랜드마스터 프리믹스 김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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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을 맞이하야 1차 김장으로 그랜드마스터를 담그려 했고,
월터님 버전이 아닌 시그뉴의 그랜드마스터 v2 프리믹스를 엔시그에서 구입했습니다.
월터님 버전에 비해 더 진한 맛을 내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입호흡으로 돌아서니 액상도 자체적으로 진한 맛을 내주는 걸 찾게 되는군요
400미리 분량, 즉 4병을 주문했으며 뷔지와 피지는 더베이퍼의 다우/피엔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뷔지/피지 베이스는 숙성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고자 몇 주 전에 미리 만들어 두었습니다.
김장 순서는
1. 베이스를 중탕과 동시에 교반하여 유동성을 높임
2. 프리믹스 투하
3. 용기를 오픈한 채로 중탕과 동시에 교반하여 겉향 날리기를 20분 동안 실시
1,3에서의 중탕은 큰 볼에 뜨거운 물을 붓고 비이커를 담가서 했으며, 교반은 핸드형 우유거품기를 이용했습니다
4. 공병에 넣고 중탕(요거트기를 이용해서 60도를 1시간 유지)
5. 공병 밀봉 전에 겉저리 약 10미리 따로 소분
6. 공병 밀봉 후 손교반 쉐킷쉐킷 10분
위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겉저리를 벨로시티와 카4로 나누어 시식한 결과는....
음 마치 완전 숙성된 듯한 진한 맛이 나는 군요 시그뉴에 따르면 시그뉴만의 비법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월터님 버전보다는 헤이즐넛 향이 좀더 강하고, 월터님 버전에선 느낄 수 없는 버터스카치맛이 많이 납니다
즐겨 먹던 캔디 중에 빠다스카치라는 캔디 있죠? 빽파이프 부는 사람 봉다리에 그려진 그거요...
사람에 따라서는 월터님 버전하고 시그뉴 버전이 다른 액상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원본이든 클론이든 그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그뉴 버전도 좋아하실 겁니다
그리고 계속 뿜으면서 내린 결론은... 앞으로 숙성은 1주일이면 충분하다 였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린 이유는요
1. 베이스를 미리 만들어 둠으로써 뷔지와 피지가 서로 섞이는 시간 감소
2. 시그뉴 프리믹스 역시 유통 과정상 향료 끼리만의 숙성기간을 거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3. 맛을 진하게 내주는 무화기(카4)로만 먹을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맛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참 진합니다.
벨로시티로 스무번 정도 뿜뿜하니 다소 느끼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1.2옴/16W/4V으로 세팅된 카4로 베이핑할 경우는 무난합니다
옴을 낮추거나 전압을 올리거나 할 경우 느끼함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5옴 내외의 싱글 폐호흡기로 먹을 경우도 느끼함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듀얼 폐호흡기로 먹을 경우 느끼함과 단맛에 몸서리를 칠 수도 있습니다
댓글 7건
자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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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어 보고 싶읍니다.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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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요거트기 분리수거일날 종종 봤는데, 왜 중탕에 이용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좋은 팁 얻어갑니다. ^^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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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믹스도 맛이 좋은가보네요~ ㅎㅎ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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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니코틴 주문하실 때 같이 주문해 보세요
고소한 맛도 좀 더 진합니다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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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직접 향료 혼합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비율을 맞출테니 계량에 자신 없거나 빨리 담궈야 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엔 프리믹스도 좋은 옵션이죠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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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저도 남은색상좀 없애고 프리믹스나 더베이퍼완성액상으로 갈아타야겠어요.
제가 만들면 항상맛이없어요 ㅠ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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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야 하나!!!! 암튼 하이브리드에서 연초비율 높은 이유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