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ewant80 입니다.

오늘은 간략히 최근에 사용 해 본, CTHULHU V2(크툴루) 무화기에 대해 Review를 남겨봅니다.

초보자이며,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전체적인 구성샷입니다. 요즘은 무화기들이 패키지 자체가 참 알차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크툴루도 역시 마찬가지로,

                                                                                - 크툴루 무화기 * 1 Set

                                                                                - 싱글코일 RBA 덱 * 1 ea

                                                                                - 듀얼코일 RBA 덱 * 1 ea

                                                                                - 투명버전 Spare 경통 * 1 ea

                                                                                - SS드립팁, 델린드립팁 * 1ea

                                                                                - etc. 스페어오링, (+)드라이버, 육각렌치, 스페어볼트 및 육각볼트 등

위와같이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네요.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리경통입니다. 특이하게 반투명버전의 스페어 경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표면처리도 좋고, 상당히 고급집니다만, 그래서 사용하기 아까운 맘이 드네요. 아마 못쓸 것 같습니다.ㅎㅎ

또 한가지, 유리의 마감이 정~말로 좋습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탱크형 리빌더블무화기의 유리경통 중 최고로 매끈하며 깔끔한 마감이네요.

다음은 리빌드 덱입니다. 유행하는 벨로시티 Style의 덱 구조를 사용하였으며 전체적인 마감처리는 양호합니다.

나사산의 마감이나, 첫 개봉 시 절삭유 냄새 등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유투브 영상 중, 클론과 진품을 구분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클론의 경우 저게 돌아갈까? 싶을 정도의 마감이였습니다)

무화기 체결부 모습입니다. 똥꼬를 분해하여 싱글덱, 듀얼덱 교환이 가능합니다.

절연체의 마감이나, 무화기체결부 나사산 모두 마감은 좋았습니다.

위 두 사진을 보시면, 경통이 체결되는 상하단캡 오링(레드컬러)을 제외하고는 세척 시 수압으로는 떨어지지 않게끔

홀 가공이 되어 잘 안착되어 있구요.

경통부의 상하단 오링도 캡으로 살짝 들어가서 고정되는 타입이다 보니, 생각보다 쉽게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상부 주입캡의 모습입니다. 1시방향과 7시 방향에 직선으로 가공이 되어있으며,

누수방지를 위한 오링이 안밖으로 1개씩 들어가 있습니다.

가공으로 인해, 캡 조립 시 자리잡기가 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팁 : 뻑뻑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사진상 외측의 오링을 제거하시면 느슨하게 체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누수는 없습니다.)

경통 체결 후 모습입니다.

위와같이 경통이 조립되며, 경통이 외부로 그대로 노출되는경우엔 시각적으로 조금은 파손에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빌로우나 서브탱크처럼요..

또한 강하게 체결하면 상하단 캡의 눌림으로 유리경통이 파손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하부캡을 경통없이 꽉 조여준 후, 경통을 끼워서 유격을 확인 해 봤습니다.

다행히도, 사진처럼 MAX로 체결되었을 시에도 오링에 의해 눌릴정도의 높이로 설계되었네요.

체결 시 파손걱정없이 힘 꽉 줘도 되겠습니다.

액상주입 홀의 모습(상단부)과 액상유입 홀(하단부) 모습입니다.

상단부 액상주입에 전혀 불편함이 없이 홀이 넓직합니다. 하부 액상유입홀은 시각적으로는 틈이 너무 적지않나? 싶었는데

VG비율이 높은 액상을 주입하고, 밖에서 장시간 베이핑 했을 때 액상유입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코일덱과 경통의 조립모습인데요. 코일덱 베이스에 액상조절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첨엔 조금 의아했습니다.

코일덱 베이스와 체결을 하게되면 링까지 함께 체결되어 조여질텐데. 링이 잘 돌아갈까? 했던거죠.

그래서 한번 확인 해 봤습니다.

사진처럼, 코일덱과 경통부를 완전히 결합했을 때 공간을 확인 해 봤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으나, 역시나 링의 두께보다는 약간 더 공간이 남아서

조립을 강한 힘으로 하더라도 액상조절 홀은 잘 돌아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윗 사진이 액상조절링을 모두 개방했을때 모습입니다. 중간의 액상조절링이 액상유입홀 아래로 내려가 있게 되구요.

아래 사진이 액상조절을 막은 사진입니다. 외부링과 내부링의 높이가 같아집니다.

액상유입홀이 보이는데 액상이 막아질까? 사진만 보면 그리 보이지만 내부링의 높이가 바로 침니캡의 하부 높이와 같아서

저 상태에서 액상이 100% 차단됩니다.

또한, 별도의 표시도 없어서 얼마나 돌려야 막히고 열리는걸까 고민했었는데

아래사진처럼 액상을 차단하게 되면 이너링이 침니캡 하단과 맞닿아 더이상 조절링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액상주입 후 액상유입홀을 열게되도 마찬가지로 링이 더이상 돌아가지 않게됩니다.

(이부분은 말로 설명하기 조금 애매~하네요)

첨엔 액상조절링을 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링이 2개가 들어가다보니..

상부주입이 편하긴 하나, 저 조절링을 막기위해서는 무화기를 분리한 상태에서

한손으로 링을 꽉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무화기 전체를 잡고 돌리면 쉽게 조절을 할 수 있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 아이디어는 좋지만, 불편했습니다. 액상저장부가 별도로 독립되어 하부주입이 크라운탱크처럼 가능하나..

이론만 그렇지, 액상유입홀이 좁고 길은 형태라 하부주입은 좀 그렇고..

천상 상부주입을 해야하는데 저 조절링은 노하우를 익히기 전에 첨엔 좀 어려울 수 있을듯 합니다.

액상조절링과 하부 에어조절링 및 에어홀의 모습입니다.

에어조절링 돌리는건 상당히 스무스하며 감이 좋네요. 혼자 막 돌아가진 않을정도로 돌아갑니다.

에어홀의 가공은 상당히 매끄럽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나, 혹시라도 누수나 결로가 생겨 에어홀로 액상이 흐를 일이 생기게 된다면

지금 저 상태로도 쉽게 청소 할 수 있게 바닥이 단차없이 편평하게 되어있어요.

아 그리고 홀도 앞뒤로 2군데 뚤려있고 허당호흡은 최고입니다. 그동안 10파이짜리 빨대로 빨다가

100파이짜리 빨대로 흡입하는 느낌이 들 정도의 흡입압이네요.

싱글덱과 듀얼덱 모두, 액상유입홀(솜정리부)에 가이드 링이 들어있습니다.

침니 캡 여닫을 시 솜이 틀어지는걸 막아주지만, 호불호가 갈릴 설계같아요.

저도 첨엔 편할줄 알았는데, 저 구멍에 솜 넣는게 생각보다는 별로..

저는 그래서 반대로, 솜을 정리한 후에 링을 돌려서 꼽았습니다.

침니파츠에 크툴루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만..

리뷰를 적는 지금도 헷갈립니다.

저게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거미인지. 크라켄인지..(자게에서 어떤분이 크라켄이라 하시더라구요)

암튼 그냥 발이 많이 그려져 있어요.

마지막으로 크기비교를 위한.. 요즘 핫한 크탱과 한 컷입니다.

전체적인 높이는 크툴루가 조금 낮고, 너비는 22미리로 동일하나, 크탱이 상하부캡 사이즈가 오버사이즈라서 더 커 보이네요.

리빌드나 맛 표현에 있어서는 리뷰에서 제외하도록 할게요.

워낙 뭐 벨로시티 덱이나 듀얼빌드나 고수분들 많아서 식상하기도 하고, 맛 표현은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라서 ㅎㅎ

방이 어두워 플래쉬 터치면서 폰카로 찍다보니 먼지에 지문에 사진엄청 지저분하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상 크툴루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