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ewant80입니다. 오늘은 GeekVape에서 출시한 Griffin RTA, 일명 그리핀 무화기에 대해 리뷰를 쓰게되었네요.

내일 뢀로까지 도착하면, 저만의 라인업은 어느정도 완성되기에..

이 그리핀 리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리뷰할 일이 없기는 개뿔, 신상은 계속 쏟아지네요. 후...

 

 

자, 개인적인 관점이 무지하게 들어간 Review 시작하겠습니다!

 

 

 

 

최근에 출시되어 사용의 편리함으로 제 주력이 된 OBS 크리우스와, 싱글주력인 크라운탱크와 비교하면서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박스샷 및 구성품 소개입니다.

 

 

박스 전면입니다.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예전 연초필 때 담배갑처럼 비닐을 벗기게 되어있네요.

 

 

 

 

옆면입니다. 상징인 사자(?)그림과 제품명이 써있네요.

 

 

 

회사명인 Geek Vape.

 

 

 

아랫면 사진인데, 빌드가 쉽다! 벨로시티덱을 사용한다! 지름이 크다!

상부주입이다! 클랩튼 코일도 완벽히 소화할 만큼 넓다! 라고 강조하는군요 ㅎㅎ

 

박스에서 벌써 할말 다합니다. 그래서인지.......

 

 

종이커버를 벗기고 구성품을 보니, 무화기 본체와 스페어 글라스경통이 보이지만..

타 무화기에서 볼 수 있는 사용설명서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무화기를 꺼내고, 구성품을 살펴보니,

 

 

 렌치와, 스페어오링(2세트), 스페어헥스나사(4ea), 510드립팁젠더..... 끝입니다.

타 무화기처럼 칸탈이나, 여분코일이나 오가닉솜 등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링이 빠짐없이 2세트 들어있는건 맘에듭니다! 특히 저 녹색(끼면 보이지도 않지만) 맘에드네요!

 

 

 

 

무화기를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뭔가 묻어있어서 보니..

절삭유로 보이는 액체가 에어컨트롤베이스에 잔뜩 묻어있어서 놀랬습니다.

 

무화기 첫 개봉에 저리 절삭유 묻어있는건 첨 보네요.. 바로 세척해서 왔습니다.

 

 

 

제 라인업인 타 무화기와 생김새 및 크기비교입니다.

 

크라운탱크-크리우스-그리핀 순 입니다.

높이는 크탱-크리우스-그리핀 순서네요.(크리우스 순정드립팁을 끼면 그리핀과 비슷합니다)

너비는 생각보다 그리핀의 경통지름이 넓어서,

그리핀-크리우스-크탱 순이네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비율은 나쁘지않습니다. 잘빠졌어요..

 

 

 

눕혀놓은 사진입니다. 크탱의 상하부캡이 넓어서 커 보이지만 실상 그리핀이 가장 큽니다.

 

 

 

하단 체결부 사진입니다. 크리우스와 마찬가지로, (-)센터핀 방식이며, 돌려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그리핀이 가장 넓습니다. 센터핀 접점부 지름도 가장 큽니다.(통전에 유리할 듯 한데 효과는 모르겠네요.)

 

 

 

분해할 수 있는 파츠들을 모두 분해 후 구성품 사진입니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네요.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게요.

 

 

 

 

우선, 제일 궁금했던 넓은 벨로시티덱 모습입니다.

 

하부 센터핀은 돌아가고 분리되지만, 덱 부분은 센터핀 분해와 상관없이 따로 분해되지는 않는듯 하네요.

덱 부분이 회전이 되며 상부주입 시, 액상누수를 막는 방식인데..

저 부분이 분리되는게 무화기 청소나, 혹시나 누수발생 시 오링교체를 위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아쉽습니다.

 

그 외에 덱 자체의 마감은 매우 좋습니다. 절연체도 넓게 잘 위치하고 있구요.

덱 포스트의 홀도 크리우스에 비해 넓게 타공되어 있습니다.

 

 

좌측 그리핀, 우측 크리우스 덱 비교사진입니다.

 

전체적인 리빌드 넓이나 높이 모두 그리핀이 확실히 넓습니다.

26게이지 트위스트로 3mm 봉으로 8바퀴 세팅 해 봤는데 널널해요.ㅎㅎ

이런저런 리빌드 즐기시는 분에겐 참 좋은 조건의 덱인건 확실합니다.

 

다만, 기본 싱글*싱글의 듀얼세팅을 하시는분들은 오히려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간 거리가 넓어, 마이크로코일 세팅 시 코일다리가 벌어져 기본세팅엔 어찌보면 더 어려울 수 있는 구조네요.

 

또한, 사진에는 분해되어있지만, 솜을 다져넣을 수 있는 링이 있습니다.

크리우스는 분해가 불가능하나, 그리핀은 나사산 방식이라 돌려서 탈착이 가능합니다.

 

덱 코일이 위치하는 높이가 높다보니, 기기자체의 발열이 확실히 크리우스보다는 적은걸 확인했습니다.

 

에어유입홀이 길게 앞뒤 2개소가 있고, 흡입압은 폐호흡에 걸맞게 허당이긴 하나,

크라운탱크 < 크리우스, 그리핀 < 크툴루V2 정도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또한 홀 열고닫을 때, 크리우스나 크툴루와 마찬가지로 스톱퍼가 있어 90도 회전 시 걸려서 더이상 돌아가지않습니다.

 

 

 

 

위에서 찍어보니 확실히 차이가 보이시죠?

 

에어유입홀의 크기도 미세하게 그리핀이 큽니다. 쥬스홀 역시 그리핀이 훨씬 넓어 액상유입에 유리한 구조네요.

(상대적으로 크리우스가 작지만, 연타장타에 크리우스정도도 탄맛이 난 적은 없습니다.)

 

 

 

 

다음은, 침니캡 파츠입니다. 좌측이 그리핀, 우측이 크리우스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리빌드 덱 자체가 크기 때문에 침니캡 역시 크기차이가 많이 납니다.

쥬스홀은 똑같이 4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만, 육안으로 볼 때는 같아보였으나..

혹시나 해서 3mm 지그를 넣어보니, 그리핀은 유격없이 정확히 들어가고 크리우스는 안들어갑니다.

덱의 쥬스홀이 큰 만큼, 확실히 침니캡의 쥬스유입 홀도 크네요.

 

리뷰영상에서는 분명 침니캡에 사자로고와, 그리핀이 영문으로 쓰여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수령한 제품엔 영문각인은 없군요. 양산과정에서 사라진듯 보입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좋습니다. 나사산의 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크리우스의 마감에는 못미치네요.

 

 

 

 

위에서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혹시나 해서, 그리핀의 침니캡을 크리우스 침니캡에 덮어보니..ㅎㅎ 그대로 들어가네요. 크기차이가 실감납니다.

 

 

 

경통사진입니다. 좌측이 그리핀, 우측이 크리우스입니다.

그리핀의 경통이 높고, 넓은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침니캡과 연결되는 상부파츠입니다.

침니 내경은 비슷해 보이나, 미세하게 그리핀이 더 크네요.

 

주의하실점은, 이 파츠 나사산의 마감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상부캡과 체결 시엔, 오링이 2개나 들어가 있어서 더더욱 열고닫기에 힘이 좀 들어가는데

이때 손 베임에 주의하셔야 해요. 안그럼 손으로 나사산의 피치를 확인하는 불상사가....

 

 

 

액상을 주입하는 상부 모습입니다. 잘 보이지않지만, 내측에도 액상누수방지용 오링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반 타원형으로 크게 주입구가 뚤려있어 액상주입엔 상당히 유리합니다. 들이부어도 들어가요!

 

 

 

탑캡을 닫은 후 모습입니다. 약간 덜 닫아서 오링이 살짝 보이네요.

제조사의 각인이 보이는데, 이 부분이 별거아닌데 전체 무화기를 볼 때 좋은 포인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드립팁의 모습입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저 넓은 델린드립팁인데, 색상도 블랙으로 포인트가 되며

내부 직경도 커서 베이핑 시 맛 표현이 좋습니다.

 

다만, 단점은 높이가 너무 낮아서.. 베이핑 시 자꾸 무화기 탑캡에 입술이....

하지만 장점은, 510드립팁 젠더가 기본구성품으로 들어있어, 취향껏 일반 타 드립팁으로 교체가 가능!

 

 

 

좌측이 그리핀의 드립팁입니다. 확실히 내부직경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항상하는 테스트! ㅎㅎ

근데.. 얘는 액상저장부 조립할 때, 너무 힘줘서 조립하면 유리가 깨질수도 있겠습니다.

타 무화기의 경우, 적당한 유격이 있고, 오링으로 조여지는 구조였는데..

 

그리핀의 경우 유리가 꽉 끼네요. 경통이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도 아니며 외부로 돌출되는 구조라서

더더욱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통조립 후 발견한 모습인데,

경통이 상,하부캡에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오링에 직접적으로 만나고 체결되는데..

그래서인지 좌우 밸런스가 맞지않게 체결됩니다.

 

좌측엔 들어가고, 우측으로 경통이 삐져나온 모습 보이시죠?

 

 

 

 

경통 하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좌측엔 들어가고 우측엔 삐져나오고..

뭐 사용중에 일부러 보지않는 이상 티나지는 않지만..

구조적인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저에게는 매우 큰 단점이네요.

 

 

 

 

액상저장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만지면 경통의 단차가 느껴지며..

몰랐다면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알고나니 자꾸 보이네요.. 아.. 신경쓰임.ㅎㅎㅎ

 

 

 

 

 

얼마나 넓을까 해서 어제 미리 꼬아둔 트위스트 코일 감아본 사진입니다.

3mm 봉에 8바퀴로 세팅 해 봤는데 코일과 포스트의 간격을 많이 두었는데도 침니를 체결해 보니 널널합니다.

 

근데.. 침니 체결하는데 뭔가 자꾸 걸리적거리네요..

그래서 확인 해 보니..

 

 

 

침니 안쪽에 스크래치 보이시나요?

리빌드덱의 솜 고정해주는 링 부분에 간섭이 생겨 체결 시 스덴이 갈리고....

링 위아래 방향바꿔 끼어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흠. 암튼 그렇습니다.

첨엔 침니캡과 하부베이스의 나사산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될까요..

 

 

 

 

마지막으로, 리빌드 후 아솔로와 체결샷입니다.

액상은 제조사에서는 3.5ml라고 했지만.. 재봐야 알겠지만 크리우스만큼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전체적으로 평가 해 보자면.. (주관적입니다)

 

★★ 장점 ★★

무난히 잘 빠진 디자인

여러 리빌드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벨로시티 덱

솜고정부에 넣기만하면 되는 쉬운 난이도제공

덱 회전으로 액상유입을 막고 상부주입을 통한, 액상누수없음

넓은 드립팁과 침니로 인한 깊은 맛의 표현

적당히 허당있는 흡입압

장타연타에도 탄맛제로

액상저장부 별도체결로, 액상있어도 하프리빌드 가능

침니하단부에 위치한 액상유입홀로, 액상 알뜰히 사용가능

510젠더를 이용한 일반 드립팁호환

 

★★ 단점 ★★

전체적인 마감이 최상급은 아님(나사산 날카로움, 경통유격, 침니간섭 등)

드립팁이 너무짧아, 입술에 자주 닿음(교체로 해결가능)

하부베이스 널링부분이 좁고 작아서 체결,분해 시 고정되서 잡히는 느낌이 적음

스페어의 구성이 알차지 못함(가격대비)

탑캡이 생각처럼 쉽게 열기힘듬(액상주입 시) 경통부 체결후엔 무리없이 탈부착가능되네요.

컬러오링 멋내기불가(경통에 꽉 눌리는구조. (이쁜속옷 입어, 벗어야 자랑할 수 있는상황)

액상광탈(매우매우)

에어컨트롤링이 조금 더 타이트하게 고정되었으면..

 

 

★★ 비슷한 크리우스와 비교 ★★

마감이나 편의성 부분에서는 크리우스가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만.

넓은 덱의 구조와, 디자인은 그리핀이 더욱 맘에드네요.

워낙 둘 다 맛표현 좋고 기본기는 튼실해서 좋다 나쁘다 보다는.. 취향차이일듯 합니다.

나머지는.. 지르시는 분의 몫!

 

 

 

벌써 12시가 넘었군요. 마지막으로 베이핑 영상 올리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