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페텍표 아쿠아 OTM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고, 카이푼 V4와 빌로우를 쓰고 있습니다.

액상을 바꿀때마다 세척하는게 너무 귀찮고... 향이 섞이는게 싫어서 저렴이 버전으로 카토를 늘린 경우가 되겠습니다.

중국 출장겸해서 상하이 주재원으로 계시는 형님에게 부탁하여 주문하여 픽업한 저렴이버전 아콰입니다.

박스는 이런 테이프 디자인의 철제케이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내부는 요로코롬 타이트하게 들어가 있구요.

기본 오링과 여분의 나사, 십자드라이버와 감겨있지 않는 윅과 코일이 있고, OTM버전에는 없는 드립팁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아쿠아 OTM버전.. (투명경통)이고 오른편이 아쿠아 99원짜리입니다.

지금 액상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확인은 안되지만.. 상어가 오른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왼쪽을 바라보는 것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제품마다 번호는 각기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OTM과는 다르게 에어홀 부분이 이렇게 완전히 밀폐되지 않게 되어 있으며 저 상태로도 제법 베이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500ml 잼병에 베이킹파우더를 100ml정도 가루를 부어서 뜨거운물로 세척했습니다.

대략 5분정도 쉐킷쉐킷하고 꺼내서 물티슈로 쓱 닦아보니... 장난 없네요..

결국 다시 치약으로 칫솔질만 한시간 했습니다. (3개이기 때문에;;;;)

세척 완료후에 각기 1번에 RY4 Banana Cream, 2번에 지화자, 3번에 힙노틱미스트를 장착하고, OTM에는 마밀1번 장착했습니다.

카이푼V4에는 라임타히티 (멘솔의 압박으로 듀얼에선.. ㅜ.ㅜ;;) 빌로우에는 개사료 땝니다.

베이핑 후 OTM과 저렴이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역시 돈 값을 한다.. 입니다.

단점 1

오링이 너무 굵은것들이 들어가서 너무 빡빡하다 입니다.

에어홀 컨트롤 하려다가 카토가 체결이 풀리거나 하단부가 먼저 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게 어마무시한 결과를 냈는데요.....

액상을 가득넣고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가득 넣어둔 액상이 모조리 빠져버리는 겁니다.

이유인즉은...... 빡빡한 오링이 돌리다가 보면 한쪽으로 몰려서 한쪽이 헐거워지더라구요...

이게 쓰면 쓸 수록... 점점 오링이 늘어나서 --;;;;;

그래서 하나는 벌써 오링 교체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뜨거운 물에 넣고 오링을 축소시켜서 넣었더니 누수는 현재까진 생기진 않고 있네요.

쪼까 치명적이죠 -ㅅ-;;;

단점 2

맛이 좀 희미합니다.

OTM은 빡빡한 흡입압으로 하면 목이 따가울 정도로 진하게 올라오는 반면에... 이놈은 절반정도밖에 구현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카이푼 V4 듀얼수준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싱글보다는 맛좋게 먹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에어홀 개방하고 피면... 너무 희미합니다.

(구입하고 침니를 보면 에어홀 1개가 나사로 잠겨있던데... 이래서 일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3

똑같은 구조인데 액상 공급이 희한하게 OTM보다 잘 안되는듯 합니다.

20W이상이나 연타시 탄맛 올라옵니다.

그냥 느긋하게... 15W정도로 에어홀 반정도 개방하는게 정신건강에도... 몸 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드립팁에 써 있는 한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한자인지 모르겠습니다 --;;;

써보니... OTM이 좋긴하네요....

다시 아쿠아를 산다면 원본을 구해보던가... 페텍 OTM을 배대지써서 주문하던가 해야겠습니다.

타오바오 316SUS버전은 거진 5만원돈이네요.

알리발 ORIECO가 제일 비싸군요. 50불....

오두막표 토베코랑 EHPRO제품.. OTM과 비교해주실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