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이온입니다.

 

시가팩토리 사에서 진행하였던 34차 나눔을 받는데 성공하여

허니버터 액상을 받았는데요.

 

일단 병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엄 청 나 게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제방은 영하가 아니니깐요 훗훗

 

병은 이렇게 생겼음.

 

 

 

너무 차가워서 당장 먹기는 좀 무리였고 해서

일단 제가 애용하는 10ml공병에 옮겨담고 니코틴을 섞었습니다.

 

VG 90% 액상이라던데

진짜 엄청 쫀득쫀득하네요. 잘 안섞이는것같아서 틈날때마다 흔들었습니다.

 

 

여튼 어제 하루동안 내비뒀다가

 

오늘 먹어볼 생각을 했습니다.

 

 

 

1. 첫인상(베이핑 전)

일단 꿀향이 엄청나게 풍깁니다.

어제 제가 어떤글에 청포도가 어쩌니 저쩌니 했는데

다시 맡아보니 청포도가 아니고 꿀향이 엄 청 나 게 진합니다.

2. 세팅

 

베이핑은 드리퍼...에다가 하려다가

오늘은 카라플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카라플 듀얼에어홀, 칸탈 27게이지 2.5가이드 8바퀴 1.27옴이네요.

VG가 많아서 액상유입이 더딜것을 고려하여

고깔에 바로 드립팁파트를 연결하여 직드랍;; 형태로 베이핑했습니다.

 

탑캡을 쓰면 좀 더 깔끔하게 들어맞을듯.

말씀드렸다시피 드리퍼에 먹으려고 했는데

평소 폐호흡도 잘 안하고 해서 익숙하지 않은 폐호흡으로 어줍잖은 리뷰를 쓰느니

맨날 먹던 세팅으로 쓰는게 더 나을것같아서 ㅎ.ㅎ

여튼 저렇게해놓고

 

펴봅니다.

 

 

3. 베이핑

무화량은 확실히 많네요.

 

헌데 맛이...

좀 옅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온 집안을 압도하던 꿀향은 어디로가고

은은~한 정도보다도 살짝 옅은 꿀향에

뭔가 고소하면서 그 FA 버터향료의 느낌도 살~짝 납니다.

꾸리꾸리하니 뭔가 허니버터의 맛이 맞네요...

 

마무리가 어제 리뷰한 archer처럼 깔끔하게 딱! 끝나는 느낌은 아니고

디저트류를 주로 먹던 제가 좋아하는 그런

은은하게 뭔가 남는 크리미한 마무린데

 

애초에 맛이 좀 옅네요.

살짝만 더 강했으면 준 인생레시피의 느낌일건데...싶습니다.

전에 B&B 허니크림토바코 기반으로 개량했었던 

허니버터칩 레시피정도의 진하기만 되었어도 아주 깔끔했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4. 총평

용기를 열지 않아도 온 집안을 뒤덮는 압도적인 꿀향

 

은 어디로가고

베이핑해보면 버터맛이 지배적.이지만 그조차 좀 약하다.

전체적으로 맛이 옅은 느낌.

근데 맛있네요... 계속 펴보니까 적응됩니다.

 

하지만

살짝만 더 진했어도 베이핑하고 입맛을 다실 수 있는 액상이 될듯!

뭔가 향료의 배합이랄까?하는 부분은 흠잡을데 없네요.

단지 쫌만!!!! 쫌만 더 찐했으면!!!!!!!!!

 

5점만점에 3.5/5 드리겠습니다.

산다 / 안산다 로 나눠보자면 역시 안산다...쪽으로...(4점 넘어가면 살까말까 고민하게되겠군요)

 

 

아참

역시나 이번 리뷰도 제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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