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더베이퍼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려서 기쁜 마음으로 리뷰를 적어 보겠습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하고 난후에 드는 생각은 ' 예쁘다 ' 였습니다.

 

그 후에 바로 든 생각은 ' 크라운탱크랑 아주 비슷하다 ' 였습니다.

 

짐작컨데 , 유웰의 크라운탱크를 롤모델 삼아 개발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정의하자면 , 크라운탱크의 동생 ? ,, 라이벌 ?? ,

 

 

 

 

크라운탱크는 편의성을 위해 탑캡과 에어홀 조절 부분을 24mm 로 크게 설계한 대신 ,

 

미적감각을 상실하는 역효과를 감수하여야만 했습니다.

 

그에 비해 , 헤라클레스 플러스가   더 예뻐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는 처음 본 여자라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 제품을 개봉해보았습니다.

 

 

 

    I . 개봉기

 

 

 

 분해시 느낀건 , 근래 출시중인 대부분의 무화기가 그렇듯 만듬새가 정교하고 ,나사선도 날카롭지 않았습니다.

 

첫 세척후 . 이상한 깔창냄새에 가득 넣은 액상을 모두 버리고 ,,,,,

 

2번째 세척후 .. 잘 안 떨어지는 실리콘 오링들을 모두 제거, 액상을 조금 넣고 . 뿜뿜.. 냄새..

 

 3번째 세척 하고 겨우 새신발 사면 맡을수 있는

 

깔창 냄새에서 자유로워질수 있었습니다.   SENSE 는 반성하라 !!

 

 

 

그래도 ,  절삭유 냄새 .가 조금 나는것 같아서 찾아보니 위사진의 부품 B 에  실리콘 링 A 가 숨어있었습니다.

 

 

 

  

저 부분에 절삭유 냄새도 같이 숨어있으므로 , 사용전 꼭 오링 제거후 깨끗이 ! !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크라운탱크를 세척하다보면 코일과 침니통로가 닫는부분의 오링을 잃어버리신분 계실겁니다.

 

SenSe 측에서는 아마도 이부분을 보강하기 위해서 부품B 부분의 실리콘링 A 를 두껍게 설계후.

 

틈새에 넣는 방식으로 실리콘 링의 분실우려를 불식시켰으나 ,,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저 틈새의 세척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체결되어있는 0.4 칸탈 코일로 뿜뿜.   . 솜 잡내가 납니다...

 

  혹시 저처럼... ..물맛 을 느끼는 분 이라면 . .아시겠지만 .와트를 올려주면 .액상향이 진해져.

 

솜 잡내가 좀 덜합니다... 물에도 맛이 있는데 . 솜에서 맛이 안나면  오히려 ...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베이핑시에 각종 비린내를 느끼시는분은 와트를 조금 올리시거나 .유입되는 에어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II. 사용기

 

2카토 이상 비우고 3카토 부터 솜 잡내는 없어지길래 . 분해후 코일 확인들어갑니다.

 

 

 크라운 탱크의 동생답게 . 위 사진처럼 분해후 . 코일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코일이 거뭇해진것을 볼수 있습니다.(저는 이 과정을 에이징이라고 부릅니다.)

 

이 후 , 카토부터 진정한 액상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크라운탱크와 미니슈퍼탱크 와 마찬가지로 BVC 계열의 아틀류 코일은 이러한 에이징과정에서 자유로울수 없는것 같습니다.

  

맛표현은 개취인지라 조심스럽지만 ,

 

 간단히 적으면 . 크탱이 단맛을 강조하는 반면 헤플은 액상 본연의 맛과 향을 잘 살려주고 ,무화량은 크라운탱크와 비슷하며,

 

상부에어홀의 존재로 크라운탱크보다 고와트 베이핑에서도 핫 베이핑이 아닌 웜베이핑 정도의 수준을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플러스를 이미 사용하신 분들중에 누수를 호소하시는 분이 몇분 계셨었는데 .

 

누수만 없으면 상부주입이 참 좋은데. (누수 원인과 대책)  못 보신분만 ;

 

 

 

 위와 같이 . 미슈탱 처럼 큰링 작은링 2개 필요없이 ,  작은 락링 밴드  하나면 . 저 3개의 LEAK 를 모조리 ~ 막을수 있습니다.

 

( 락링 밴드를 사용하실분은 따로 하부에어홀을 돌려서 막지 않아도 락링이 막아줍니다.)

 

 

 

액상유입구를 닫는것이 어느정도의 효과를 볼지 궁금해서

 

액상이 아닌 물 로 누수 테스트를 하면서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

 

기성코일 을 제거 ,  하부 에어홀 닫고  , 액상 유입구 OFF 인 상태

 

상부주입 으로 액상이 아닌  물 을 가득 채워보니 조금씩 흘러내리는 물 을 볼수 있었습니다.

 

추측한대로 .  물 이 줄줄 새진 않지만...아쉽게도  완벽한 밀봉은 아니었습니다.

 

 

 

 

 

 

 III. 분석기

 

헤플의 특징 중 하나인 상부에어홀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 발로 그려봤습니다.

 

 

 

 

 

 

 

기존의 BVC 기성 코일을 사용하는 제품인 미니슈퍼탱크 , 크라운 탱크 를 사용중이라 3가지 제품을 아래와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3가지 탱크의 무게 는 다음과 같습니다.

 

헤라클레스 플러스 70g  크라운 탱크 75g   미니 슈퍼 탱크 46g  (미슈탱이 주력인 이유)

 

혹시나 싶어서 무게중심도 비교해봤습니다.. 정확한건 아닙니다. 참고삼아 보세요 .

 

 

 1. 클지티 + 배터리 (190g) +미슈탱 (46g)= 236g

 

 

 2. 클지티 +배터리(190g) +헤라클레스 플러스 (70g)=260g

 

 

 3. 클지티 +배터리  (190g) +크탱 (75g)=265g

 

 

 아이폰은 그저 받칠뿐..

 

사람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 어떤 물건을 손에 잡게 되면 . 무의식적으로 무게중심을 잡도록 되어있습니다.

 

 물건의 무게중심을 잡는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클지티 (배터리2알포함) 190g 이니까 얼추 맞는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 다음과 같습니다.

 

SenSe HeRaKles Plus  CIGREAT . 단점

 

1. 포장재 선택미스로 인해 신발 깔창 냄새가 난다.

 

2. 크탱이 기성코일 3개를 제공하는 반면 . 2개 밖에 안준다 ( 쪼잔한놈들)

 

3. 여분의 실리콘 오링을 제공하지 않는다.  ( L I ~ 달랑 경통하나)

 

4. 기성코일을 에이징 하는데 2카토 정도를 소비해야한다.

 

5. RBA 코일이 없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고와트 베이핑의 3가지 조건 

 

A-허당흡입, B-원활한 액상유입 , C- 낮은 HEAT FLUX

 

SenSe HeRaKles Plus  CIGREAT . 장점

 

1. 형보다 예쁘고 , 가볍다.(만듬새와 나사선마감도 훌룡하다)

 

2 .상부에어홀의 존재로  크라운탱크에 비해 고와트에서도 증기가 뜨겁지 않다.

A-허당흡입

 

3. 에어홀 풀 개방시 경험해본 탱크나 드리퍼중 최고수준의 허당 흡입압이 가능하다.

 

       (제가 임의로 개조한 아로마마이저 드리퍼 RDA 가 좀더 허당입니다. ;;)

 

 

4. 에이징 후부터는 단맛이 강조되지 않은 제대로 된 액상 본연의 맛을 뽑아내준다 .

 

5. 액상유입구를 쉽게 막을수 있는 구조를 가지므로 , 누수 걱정이 조금 줄어든다.

B-원활한 액상유입 (크탱 기성코일 대비 헤플 코일의 액상유입구가 크다)

 

6. 위 아래 에어홀을 좀더 개방해서 액상튐 을 줄일수 있다.

 위 아래 에어홀을 좀더 폐쇄해서 잡내 를 줄일수 있다.

액상튐과 잡내의 중간지점을 찾으시길.......

 

7. 크탱이 듀얼 SS 기성코일이라면 . 헤플은 트리플 0.4 칸탈 코일 ,트리플 0.2 SS 코일이다.

 C- 낮은 HEAT FLUX

 

 

 

 

 

IV. 마치며

 

기성코일만 사용하시는 폐호흡유저라면 크라운탱크보다 한수 위인 헤라클레스 플러스를 추천합니다.

 

RBA 언제 출시해줄건지 모르겠지만 , 그전에 헤플 기성 리빌드를 시도해보고 수정하겠습니다.

 

 

2016년 1월 22일 보충내용

  트리플 칸탈 0.4 코일 2주 좀 넘게  사용한 내용 추가

여태껏 사용해본 기성코일중 크탱코일 포함 최고의 내구성인듯 함.

딸기,카우보이힛트,블랙데빌,캐슬롱 ,그마 등을 사용해도 슬러지가 안생겨서

마지막으로 3일간 커피계열 액상 사용했더니 좀 까매졌습니다.

헤플 기성코일의 또 다른 장점은 액상을 바꿔도 그전 액상의 맛이 별로 남지 않는다는겁니다.

이유는 ,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물론 사용환경에 따른 편차는 존재하겠지만 , 트리플코일로 인한 낮은 heat flux 때문인듯합니다.

기성 리빌드 난이도는 미슈탱>크라운탱크>헤 플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8mm 콘트리트용 기리 를 넣고 툭 치니 아래처럼 분리됩니다.

 첫 사진처럼 슬러지가 생기니 액상튐이 좀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길래 리빌드 해버렸습니다.

누수관련 추가하면 , 코일이 슬러지 생기고 노후화 되니 하부에어홀 누수가 생기더군요 .

.

 

 

 

 세척후

 

 

 

 마지막 사진은 새코일입니다. 그림자 때문에 안이 검게 보이지만 . ㅎㅎ

 

 

2016년 2월 11일 보충내용

헤플을 한달간 사용하며 , 코일을 약 6~7번 가량 교체했습니다.

탑캡을 자주 열고 닫는 과정에 탑캡과 탱크침니 사이의 3개의 오링이 미세하게 마모된것인지 .

아니면 단순히 과도한 압착으로 인한것인지는 확신할수 없으나 ,

그냥 가만히 한두시간 놔두어도 줄줄 새더군요 .

이렇게 누수가 난다는것은 탱크내의 기압이 깨졌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수 없기에

저는 이렇게 조치했습니다..

특히 제일 작은 오링(범인은 아무래도 얘 같습니다.)을 교체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3개의 오링을 탈거후 재조립하시면 오링이 그나마 버텨주는것 같습니다.

만약 재조립후에도 누수가 나시는 분은 오링 결합전에 실을 몇바퀴 감아서 공간을 확보해주신후

오링을 결합하시면 됩니다. ​

 

 

 

 

 저는 이제 주력인 미슈탱을 놓아 주어야만 할 시간인것 같습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가 나타 났으니까요 .

 

 

이상. 쓸데없이 길기만 긴 리뷰를 마치면서 .

 

다시한번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신 이베이프 협찬몰 더베이퍼 에 감사를 드립니다.

 

 

( _ _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