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베이커베이퍼 사 'Ecto Coole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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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베이커베이퍼(MBV)의 Ecto Cooler 후기입니다.
저는 요즘 딸기 우유맛 액상에 가습이 심하게 온터라 이제는 오렌지계열 액상, 시트러스 계열 액상을 집중 탐구하는 중입니다.
얼마전 리프레쉬쥬스사의 오렌지 에이드를 리뷰한적이 있습니다.
나이프와 포크가 등장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오렌지에이드의 맛을 재현한 그 액상이지요.
매우 상큼한 액상이지만 역시나 시트러스 특유의 화학적인 향이 희미하게 남는 1% 아쉬운 그런 액상이었지요.
액상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네이버쇼핑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더베이퍼에서 Ecto Cooler 향료 11미리를 주문해서 담궈봤습니다.
MBV에서 꾸준히 잘팔리는 베스트 셀러이며 평도 아주 좋아 사실 직구로 대량 시킬뻔 했으나, 빠더스밀크에서 크게 당한터라... 망설이던차에
더베이퍼에서 향료를 유통하면서 직접 김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설명 그림만 봐서는 언뜻 상상하기 힘든맛입니다. 이름도 참...우리에게는 생소하죠.
코카콜라 브랜드에서 나온 Hi-C라는 음료에 우리에게는 친숙한 먹깨비와 등장하는.... 오렌지 음료...
고스트버스터즈에서 탄생한 녹색음료수죠. 80년대 미쿡아재들이 즐겨 마셨던, 메가히트했던 그런 음료입니다.
딱 9일만에 뚜껑따서 맡은 향기는..... 오렌지 샤베트... 욕실 오렌지 방향제 냄새?
숙성을 완전히 하지 않은 9일짜리 겉저리라 그런지 화학적인 향이 살짝 나지만 싸구려 오렌지음료수의 맛을 충실히 재현해낸 그런 액상입니다.
11%비율로 김장했는데 꽤나 그럴싸한 맛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오렌지에이드보다 더 진하고 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어릴적 얼려 먹던 빠빠오와 대롱대롱의 맛
화학적인 맛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추억의 싸구려 오렌지 쥬스의 맛이 나네요.
숙성되면 굉장히 달달하고 맛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트러스 계열의 화학적인 향에 익숙하시지 않으시면 불호일듯합니다.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5건
무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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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 ecto cooler 단일도 괜찮습니다^^ 탐험 추천! |
서부옴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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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탱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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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쑵부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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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V 의 모든 과일류 액상의 단점은 마지막에 느껴지는 화학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는 좋은 액상인데...화학향이 설마 그들만의 컨셉은 아니겠죠 ㅎㅎ |
탱구탱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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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쑵부리김장후에 겉향날리기는 필수입니다.
숙성이 되면 좀 나아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