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은 120ml 트릿 액상 한병, 15ml 트릿 스티커가 붙어있는 유니콘 공병 1개입니다. 요 두가지가 아래 폴리백에 쌓여 

들어 있더군요. 120ml 큰 병인데 유리병을 사용하여 꽤 묵직합니다. 익숙한 스포이드가 달린 병뚜껑을 사용하고 있구요

스포이드가 길어 액상이 편할 것 같습니다. 다만 긴 만큼 스포이드 겉면에 액상이 많이 뭍어서 사용시 살짝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항상 처음 먹어보는 액상을 테스트할때 사용하는 데린져 + 심플입니다. 요 세팅으로 먹었을 때 처음 들숨에서 느껴지는 맛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커스타드) 향이 강하며 내뱉을 때 씨리얼의 느낌이 납니다. 첫타로 느껴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향은 진하면서도 달콤하고 그후에 씨리얼향이 과일향 30 정도에 과자느낌이 70 정도로 상큼하거나 화학적인 맛 보다는 고소한 맛이 주로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스타드, 씨리얼을 둘다 좋아하기에 매우 맛있게 3~4미리정도를 앉은 자리에서 계속 먹었네요. 

제가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는 입-폐호흡기기의 중간 정도되는 허리케인입니다. 허리케인으로 2카토 정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허리케인으로 테스트하니 시리얼의 과일향이 좀더 강하게 올라옵니다. 다만 상큼하거나 화학적인 향이 나는 느낌까지는 다행히올라가지 않아 좋습니다. 커스타드와 씨리얼이 함께 찐하면서도 달게 올라오는게 테스트 해본 세팅 중에서도 가장 달게 느껴졌어요. 달다구리 성애자는 행복하게 2카토를 베이핑 했습니다..ㅎㅎ 향의 밸런스를 따져보자면 커스타드 40  씨리얼 40 에 과일 30정도인것 같아요. MAX VG 라 좀 걱정하긴 했는데 믿고 쓰는 허리케인 답게 탄맛은 없이 장타 연타에도 쭉쭉 맛을 뿜어줍니다.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카이푼이나 타이푼 등 푼류에서 트릿을 먹는건 자제하셔야 할 듯 하네요 ㅎㅎ 

보통 TFV4 는 24G 로 빌드해서 쓰는데 그날따라 사놓고 얼마 쓰지않은 22G 가 눈에 밟혀 무화량 놀이 세팅으로 테스트 해 봤습니다. 바텀 에어홀 풀개방 + 드립팁 에어홀 풀개방에 Max VG 쥬스니까 역시 드리퍼 못지않습니다. 다만 맛이 뭉개질 뿐..

맛이 전체적으로 연해지고 느껴지는 맛은 거의 씨리얼향 뿐.. ㅠㅠ 몇번 뿜으니 방이 너구리굴처럼 되어서 등짝스매시를

맞을뻔 했습니다.. ㅎㅎㅎ ^^;; 옆에선 과자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온도조절 세팅입니다. DNA40 으로 28와트, 480F 에서 테스트 하였구요. 크탱 에어홀 반정도 닫고 먹어보았습니다.

다행히 크탱에서도 액상유입은 무리가 없는 듯 싶습니다. 허리케인에 비해 단맛이 좀 절제되고 바닐라와 씨리얼이 더욱

조화된 맛? 이랄까요. 허리케인이나 데린져같은 경우 향료별로 세세하게 맛표현이 올라왔다면 온도조절로 먹으니

향료들끼리 더욱 잘 섞인 맛이 납니다. 들이마실때 바닐라와 씨리얼이 부드럽게 섞이고 내뱉을때 과일이 끝에 살짝 쳐주는?

여전히 달긴 하지만 적당한 단맛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내일 외출용 세팅으로 당첨했습니다.. ㅎㅎ

달달한 액상입니다. 좀 많이.

바닐라 향이 진합니다.

씨리얼 향은 적당 합니다.

그중 과일향은 약합니다.

마시멜로 맛은 안나서 좀 아쉽네요.

무화량은 다른 액상에 비해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력 액상으로 먹기에 합격입니다.

MAX VG 지만 액상유입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빌드에 따라 다를 듯 싶습니다.

대용량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다른 씨리얼 액상들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네요.

리뷰를 써본 경험이 많이 없어 허접하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리뷰하느라 다양한 세팅해보고 맛보는것 너무 즐거웠습니다. 기회 주신 유넥스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