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NT 이-파드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담배가 어울리는 오늘입니다.
저는 연초와 비슷하게 생긴 전자담배를 찾으시는 분께 어느정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추위를 뚫고 업어 온 연초형 전자담배 이파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한번 빠지면 잘 헤어나오지 못하는 제 성격 상 주관이 듬뿍 담긴 후기가 될 것 같으나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작성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제품의 다른 후기로는 기적님께서 작성하신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11899&sfl=wr_subject%2C1&stx=e-pard&sop=and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단점을 따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Pard Promotion(구형) / E-Pard Original(신형) 두 종류이며 이 모두 블랙 /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구성과 가격을 제외한 부분은 E-Pard Original 기준입니다.
사진의 출처 : www.e-pard.co.kr 본사 홈페이지
1. 변하지 않는 기본 정보
(1) E-Pard Promotion
PCC 본체 1개
E-Cigar 담뱃대 배터리 1개
USB 충전 케이블
카트리지 8개
품질보증서 1매
가격 : 120,000원
(2) E-Pard Original
New PCC 본체 1개
E-Cigar 담뱃대 배터리 2개
USB 충전 케이블
카트리지 5개
E-Pard Protector 1매
품질보증서 1매
가격 : 148,000원
(3) 카트리지 가격 : 개당 3,000원
빈 카트리지 가격 : 개당 2,500원
액상(30ml) 가격 : 25,000원
구형에 비해 신형의 무게가 107g가량 가벼워졌습니다. 구성품도 살짝 변화가 있습니다.
매장마다 구성품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이 변할 수 있으나 정가는 위와 같습니다.
제품의 구성에 사용 설명서가 없는데, 다른 기기들과 다른 약간은 특이한 연초형 전자담배의 경우에는
카트리지 충전법이라던가, 본체와 배터리의 사용법 등 간단하게나마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사용에 지장이 없어야 하겠지요.
2. 카트리지
연초의 필터 부분이 이파드에게는 카트리지입니다.
이파드의 여러 후기를 종합하면 카트리지 한 개는 하루를 쓸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틀에 하나 정도 소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덜 피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초를 끊거나 줄이려는 용도가 아닌 사용자, 향을 위해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분들께서는 하루에 한 개의 카트리지가 부족할 것입니다.
다 쓴 카트리지는 액상을 이용해 재활용합니다. 재활용의 횟수는 3~10번으로 카트리지마다, 사용자에 따라 편차가 다소 커 보입니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에서 본 바로는 불량 카트리지가 가끔 발견된다고 합니다.
3. 본체
디자인이 예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께서 예쁘다고 볼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유행하던 슬림폰 '이효리폰'보다 '초콜릿폰'의 디자인을
대형 세단 '그랜져'보다 '임팔라'의 디자인을
'아이폰 3gs'나 '아이폰 6 시리즈'보다 '아이폰 4 시리즈'의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이 정도의 비유로 제 취향이 잘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파드 되게 이쁩니다.
본체가 밋밋하다고 생각되면 그림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본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그림으로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단점으로 다가올 사항이 있는데, 본체 뒷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파드 홈페이지에서는 이상 증상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거슬리고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파드의 본체에는 '담뱃대 배터리+카트리지' 한 개와 '카트리지만' 두 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담뱃대 배터리+카트리지'는 본체에 보관하면 따로 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충전이 진행됩니다.
'담뱃대 배터리+카트리지'는 실수로 본체의 뚜껑이 열렸을 시에도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고정이 됩니다만
'카트리지'두 개는 그렇지 않아 흘릴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4. 담뱃대 배터리
시중 담배의 담뱃재가 가득한 부분이 이파드에게는 배터리입니다.
다른 후기들을 종합해보려 해도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 딱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휴대용 충전기가 되는 본체를 들고다니기 때문에 하루를 한 배터리로 지내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담뱃대 배터리를 충전 없이 7~8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
5. 무화량
무화량이 연초와 비슷합니다. 연초의 120% 정도의 무화량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무화량이 다른 기기들에 비해서 적다는 말인데, 연초형 전자담배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기기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무화량이 많다면 모두가 저를 쳐다볼 것 같아 그게 싫어 연초와 비슷한 무화량을 선호합니다. 이 점은 이해가 힘드실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런 특징은 액상을 다른 기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적게 소모한다는 것과 연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6. 연초형 전자담배의 특징
무화량이 연초와 닮은 것과 같이 사이즈 또한 연초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입에 물고 있기 적당합니다.
저는 팔리아멘트 애연가였는데요. 특유의 탄탄한 공간 필터를 사랑했습니다.
또한 필터에 침을 묻히지 않고 담배를 태우는 것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이파드를 사용하거나 입에 물고 있는 데에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연초와 비슷한 또 다른 점은 빨아들일 시 탄피 뒷모양 같이 생긴 끝부분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이 빨간 불은 담뱃대의 배터리가 소진됐을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7. 그 외
비쌉니다. 많이 비쌉니다. 담뱃대와 같은 기기 외에 휴대용 충전을 위한 본체가 또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격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꺼려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갖고싶은 물건은 바로 사야하는 성격임에도 가격때문에
제품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타 전화 응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친절해요.
8. 마무리
이파드를 사용하면서, 그리고 후기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이파드는 금연용이라는 것입니다.
For Smoker, Even for Non-Smoker 라고 하지만 금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파드는 서브용이라는 어떤 회원님의 말씀도 매우 공감합니다.
이베이프에 얼마 전 처음 왔을 때 환영도 해 주시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선물도 받으면서
'나도 이베이프 유저분들께 도움이 되는 것 하나는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기라곤 이파드 하나만 사용해보고 또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이기도 하기에
다른 후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편하게 읽어 보시고
후기의 틀린 점, 생각이 달라 반박하고 싶으신 점, 보기 불편하셨던 점 지적해 주시는 부분 환영합니다.
제품의 사진은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위해 되도록 아꼈습니다. 사진이 없어 불편하셨다면 수정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건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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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아이폰4에서 딱 뭔가 느낌이 오는군요^^
음...대략적으로는 그린스모크가 끼워져있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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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둘 다 연초형이기에 비슷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카트리지의 색깔때문에 그린스모크가 더 이뻐보입니다~~ |
나무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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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보고갑니다! |
romad3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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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폰4/4S디자인을 최고로 봅니다.. ㅎㅎ 연초형 전담이 디자인이 괜찮은게 많더군요
휴대용 충전케이스가 포함된 제품중 blu와 e-pard 두개를 최고로 봅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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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군나무군님 감사합니다~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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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d32blu가 카트리지 보관도 용이하고 본체의 사이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blu가 더 맞을 듯 했습니다.ㅋㅋㅋ 아이폰은 역시 4시리즈구요 |
흐헤히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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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잘 리뷰해주셨네요 ㅎㅎ 본체에 그림을 넣을수있다는게 마음에드네요...세상에서 하나뿐인 제품을 가질수 있는거니까요 ㅎㅎ
근데 궁금한게 저 케이스가 보조배터리 역할은 안해주나요? 음 그러니까 담배배터리를 꽂아두면 별도의 선을 케이스에 꽂지 않더라도 가지고다니면 자동으로 충전을 해준다거나 뭐 그런거요... 처음에 이 제품을 봤을때 와 이것까지되면 진짜 편하겠다 이생각을 했거든요 ㅎㅎ 근데 다시보니 구조상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_=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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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헤히후케이블 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케이스(본체) 안에 담뱃대배터리를 삽입할 경우에, 배터리가 충전이 진행됩니다. 본체가 보관함이자 보조배터리같은 이동식 무선충전기가 되는 것이지요. PCC본체는 900mA, 담뱃대배터리는 90mA의 용량을 가지고 있어, 본체가 완충되어 있다면 약 10회 무선 충전이 가능하겠군요~~ 대다수 후기에서 본체 충전 후 2~3일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 계산해보면 얼추 맞네요!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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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헤히후배터리 단위는 mA가 아니라 mA시가 되겠습니다 ㅎㅎ |
릴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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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RD 저도 사려고 보니깐 동네에서 12만원에 팔더라구요...
고민하다가 해외직구로 찾아보니깐 38달라! 업체에선 대체 얼마나 남겨먹는지 모르겠네요 |
숭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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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조혹시 직구로 주문을 하셨나요??
복제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제품 해외 직구 사례가 있어서요.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가격이 사고싶은 마음 똑떨어지게 합니다. 저렴한 가격의 연초형기기를 알아보신다면 다른 제품을 보시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바로 아랫 글에 다른 연초형 기기 후기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