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스킨발 카본스킨 사진 리뷰 (Cub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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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바빴던지라, 저번 플라스크 사진 리뷰 올린지 일주일이 지나버렸군요...
먼저 여담 한꼭지로 시작하겠습니다.
작년 초가을쯤으로 기억되는데요, 베이퍼플라스크 원본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 아침안개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건메탈 색상의 원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보유하고 있던 플라스크는 총 3개였는데, 셋 모두 웨이디아 클론으로 추정되는 아노다이징 처리된 블랙, 실버, 그리고 파폰 에디션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랙 클론이 사망하는 불행한 사태가 생겨, 이참에 원본 한번 써보자하고는 인터넷을 이잡듯 뒤졌더랬죠^^
통관완료되어 입고 완료되었다는 아침안개님의 연락을 받고, 남양주에서 화성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입고된 세 대의 플라스크 중 건메탈 색상을 집어들었지요. (그 건메탈 색상의 플라스크가 바로 저번 사진 리뷰에 등장하는 흰색 카본 옷 입은 녀석이랍니다^^)
원래는 자가로 고칠 수 있지 않을까싶어 아침안개님의 블로그 글들 중 플라스크 관련 글들을 읽어보다 플라스크 정품을 판매하신다는 것을 알게된 터라, 비장의 꼼수(?)를 숨기고 찾아갔었다는 사실! 저의 손에는 사망한 블랙 클론이 원본 플라스크 구입대금과 함께 들려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당시 제 블랙 클론 플라스크가 아침안개님 블로그 리스트들 중 하나인
"불량 : 베이퍼플라스크(Vaporflask) 클론(Clon) 수리하기"
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전 아래와 같은 자필 안내가 새겨진 명함을 받게되었답니다...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회사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저의 세 개의 클론 플라스크들은 모두 양도되어 지들 몫을 다하고 있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실버 클론 플라스크를 양도받았던 후배가 저를 찾아와 어찌어찌 떨어뜨려 식물상태가 되었다며 조치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어찌합니까, 다시 전 아침안개님께 쪽지를 드려 이 후배녀석과 아침안개님을 연결해드렸죠.
얼마 후, 다시 아침안개님의 블로그에 글 한 개가 더 올라가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불량 : 초간단, 플라스크 식물기기상태 1분 수리"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던 것이, 다음과 같은 에필로그가 있었답니다, 수리기의 주인공인 아침안개님도 모르는...
저의 세번째 클론 플라스크였던 파본에디션을 양도받았던, 동료가 그 소식을 듣고 저에게 털어놓는 것이, 본인도 술마시다 떨어뜨려 똑같은 증상의 시체 플라스크(^^)가 되었다고 고백하더군요.
아, 불쌍한 나의 옛 플라스크들ㅠㅠ
허나 벌써 세번째인지라, 도저히 아침안개님의 손을 다시 빌릴 수는 없을 것 같아, 블로그 글의 '초간단'이란 말에 힌트를 얻어 열심히 정독한 후, 블로그 글에서 가려쳐주신 그대로 따라해서 30초만에 제 손으로 부활시키는 쾌거를 이루었죠^^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옛 플라스크들을 치료해주시고, 자가 치료법까지 전수해주신 아침안개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담이 넘 길어졌군요... (아침안개님의 관련 블로그글들 좌표는 저의 첫번째 댓글에 올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얼마전까지 저의 전투용 기기는, 아솔로200+TFV4미니 두 대였습니다만, 크라운탱크를 더 영입하면서, 그리고 큐보이드가 출시되면서 큐보이드+TFV4 두 대로 바뀌었답니다.
그런데 큐보이드 자체가 성능에 비해 저가인 만큼, 개봉했을 때 외관에 대한 실망이 컸습니다.
표면에 기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특히 실버 색상의 큐보이드는...
그래서 필히 스킨이나, 실케를 필요로 했는데, 베이프스킨에서 이렇게 출시해주시니 넘 고마왔답니다...
(개얼굴님의 선도적 역할이 주효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개얼굴님 감사합니다^^)
먼저 실버 색상에 입힌 흰색 카본 스킨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블랙 색상에 입힌 블랙 카본 스킨 사진들입니다.
보너스 가족사진으로 TFV4와 TFV4미니 4형제 사진입니다.
그런데 큐보이드는 날씬하게 빠진 것과 성능 괜찮은 장점대비 무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실측해보진 않았지만 아솔로200보다 더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해서 결국 저의 전투용 기기 자리에서 TFV4미니와 함께 하차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를 다시 채운 놈들은 바로 아스파이어 클레이토들과 (이곳 트게에서 구입한) 박서 dna133과 박서 sx350j 랍니다.
클레이토 기대 크게 안했었는데, 꽤 괜찮더군요...
코일 값이 비싼 것 빼고, 그리고 발열이 좀 과한 것 빼고는 저같은 폐호흡 유저에게는 맛과 무화량에서 넉넉하더군요...
클레이토만큼이나 신선한 아이디어도 돋보이고요...
암튼 마지막으로 이전과 현재의 저의 전투용 가족사진으로 본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댓글 3건
www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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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안개님 블로그 글 좌표
1. 불량 : 베이퍼플라스크(Vaporflask) 클론(Clon) 수리하기 : http://blog.naver.com/vapingzone/220474624810 2. 불량 : 초간단, 플라스크 식물기기상태 1분 수리 http://blog.naver.com/vapingzone/220599285969 |
불도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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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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