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까진 아로마마이저 v2 리뷰가 안보여서

허접하지만 리뷰 남기겠습니다.

일단 전버전(v1이라 칭하겠습니다.)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1회 리빌드 1카토 사용해본 경험을 곁들이려고는 하나

정확한 비교를 원하실텐데 반쪽짜리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아로마마이저 v2 3ml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조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 없이 단순 버전업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상부주입하기 좋은 구조라고 생각되는데도

버전업의 그 흔한 수순인 상부주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23mm로 v1과 동일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체감상의

덱의 크기는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또한 액상 튐 방지 드립팁이 일반 드립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캉얼사 기본 드립팁과 거의 일치합니다.

v1 드립팁 자체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 크게 아쉬움은 못 느꼇습니다.

베이스 체결시 공기유입구와 post가 어긋나게 만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제일 크게 변경된 점은 흡입압 조절부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던 흡입압 조절 실리콘링에서 일체형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v1때는 실리콘링이 싫어서 구입을 하지 않아서 반가운마음에 v2를 구매했습니다.

단순 O링 고정식이기 때문에 완전 분해 세척이 가능합니다.

링을 빼고 v1처럼 실리콘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이 정도가 변경사항인 것 같습니다.

v2 자체를 보자면 마감이 영 별로입니다.

얇은 파츠가 몇개 있는 편인데요.

얇은 파츠나 나사산에 손을 베인다는 느낌까진 안들지만   

세척후 극세사로 물기를 닦는데 마감부에 다 들러 붙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티슈로 닦아보지만 다 찢겨 들러붙습니다.

아웃쪽의 손이 닿는 쪽은 덜하지만

손이 안 닿는 이너 나사산이나 액상 유입구쪽은 정말 최악 입니다.

가장 별로라고 생각했던 캉얼사보다 마감이 한참 떨어져요.

심지어 여러 클론들을 봐왔지만 이런 수준은 본적이 없네요.

사포질도 힘든 부분들이 이러한건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됩니다.

허나 rdta의 유전자는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리퍼처럼 사이드에서 유입되는 공기와 벨로덱의 만남,

3미리 or 6미리의 넉넉한 저장공간등 무화기의 사용성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크탱과 tfv4에 밀렸지만 하나쯤은 들여 놓을만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처럼 맘에 들면 여러개 구매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아로마마이저 v1을 가지고 계신 분께는 전혀 추천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허접한 첫 리뷰였습니다.. 원래는 리빌드 리뷰도 남겨보려 했는데

지금 리뷰작성한거 보니 그냥 자게에 끄적하는게 나을거 같네요ㅠㅠ

편하게만 보던 리뷰 적어보려니 어렵네요.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