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완료)GEM RTA 리뷰(스크롤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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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으나 클론의 퀄리티에 대한 말들이 많이 구입을 망설이다가
꼼탱이님의 무화기를 보고나서 그 아담함과 그에 비해 엄청난(?) 액장 저장량(5미리)에 뽐을 받아서
그날로 패텍에 주문 및 결제 완료하고 어제 2월 5일에 받았습니다
제품 링크는 여기를 누질러 주쎄요~!
기본적으로 입호흡기 이지만, 에어홀 풀 개방시 섭탱미니의 풀개방 흡입압보다 다소 빡빡한 폐호흡 가능하고요 액상 저장용량은 5미리입니다
무화기 구경은 21미리, 모드기와의 연결방식은 510과 프로베리 P시리즈의 하이브리드 연결방식을 제공합니다
재질은 스뎅이라고 나와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암튼 색상은 매트 실버이며 스크래치에 매우 취약할 것 같습니다
젬에 대한 글들은 몇 가지 있었으나 정보가 부족한 관계로 최대한 자세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패키지 사진부터 보시죠
패텍에 젬 클론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퀄은 싼 것이 더 좋다길래 그걸로 질렀습니다만,
스틸 경통과 유리경통 1개 더 들어 있는 것 말고는
오링은 스페어가 없습니다... 세척하다 잃어 버리면 어우~ 끔찍합니다
결론을 미리 유출하는게 재미 없습니다만, 이거 사세요 두번 사세요... 다만 몇불 더 나가는 클론엔 스페어 오링이 들어 있으니
하나씩 구입하면 딱 좋을거 같습니다...
이제 패키지를 열고 부품을 분해해 보죠
왼쪽 상부에서 부터 설명 드립니다
무화기와 모드의 연결부 데코링입니다... 데코링이지만 장착되어야 작동하는건 아니지만 외관상 반드시 장착되어야 합니다
21미리 무화기이기 때문에 22미리 모드와 연결할 때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위해 치마처럼 떨어지는 데코링도 같이 제공됩니다
다음은 드립팁과 연결되는 탑캡, 그리고 드립팁, 상부주입용 중간 탑캡, 유리 경통을 잡아주는 상부링, 유리경통, 침니/챔버 일체형, 리빌드덱
에어홀 조절링, 하부링 등의 순입니다
아래 줄은 프로베리 하이브리드 연결용 어댑터, 510 어댑터, 리빌드 할 때 필요한 부품, 케이스 위쪽의 핀 중에서 짧은 것이 하이브리드용 긴 것이 510용 핀 등의 순서입니다
조립/분해 순서이지만 에어홀 조절링과 하부링의 순서는 서로 바뀌어야 되네요
리빌드 할 때는 위 세 부품을 조립해서 아래 아래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이어줘야 만들어야 합니다
아 물론 위 사진에서 맨 왼쪽 510 어탭터에는 510핀을 넣어서 나사로 조여줘야 되겠죠?
어탭터를 끼우고 조여도 되며 510핀을 조여준 다음에 어탭터를 끼워도 됩니다
난 핀을 너무 많이 조이면 무화기와 결합시에 무화기의 커넥터 핀과 닿지 않기 때문에 무화기 인식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상태에서 별도의 리빌드 받침대나 모드에 결합시킬 필요 없이 리빌드가 손쉽게 가능합니다
가이드봉에 코일을 끼운채로 리빌드덱의 홈에 넣고 손가락으로 코일 부분을 지긋이 누르고 코일다리를 나사에 감고 손가락으로 팽팽하게 한 다음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챔버가 좁고 높이가 낮기 때문에 코일은 가운데 홈안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일을 시계방향으로 감아서 코일 다리가 위쪽으로 뻗어 나가 나사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반시계방향으로 감으면 코일 다리가 아래쪽에서 뻗어 나사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각각의 경우에 반대로 하게 되면 코일 다리와 나사에 고정되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2.5가이드에 28게이지 7바퀴로 1.2옴을 목표로 했습니다
코일을 고정하게 되면 위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아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챔버 높이가 낮기 때문에 코일이 챔버 상부에 닿아서 쇼트가 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코일을 시계방향으로 감은 다음에 위 사진처럼 코일 다리가 코일의 위쪽에서 뻗어 나가도록 했습니다
2.5미리 가이드에 감았기 때문에 빌드덱 가운데 공간을 거의 차지하고 있네요
정밀하게 조정해서 덱과 닿지 않도록 했지만, 더 여유 있게 하려면 2미리 가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위 사진은 솜을 넣고 자른 다음 솜향 날리기를 위해 액상을 적셔둔 상태인데요
코일에 솜을 약간 빡빡하게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솜은 빌드덱 끝부분과 일치하도록 잘라주면 되며, 액상을 묻힌 다음엔 솜의 끝 부분을 내려서 빌드덱을 반으로 나누는 홈과 솜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위와 같이 준비된 빌드덱을 침니에 넣은 다음입니다
빌드덱 하부에 보면 조그마한 홈이 있고 침니에 보면 그 홈을 맞춰 끼워넣을 고정핀이 보입니다
홈과 핀을 맞춰 빌드덱을 침니로 끼워 넣으면 위 사진의 솜이 침니의 액상 유입구에 딱 맞춰집니다
자 위와 같이 되었으면 에어홀 조절링과 510핀과 510어댑터를 결합하면 되는데요
에어홀 조절링이 360도 뺑뺑 돌아가지 않고 일정 각도만 움직일 수 있도록 침니엔 핀이 나와 있고 에어헐 조절링엔 그 핀이 지나다니는 길이 파여져 있습니다
그 부분을 맞춰서 에어홀 조절링을 넣으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510어댑터를 결합하면 됩니다
흡입압 조절은 에어홀의 갯수나 크기를 달리해서 조절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에어홀는 하나만 뚫려 있으며, 잘 보시면 조절링의 두께가 변화됩니다.. 이 부분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네요
조절링의 두께가 변화되면서 벽과 생기는 공간이 전혀 없거나 공간이 크거나 혹은 조절링의 구멍과 리빌드 덱의 공기 유입구가 완전히 일치되면서
흡입압이 조절 됩니다... 아 말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군요...
암튼! 흡입압은 아주 빡빡한 정도 다시 말해 1453과 같은 수준으로 뻑뻑하게 할 수도 있고요
최대로는 섭탱미니의 풀개방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로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흡입압은 아주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하겠네요
아래 사진은 조절링과 빌드덱의 에어홀이 완전 일치한 경우입니다
위 사진의 510어댑터는 21미리 무화기 지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며 22미리 모드에 맞는 어댑터도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취향이 맞게 선택하시면 되며, 저는 원통형 모드가 아니라 박스형 모드에 물릴 것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손에 집히는 것을 골랐습니다 ㅋ
베이스 부분을 다 체결하고 하부 링, 유리 경통, 상부링, 상부주입용 중간 탑캡, 드립팁과 연결되는 탑캡 순으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맨 위 탑캡을 체결하기 전이구요 두 구멍 중 아무 구멍으로나 액상을 주입하면 됩니다
액상 주입구의 오링이 안정적으로 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세척이나 액상 주입시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유리경통을 상하부 링과 밀착 연결시켜 주는 오링 역시 경통을 확실하게 잡아주지 못합니다
액상 주입하려고 탑캡을 돌려 열었을 때 부주의 하면 베이스를 제외한 상하부 링과 유리 경통이 분리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점은 클론이기 때문에 생기는 아주 아쉬운 점인것 같습니다
물론 원본이라면 이러진 않겠죠... 원본은 꽤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액상을 주입하고 탑캡을 닫고 모드에 체결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저항을 체크해 보니 당초 목표했던 1.2옴보다는 아주 약간 낮은 1.16옴으로 세팅되었네요
다른 모드에서는 1.13옴으로 체크되기도 합니다
맛 평가를 위해서 카포와 동일하게 볼트를 맞추고 동일한 액상(시그뉴 그마)를 넣은 후 뿜뿜해 봤습니다
맛은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카포와 거의 같게 내줍니다
진하고 뭉개지지 않은 확실한 맛을 표현해 주네요
유투브 리뷰에서 봤던 극찬이 구라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무화량도 입호흡기 치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많은 편이라고 생각 듭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사실 눈으로 직접 보면 영상만큼 무화량이 많진 않습니다만, 암튼 입호흡기 치고는 매우 풍부합니다
우리가 유투브나 기타 동영상 서비스로 보게 되는 다른 베이핑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이 실제보다 상당히 많게 보이죠
드립팁을 통해 입안으로 들어온 무화량은 뜨겁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카포는 와트를 올리게 되면 액상이 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젬은 4.5볼트까지 올라가도록 조정해도 액상튐은 발생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장타 연타 시에도 탄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마를 한 카토 비운 느낌으로는 카포보다는 단맛보다 구수한 맛을 더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마 다음에는 트리베카를 채워서 먹고 있는데요 맛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역시 단맛 보다는 구수한 맛이 더 느껴집니다
총평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결과로는 상당히 좋은 입호흡기라는 겁니다
아니 조금 과장해서 말해 보자면, 카포에 버금가는 훌륭한 입호흡기라 할 수 있네요
많은 리뷰어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본 모더인 마크 버그란 사람이 제품 개발을 매우 꼼꼼하고 길게 하기로 유명하다던데 그런 만큼 정말 성능 마음에 드네요
장점
1. 22미리가 아닌 21미리로 구경과 높이가 모두 작음(결과적으로 외관이 아주 귀여움)
2. 덩치 큰 폐호흡 무화기들도 4미리를 넘기기 힘들지만 5미리라는 어마어마(?)한 액상 저장 능력
3. 쉬운 리빌드 (섭탱 rba를 난이도 0.1, 타이푼/허리케인/파이어버드류 1로 보자면 젬은 1.2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4. 흡입압 조절폭이 아주 크고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함
5. 입호흡 무화기로는 많은 무화량
단점
1. 익숙하지 않은 구조(상부 부품을 차례로 제거해 리빌드하는 것이 아니라 빌드덱을 밑으로 빼는 개념임)
2. 부품들이 서로 밀착되어 단단하게 연결되지 않음(아무래도 클론이라 그런 것으로 생각됨, 설마 원본도 이렇지는?)
오링의 문제로 생각됩
3. 다소 많은 듯한 부품수
4. 리빌드 자체는 쉽지만 리빌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로움(별도의 리빌드 도구를 이용해야 하며 리빌드 후 그 도구에서 빼서 다시.... ㅠㅠ)
5. 스페어 오링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하나라도 분실 할 경우는 무화기 전체가 빠이빠이
6. 액상 튐은 없지만, 무화량의 온도가 다소 높아 쿨 베이핑을 선호하는 경우는 맞지 않을 수 있음
한 줄 요약..... '조심해서 사용만 한다면.... 입호흡 유저분들! 꼭 사세요! 두 번 사세요"
마지막으로 젬을 물리기 위해 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니볼트와의 체결 핸첵 사진 투척 합니다
댓글 28건
기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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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난단말이에요! |
금감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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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난단말이에요! (2) |
yourmelod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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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난단말이에요! (3) 안그래도 입호흡기기로 눈여겨 보고 있는 녀석인데 ;ㅁ; 얼렁 리뷰를 엉엉 |
Hibier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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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완성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3)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보고 있어요 ㅋㅋ |
블루라이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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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덱과 침니의 결합 방식이 마음에 걸려서 못 질렀는데요...
사용해보시니 어던지 궁금합니다...^^ |
가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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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젬...
12월 16일 쉽 되어 스위스 포스트로 발송 되었다더니.. 현재까지도 미궁속에 있는 그 전설의 물건.. 뿜이고 나발이고 다 사라져서 손에 들어오는 순간... 트게행 확정입니다... 망할..스포...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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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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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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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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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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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니 그리 불편한 점 못 느끼겠던 걸요 빌드덱과 침니가 완전히 결합되더라도 살짝 틈이 있기 때문에 손톰이 길면 손톱으로, 아니면 드라이버로 살짝 빼면 손으로도 잘 빠집니다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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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기베에서 지르셨군요...
그건 기베를 욕하셔야.... 흠... 암튼... 방출 마시고 써보시죠... 사용하기 시작한지 몇시간 안되지만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제가 볼 땐 12월 16일 절대 쉽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지금도 쉽 안되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저 보세요... 제피러스 쉽아웃까지 6개월 걸렸습니다.. |
기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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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량적당하고,장바구니에넣고, 결제하고,,,잉?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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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젬이 두개입니다..
싼놈의 리빌덱과 비싼놈의 여분 오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도와 새벽을 넣어 피고 있는데.. 브루스김 말씀대로 입호흡의 최강자인듯 합니다.. |
Hibier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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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 봤습니다. 추천~! ^_^
액상 주입방식이 예전 카라플 상부주입탑캡 방식이라 마음에 안들어서 스킵했는데 마음에 안드는부분은 딱 저부분 뿐이로군요. 가벼우면서도 디자인 멋지고, 액상저장량 크고, 좁고 긴 침니로 맛표현 뛰어나고... 장점이 많이 보이네요. 혹시 액상주입부 탑캡 연결부위쪽으로 액상이 미세하게 밀려나오거나 하진 않나요? 탑캡쪽은 뚜껑 열고나면 액상 잔뜩 묻어있을것 같은데... |
달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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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4쓰다가 젬들이고 카포방출예정입니다. 진심 최고인듯ㅎ |
모모36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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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꼼탱이님이 추천 해주셔서 어제 페텍에서 질렀음다
입호흡 무화기는 1453류 이후로 첨이라 기대 만땅 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4월은 되어야 도착할거 같네여 2월 23일 쉽예정이라...ㅜ.ㅜ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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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iert딱 주입구 그 자리만 묻어 있고 다른 부분으로 배어 나오거나 새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
뚜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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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 매우 좋네요! 가격도 좋고 질러봐야겠습니다 |
올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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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고 패택주문 했습니다. 원래 이거 첨 나왔을때 색깔이 흐리멍덩(?)해서 패스한 건데 말이죠. ㅎㅎ;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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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369싱포라면 요즘 쉽되고 2주 좀 더 지나 받습니다
싱포가 요즘 미쳤어요 |
데프톤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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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들었다 잠깐 망설이게 되는데요.
타이푼이나 틸레마호스랑 비교해서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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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즈틸레마호스는 몇 모금 못 빨아봐서 잘 모르겠고요
타이푼 만큼 진하게 맛을 표현하지만 더 부드럽다고 할까요? 특정한 맛을 강조하기 보단 고루 느끼게 해준다고 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
에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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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봣습니다.
덕분에 구매햇어요... 감사해야하는거 맞죠?? ㅠㅠㅋ |
신화는없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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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보았습니다.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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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덱이어서... 이것도 ... 1주일 세워두면 누수 나려나요... ㅠㅠ... 일단 주문은 했습니다. |
데프톤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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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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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봐서 입털기 좀 그렇지만 침니 구경을 극단으로 좁게하여 진한맛+턍크용량 확장 둘다 잡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