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박스가 출시한다는 소리를 들고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뽐을 이기지 못하고 질렀습니다.

 

 

 

탑박스 레드입니다. 유광레드이며, 마치 피빛처럼 붉은색입니다.

 

아마 캉얼에서 무광으로 내놓지 않은 이유는 피빛을 연상기키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색에 불안함이 있지만 일단은 이쁩니다.

 

탑박스와 탑탱크의 조화는 개취이지만 정말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품구성은 케이블, rba 키트, 코일 3개, rba, 모드, 무화기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역시 구성품 자체는 캉얼이 훌륭하긴 합니다.

 

 

 

역시나 캉얼이죠. 도색을 이따구로 해놨네요.

 

에어홀에 페인트칠한 부분이 마치 목장갑에서 떨어지는 빨간색 고무를 연상시킵니다.

 

할려면 다하고, 말려면 냅두지 뭐 이런 ㅄ 짓을 해놨나 모르겠네요.

 

캉얼 도색하는 애들은 정말 ㅈ잡고 반성해야 됩니다.

 

 

 

이빅미니와 사이즈 비교입니다. 가로, 세로 길이 같구요.

 

완만하게 휘어 있어서 손에 잡는 그립감이 이빅미니 대비하여 좋습니다. 착 감기네요.

 

 

 

넓이도 같습니다. 아..이빅미니의 훌륭한 도색은 정말 최고네요.

 

탑박스도 에어홀쪽만 잘해놨으면 칭찬해주려는데, 욕을 했습니다.

 

 

 

LCD화면 비교입니다. 이빅미니는 안정정인 LCD를 연상시키고, 탑박스는 쨍하고 밝은 AMOLED를 연상시킵니다.

 

쨍하고 밝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빅미니 화면이 마음에 드네요.

 

근데 탑박스에 문제가 약간 있네요. 과거 이빅VT, 수박스에서 나던 고주파음이 그대로 납니다.

 

귀를 대고 들어보면 똑딱똑딱 거리는 것도 같구요. 저항인지 와트인지 볼트인지를 체크한다고 하는데

 

이빅미니에서 듣지 못하던 소리를 들으니 좀 신경이 쓰이네요.

 

 

 

탑박스에서 무화기인 탑탱크 부분이 이름답게 상부주입으로 변경이 되었죠.

 

침니쪽에 유입이 되지 못하게 작은 고무패킹이 있고, 누수 방지를 위해 큰 고무패킹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액상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며칠 사용해본 결과 하부, 상부 모두 누수는 없었습니다.

 

 

외국의 TC모드 테스트 결과를 갖고와 봤습니다

 

 

탑박스에서 TC모드의 그래프입니다.

 

빨간색 네모가 파이어 시점입니다. 초기에 딜레이가 있고, 완만히 올라간후에 내려와서 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DNA200에서의 그래프입니다.

 

파이어와 동시에 급격히 올라간후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그래프와 사용에 따른 개인적인 느낌은 마치 비유를 하자면

 

탑박스는 버스와 같고, DNA200은 택시와 같지 않나 합니다.

 

탑박스는 다 탔슈?? 이제 출발할게요~ 하고 발동을 거는 느낌이고, DNA200은 탑승! 출발! 부와앙~ 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탑박스의 TC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니켈코일 장착시에 약간의 딜레이 후에 가열, 지속적으로 잘 밀어주는 느낌이 옵니다.

 

이빅미니의 TC보다는 탑박스의 TC가 마음에 듭니다. 어디까지나 개취입니다.

 

 

자 이제 정리 들어갑니다.

 

장점 : 저렴한 세트 가격, 알찬 구성품, 상부주입, 디자인 이쁨, 그립감 좋음, 생각보다 훌륭한 TC모드

 

단점 : 도색의 불안함, 모드기의 고주파음(조용한 방에서 들을때는 짜증이..), 흔들면 버튼부가 달그락 거림

 

ETC : 외국리뷰에서 나오던 플래티넘 버젼의 문제(TC 온도 왔다갔다, 뒷면 배터리 흔들거임)은 어느 정도 수정되어 출시가 된거 같습니다. 플래티넘은 품절이 아니고 회수..업글후에 다시 나올듯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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