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정도 써 봤습니다

지난 번에는 24시간 정도 써보고 쓴 리뷰였는데요, 1주일 정도 지나니 몇가지 단점이 눈에 띄어 이렇게 적습니다

1. 파이어 딜레이

배터리 용량이 적고 가급적 소모를 줄이려고 한 탓에 스크린이 금방 꺼집니다

근데 이 때 파이어를 할 경우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연타 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베이핑을 느긋하게 간격을 두면서 할 경우 계속되는 딜레이에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2. 옴체크 부정확 및 널뛰기

미니미 사이즈에 가변을 넣는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둔 것인지 몰라도 옴체크가 상당히 부정확하며 0.03~0.06 정도의 널뛰기가 발생합니다

근데 난감한 것이 이게 무화기에 따라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다는 겁니다

노틸 1.6옴을 1.72옴으로 인식하면서 이게 1.70~1.76옴까지 널을 뜁니다

카포는 정확히 잡구요, 카라플 1.2옴은 1.3옴으로 잡지만 널을 뛰지는 않습니다.... 웬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

제가 이런데 둔감한 편인데도 은근 신경이 쓰입니다

3. 충전 속도

0.5A 밖에 지원하지 않고 따라서 1300밖에 안되는 용량이지만 배터리가 30%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완충시까지 거의 3시간 가량 걸립니다

1A라도 지원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입니다만, 미니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이외에는 만족하며 사용 중이며, 특히 전원을 켠 후 일정시간 지나면 전원이 오프되는 기능은 그닥 불편함을 못 느꼈네요

오히려 배터리 절약이나 크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 다닐텐데 다른 물건들 때문에 파이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