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LIQ 2차 B조 액상 리뷰입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하이리큐 2차 테스터액상 B조 당첨된 공시생베이퍼입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작정하고 리뷰작성합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토니님ㅠㅠ
1. 테이스팅 환경
무화기: 벨로시티 26게이지 칸탈 듀얼 0.36옴 48w(4.16v)
사용가변: RX200
2. 액상리뷰
망고빙수, 크림장미1, 2, 아카시아, 재스민복숭아.. 이름부터 몬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액상이네요. 이름값 하는거 같습니다.
모랄까 참신한것도 있었지만 괴랄한 것도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맛이 굉장히 선명하고 진한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아마 진한향때문에 방향제같다는 회원분들 리뷰가 있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2-1. 망고빙수
음... 망고빙수는 참 애매하고 괴랄한 맛입니다. 일반 사먹는 망고쥬스의 맛이 아닙니다. 액상향은 시중에 나온 망고쥬스랑 비슷했는데 막상 베이핑하면 끝맛이 화학적이고 역합니다. 이게 생망고의 맛이라고 표현해주신 분도 계셨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끝맛이 쌉싸름하면서 그 비닐타는맛같은 화학적인 역함이 있었네여. 결론은 첫흡입시에는 망고의 상큼함과 청량감이 좋았으나 끝맛이 에러입니다. 끝맛만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아쉬운 액상입니다.
평점 2/5
2-2. 아카시아
아카시아는 정말 제 취향저격입니다. 이건 정말 롯데 아카시아껌 단물만 쪽쪽 빨아먹는 느낌입니다.
다만 향이 진해서 금방 질린다는게 단점입니다.
평점 4/5
3-3. 재스민복숭아
음... 복숭아 너 어디갔니 어디갔어!! 복숭아보단 재스민의 향이 더 강합니다. 정말 정체를 알수없는 방향제를 베이핑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다만 얘는 화학적인 맛은 없어서 베이핑할만 합니다. 아..묘하네요 묘해. 얘는 정말 정체성이 없는 아이네요ㅋㅋ....너는 누구니?
평점 3/5
3-4. 크림장미(1) / 크림장미(2)
캬~ 이름부터 아주 도전적인 녀석입니다. 크림장미라...흐음 액상 향으로는 전혀 가늠이 안됩니다. 역시 먹어봐야겠쥬?ㅋㅋ
(1)번 크림장미는 와 정말 입에서 장미향이 납니다. 약간 크리미하면서 모랄까 장미향 방향제를 먹는 느낌인데 이게 묘하게 땡기는맛입니다.
장미꽃향이 정말 너무너무선명합니다. 얘도 금방질리는 액상이지만, 자꾸 먹고싶어지는 녀석입니다.
평점 4/5
(2)번 크림장미는 우웩입니다. 너무너무크리미하네요. 정말 느끼느끼한 장미향 방향제를 입에붇는 느낌입니다ㅠㅠ 유일하게 1번 베이핑해보고 '그래 너는 아니다' 뚜껑닫고 봉인한 액상입니다.
평점 1/5
아직 많은 액상을 시연해본건 아니지만 여태 먹어본 액상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녀석들이였습니다ㅋㅋㅋ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려서 정식 액상으로 출시할것이라면 좀 더 대중적인 맛으로 보완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게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누군가에게는 특색있는 액상이.. 다른 누군가에겐 불호인 액상이 될거같습니다.
그래도 벨로시티로시티 붙잡고 액상 테이스팅하면서 참 재밌는 경험했습니다ㅋㅋ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니님 그럼 이만! 뿅!
댓글 2건
HiLIQTony님의 댓글

|
재미있고 정성가득한 리뷰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장미1번과 아카시아 평이 좋은 편이군요. 저도 장미1번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저는 중국와서 여러가지 꽃 차를 많이 마셔서 장미1이 좋게 느껴졌는데요.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과연 맛으로 접해보지 못한 한국분들이 이걸 방향제로만 받아들일까? 였습니다. 통계결과 B조는 크림장미1이 그나마 가장 괜찮은 평을 받았네요 ㅎㅎ 다시한번 시간들여서 리뷰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공시생베이퍼님의 댓글

![]() |
@HiLIQTony아 꽃차라고 하시니 이해가되네요.
아무래도 한국에선 꽃차가 좀 생소하죠. 저도 첨들어봤어용ㅋㅋㅋ 댓글다니까 또 장미녀석이 생각나는군요 먹으러가야징~츄릅츄릅 재밌는 액상 테스터 뽑아주셔서 감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