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떠서 대리가 화물보낸다는걸 대신 가겠다고 해서 우체국 에서 직수령 하고

회사에서 지금 리빌드를 해봤는데

참 애매하네요

 

호불호가 확 갈릴듯 합니다.

 

 

진심 딱 요렇게 포장되서 옵니다.

 

 

개봉하면 메뉴얼과 카미삼, 그리고 스페어 오링들이 들어있습니다.

 

19mm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작을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더 미니미 합니다.

내부는 카포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온 구조이고 한가지 다른점은 액상 유입잠금이 카미삼은 직접 하단부를 돌려서 잠그고 푸는 형식입니다.

 

카미삼을 받기 전에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이 돌리는 구조가 나중에 너무 느슨해져서 픽픽 돌아가면 어쩔려고 그러지 걱정을했었는데

현재는 엄청 빡빡합니다.

 

이게 계속 사용을하다보면 느슨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힘을 줘서 돌리지 않는이상 돌아가지 않을정도로 타이트 하네요

 

흡입함은 카포와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조절나사를 통해서 조절했을경우 최대 개방이 카포와 비슷하다고 느껴짐)

중요한 맛표현은 음...

 

제가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기들이

 

허리케인(원본)

파이어버드(원본)

실비아

 

요렇게 3가지 정도인데 주로 사용하는게 허리케인 이다 보니 허리케인과 비교한다면 글쎼요

서로 장단점이 있네요

 

제가 허리케인을 사용하면서 다른건 다 좋은데 항상 느끼는 불만이

드립팁과 과 상부챔버 사이에 발생하는 결로로 인해서 아주 가끔 액상맛을 다이렉트로 느끼는 점인데

 

카미삼은 카포구조를 그대로 따라해서 결로가 생기더라도 챔버로 다시 흘러 내려가겠금 되어있죠 (이부분이 전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자유자재로 흡입압을 조절할수 있는 허리케인의 장점을 카미삼은 가져오질 못했고

 

무엇보다 나사가 여전히 무지막지 하게 조그만합니다.

28게이지 스뎅코일로 빌드해서 TC로 사용하고 있는데 (불편함은 못느낌) 

제생각에 26게이지나 24게이지(사용을 못할듯 하지만--;;;) 쓰려면 나사 반바퀴를 돌려야될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문인게...

굳이 19mm로 가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22mm로 갔어도 괜찮었을듯 싶었는데 왜 19mm로 갔을까

여러가지 의문이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보에, 이피닉스, 국내모더 제품은 무조건 원본을 구하고 실망을 한적이 없는데

 

이번 카미삼은 뭔가 좀 의문 투성이네요;;

 

분명 수준급의 맛표현

쉬운 리빌드

상부주입

적당한 무화량

 

괜찮은 무화기인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과연 14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하느냐는;;;

앞으로 저도 계속 써보고 많은 다른분들이 사용을 해보시면서 결정을 내주실듯 하네요;;;

 

스보에 빠돌이셔서 저처럼 큰 기대를 하시는분들은 저처럼 조금 실망하실지 모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Dicodes 2380에 물린 카미삼입니다.

완전 가분수 될지 알았는데 나름 괜찮네요 ㅎ

(오늘은 500 배터리 사용해보고 있는데 650이랑 비교했을떄 사이즈도 적당하고 괜찮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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