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베이프입니다.

오랜만에 업체게시판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 뵙게 됐네요.

혼자서 온오프 모두 운영할려니 여력이 없었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르제피르 업데이트 하면서 빌드 몇가지 타입으로 해보고 베이핑 테스트 해 본 소감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은 아주 훌륭합니다. 요즘 선호하는 스뎅 감성과도 잘 어울리고 상부캡의 울템도 매력 적이네요.

근데 빌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장타 및 연타에는 솜빌드가 확실히 불리하네요.

드리퍼 오래쓰다보면, 다음 베이핑이 탄맛이란 걸 직감하게 되는데, 르제피르는 계속 불안불안한 베이핑을 하게 만드네요.

무엇보다 에어홀 조절 한번 할려다가 손에 액상 범벅이 되네요.

액상 유입 때문에 방향성도 신경써야 되고, 한번씩 기울여 주기도 해야 되네요.

일반적으로 빌드하시는 거 참고해서 했는데, 좀 불편한 점이 있네요.

맛표현 엄청 잘 해 줄 줄 알았는데... ㅠ 이정도 맛표현 해주는 드리퍼들은 요즘 너무 많은 것 같네요.

르마하고 비교해서도 맛표현 면에서는 비슷한듯..

이런 저런 맥락으로 따져 보면,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르마쪽에 기우네요.

매쉬 빌드하면 느낌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솜빌드에서는 그렇게 큰 매리트를 못느끼겠네요.

그래도 이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