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움디님이 보내주신

"콜리브리"와 "스카이폴"중 스카이폴을 잉여롭게 뜯어봅니다.

사실 드리퍼 자체도 쓴지 얼마 안된지라 바텀피더(스퀑크)라는 부분이 상당히 생소합니다.

사실 글을 작성하고 나서도 스카이폴을 정복했다!!!라는건 아닌듯 합니다 ㅎㅎ

콜리브리도 사진을 같이 찍었지만..오늘은 스카이폴입니다!

그럼...이번엔 정말로 잉여롭게 시작합니다.

스카이폴..이녀석 상당히 깁니다.

하단의 스퀑크 부분과, 상단의 RDA부분이 합체☆

당당한 남자의 자신감을 보이는듯한 기상이 멋집니다!

빠르게 분해!!!!!!!!!

하부 스퀑크 파트의 분해입니다.

저 가운데 막대기가 하단 경통부의 액상을 퍼 올려서 상부의 RDA로 보내주기도 하고, 센터핀의 역할도 하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에 대한 내용은...마지막에 자세히 적습니다;;

보이시는 대로 차곡차곡 조립하면 저 막대기릉 중심으로 주위 파츠가 펌프처럼 움직입니다. 

상부에 장착할 RDA파트 입니다.

간격이 상당히 넓은(이것도 마지막에 추가로 작성합니다.) 2post 덱이며, 홀이 상당히 넓어서 최소한 28X2, 32G 클랩튼을 

듀얼로 넣어도 공간이 남습니다.

다만 바텀피더라서 그런지 쥬스웰이 상당히 얕습니다.

드립팁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듭니다! 왠지....이뻐요+ㅁ+

하단 바텀피더 파트를 완전히 조립한 상태입니다.

아래쪽은 571RDA같은 느낌의 유리경통으로된 탱크입니다.

마개조를 한다면 RDTA로 만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 파츠 하나가 르마지스떼랑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ㅎㅎㅎ

상, 하부의 연결부를 가려주는 SKYFALL이 각인된 링을 끼워줬습니다.

이렇게 끼우면 하부는 완전히 조립이 완료이며, 저 SKYFALL각인링을 아래로 누르면 뻠삥!!!이 되며

상부로 액을 쭈욱~쭈욱 쏴줍니다.

움디님이 같이 보내주신 과자먹으면서 찍다보니..코일 말았던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일단 싱글로 0.6옴정도 잡히게 감았습니다.

솜을 쑥쑥 넣어주고 정리! 

찬찬히 보니 바텀피더가 센터핀 주위 공간으로 액상이 샘솟길래 한쪽 솜은 길게 넘겨서 센터핀 주위를 전부 가려줬습니다. 

1번에서 본듯한 조립 완료 사진!!!

요 근래에는 머리, 가슴, 배 구조에 충실한 RDA만 만져보다가 난생 처음보는 녀석을 만져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을 잘 못해서인지 몇가지 단점이 보여서 지금 해결책을 모색하는중입니다.

장점입니다.

1. 일반적인 RDA의 커다란 불편함인 액상주입용 병을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에서..어느정도는 해방입니다!

2. 구멍이 커~다란 2포스트는 클랩튼도 잘 소화해줍니다.

3. 바텀피더 파츠는 다른 바텀피터 무화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한 무화기로 입호흡, 폐호흡을 전환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입니다.

1. RDA상태와 완전조립 상태가 미묘하게 옴차이가 납니다; 한 0.2옴정도 까지 나네요..

2. 액상 주입이 빡셉니다. 주입을 완료한 후에는 아무리 뻠삥해도 액상이 안올라와서 기포가 사라질때까지 탱크를 뒤집어놔야 합니다.

   물론...이 작업 이후에는 미친듯이 샘솟습니다;;

3. 이녀석은 입호흡, 폐호흡 버전으로 변신하는 파츠가 들어있고, 그것때문에 RDA파트의 포스트 간격이 상당히 멉니다.

   코일을 적은 바퀴수만 감는 분이라면...꽤 열심히 다리를 정리해주실 듯 합니다;;저한테는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나오고 나서 금방 잊혀진..비운의 무화기로 알고있는 Skyfall.

말 그대로 하늘이 떨어져 내리는 것이었을까요?

사용해보니 사실 지금 적응이 덜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중이지만

확실히 간편하고 편리한 구조는 아닙니다.

독특하고, 재밌지만 마냥 편하지는 않은...

마치 고양이같은 무화기입니다.

저는 처음 보는 무화기이기도 하고..좀 생소하지만 재밌게 만져보는중입니다 ㅎㅎ

다른것들 글 쓸때는 최대한 이것 저것 만져볼거 다 만져보고 쓰는 편인데..

이녀석은 바텀피더파츠를 정복을 못해서 일단 먼저 올립니다 ㅎㅎ

제가 쓰는것은 최신상품같은거 없습니다.

주로 나눔 받은 제품을 발매 시기나 다른분의 리뷰 여부에 관련없이 쓰며, 컨디션이 좋으면 사진을 많이 찍고

별로면..적게찍던가..글이 많던가 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