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베이프 회원님들

 

아직까지 혼자 김장을 해본 적 없는 수다쟁이 유저 톰브라운입니다. 

 

그 동안 제가 맛봐왔던 액상을 리뷰해고자 합니다. 

 

액상 리뷰만큼 개인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저 참고하시기를 원합니다. 

 

 

 

 

사진은 파이브폰즈의 그랜드마스터와 수이사이드 버니, 자살토끼의 마더스밀크입니다.)

 

흔히들 그마와 마밀로 불리는 인기 좋은 액상입니다. 

 

 

마더스밀크는 제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기대에 못미치고 다른사람에게 넘겼던 유일한 액상입니다. 

 

마밀은 설명과 같이 진한 크리미한 밀크와 약간의 딸기향으로 조화를 이루는 액상입니다. 

 

하지만 이 맛의 퀄리티가 다른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과는 매우 차별화를 이룹니다. 

 

진한 밀크향, 거기에 어우러지는 딸기향이 매우 훌륭합니다. 향을 하나하나 분류하자면 그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 취향을 많이 탑니다. 

 

저로써는 마더스 밀크는 느끼한 마요네즈를 먹는 듯한 느낌이고, 딸기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인생액상이라며 정말 좋아하더군요....해외에서도 아주 높은 평을 받는 액상 중 하나입니다. 

 

코일이 잘못되었나 싶을 정도의 향이었으니...저랑은 정말 안맞는 향. 하지만 인기가 많은 향이며, 뿜하며 느껴보는 그 크리미+딸기 향하나하나를

훑어보면 정말 퀄리티가 좋은 액상이란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Five Pawns, 파이프폰즈 그랜드 마스터입니다. 

 

그마라고 해서 아주 유명하죠. 

이 액상은 왜 유명한지 알기 매우 쉬운 액상입니다. 

 

 

진한 피넛버터로 이루어진 고소한 향에, 내 뱉을때 느껴지는 가벼운 바나나 향이 정말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그 고소함과 달달함의 조화는 정말 파이프폰즈가 왜 고가인지, 왜 고가마케팅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기에 충분합니다. 

 

쓸데없는 스너지가 끼거나, 연무량이 부족하거나 이런 문제가 전혀없는 훌륭한 액상입니다. 

나중에 액상을 김장 하더라도 한 번쯤은 맛보면 좋은 기성 액상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케이스와 공병을 보관중이고 가끔 꺼내서 냄새 킁킁 맡습니다. 

 

 

 

  

 

 

코스믹포그. 유명한 해외 액상 중 하나입니다. 

 

유포리아, 넛츠, 샤커, 크립토나이트 등등 명작을 많이 만들어낸 회사입니다. 

 

 

저는 유일하게 맛본 것이 처치 입니다. 

 

당시 달콤한 디저트 액상을 찾고 있었고, 설명상으로 딱 적절한게 처치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코스믹 포그 사이트에 들어가도 없어져서 대접을 못받는게 '처치' 라는 액상이죠...안습.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풍부한 뜨거운 퍼지향, 약간의 바나나향이 가미된 디저트 계열입니다만

 

한국 블로그에서는 초코 퍼지라는 설명을 쓰구요

 

액상 피워보면 압니다. 여타 설명 다 사라지고 초콜렛 빵, 초콜렛 케이크 향으로 금방 바뀝니다. 

 

액상병을 킁킁대고 맡는 것과, 실제 베이핑과의 차이가 너무 큰 액상입니다. 

 

초코향이 두드러지므로 이 계열을 싫어하는 유저분들껜 권하지 않습니다. 실망했던 향 중 하나입니다. 

 

 

 

 

(해외유저용)

 

Vaporfi 의 페어민트 입니다. 

 

 

Vaporfi는 미국에서 자신들만의 모드기기 탱크 코일 액상을 모두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그래봤자 모드기와 탱크는 기존 제품들의 클론과 매우 가까우나, 미국에서 조립했다는 이유 만으로 가격으로 프리미엄을 누리는 제품들입니다. 

 

기기들과는 다르게 액상은 매우 호평인 것이, 

 

 

가게에 들어가면 뒤로 커피샵의 시럽들처럼 액상을 주욱~ 늘어놓고 전시해두며

원하는 액상을 요구하면, PG VG 니코틴 용액에 , 향료들을 그 자리에서 직접 넣어서 섞어줍니다.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액상 퀄리티는 매우 훌륭하고, 풍부한 무화량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어지간한 브랜드 액상이 22~25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15.99달러 라는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기기는 추천 안하지만, 액상은 매우 추천하는 Vaporfi입니다. 

 

 

 

유명한 브랜드 컷우드의 보스리저브 입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제가 구입한 Boss Reserve는 '유니콘 밀크'와 더불어서 컷우드를 유명하게 해주는 액상 중 하나입니다. 

 

허니 씨리얼에 구운 nuts와 코코넛, 밀크와 바나나 향으로 마무리한 , 그랜드 마스터의 하위 호환버전 정도 됩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만족스러운 액상입니다. 진짜 별 다섯개 줄 수 있는 액상이죠. 

 

 

 

 

 

 

해외 전용

 

Vape Dojo라는 회사의 Black Menthol 입니다. 

 

Vape Dojo는 자신만의 액상을 만들며 미국에 몇 개의 리테일 스토어를 갖고 있는 회사인데

 

주스의 퀄리티가 정말 뛰어납니다. 

 

 

Black Menthol은 블렉베리+멘솔이고, 달콤한 블랙베리와 시원한 멘솔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데 

이 맛이 예술입니다. 

 

만약 좋은 블렉베리 향료와 멘솔을 감미하면 이 액상을 똑같이 만들 수 있을까 싶네요.

40 PG  60 VG 제품입니다. 

단순한 멘솔보다 과일+멘솔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마른 땅의 단비와 같은 액상입니다. 

 

 

 

이만 리뷰를 마칩니다. 

 

꼭 뽐뿌가 오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액상의 대락적인 느낌을 알게 되어야 실제 액상 구입 및 셀프 김장에 좋은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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