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초값이 오른 2015년 1월 31일 부터 전담 입문했습니다.

한 3~4개월 가량은 전혀 알러지 증세가 없었구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이 근질근질 하더군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시기가 딱 폐호흡을 시작할때 였습니다.(PG 알러지가 꼭 폐호흡 때문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지금은...) 

몸이 간지러운건 샤워하고 보습제를 바르면 그나마 괜챦았으나..  머리가 간지러운건 못참겠더군요.  특히 새벽에 깨면 잠을 못자요.. ㅠㅠ

그래서 결국 생각한건 지르텍 이었습니다. 지르텍을 먹으면 딱 2틀 가더군요..  2틀 동안은 가렵질 않습니다.

허나 올해 1월부터 생각을 바꿔먹었습니다. 전담은 못 끊겠는데.. 이게 뭐라고 약을 먹으면서 까지 펴야되나 싶기도 하고.... 쩝..

' 좋아.. PG를 버리자....'

1차 시도

PG는 안쓰고 일반 향료 + VG + 증류수 + PG 희석한 니코틴 만으로 도전  <------  전혀 진전없음(지르텍 복용 2틀에 한번)

2차 시도

니코틴에도 PG가 섞여 있어서 과감히 변기행 시키고 새로 주문 ㅠㅠ

그리고 순전희 니코틴 희석용으로 PD 구입.

VG향료 + VG + 증류수 + PD 희석한 니코틴 ....    솔직히 여기에 많은 기대를 했으나....      <-----  진전없음(지르텍 복용 2틀에 한번)

진전이 없을뿐더러 맛이 옅어지는건 익숙해지면 상관없었으나 도저히 VG만의 비린 단맛을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처음엔 기존에 몸속에 남아있는 PG들이 있어서 간지러움증이 있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니면 VG 알러지 인가도 싶었구요.(이건 거의 가망성이 없구요...)  너무 진전이 없으니 VG 향료 파는 곳에서 PG 섞었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마지막 3차시도..

그럼 맛도 보장할겸 기성VG 액상을 사용해보자.. 그리고 니코틴도 섞지 말자... ㅠㅠ  

존슨앤크릭 VG향료- 3가지 다른걸 주문했는데 병에 100% PG FREE 라고 써있긴 하지만 VG로 만든 액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VG 라고 하기엔 너무 점성이 없어요

존슨크릭 향료 + VG + (니코틴 없음)

자.. 어떻게 보면 마지막 도전 이었습니다.

처음 시연 했을때 지르텍 없이 3일을 가길래 오호 싶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만 3일이었고 그담부턴 또 2틀이더군요... 결론은 실패..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전담을 끊는 수밖에 없는건가요?

PG를 넣지도 않았는데 계속 간지러움은 있습니다.

진짜 마지막 방법은 벨벳클라우드 제품으로 사용해 보는 것인데 이것도 사용해보고 한달후에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알러지 극복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