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v사용하실 분들에게 참고 되면 좋겠네요. 짧은 후기 남깁니다.

 

1.치즈케잌

 

-극 불호 입니다.

치즈나 치즈케잌 좋아하는데..이건 치즈 향은 안나고 꼬릿한 향이 납니다. +식초의 시큼하고 비릿한 향도 나네요.

utz cheese balls랑 비슷한 향도 나네요. 그냥 치즈볼 드세요.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2.레몬머랭 파이

 

-극 호입니다.

레몬+시나몬+빵의고소함 이 어우러진 맛과 향을 보여주네요.

이름 그대로 레몬머랭파이.. 정직한 맛을 내줍니다.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요건 탑탱크에 먹어봤을 땐 맛도 뭉개지고 별로 였는데

아로마마이저에 넣으니까 디테일이 많이 살아나네요.. 5번이상 시도 후 적습니다.

 

3.버터피칸

 

-애매합니다...

뚜껑을 열면, 예전에 디저트 가게에서 자주 먹었던 피칸파이 향이 딱 납니다..

오..!감탄사를 외치며 시연을 해봤는데.. 그냥저냥 달달한 디저트?연초? 맛이 나네요.

맛의 정체성을 모르겠습니다.

피칸향은 글쎄요... 많이 아쉽네요. 무난합니다....

-시연 전 후 향 다른 듯 합니다

 

4.마우이 선라이즈

 

 

-괜찮습니다.

딸기 향이 가장 많이 나고, 그 뒤로 어디선가 맡아봤을 법한 향이 차례로 납니다..

아래는 공홈에 적힌 설명입니다. 트로피컬 과일, 열대 나무, 칵테일.. 네. 칵테일이 딱 맞는 거 같네요.

Maui Sunrise is a powerfully tasty tropical fruit blend that

inspires visions of palm trees, warm summer breezes, and cocktail umbrellas.라고 되있네요

딸기 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긴 했는데 자꾸 땡기는 향은 아니였습니다.

좀 과장 하자면 어렸을 때 많이 먹어봤을 약국 딸기 시럽의 화학적인 맛도 나는 거 같네요.

느끼하지 않고 산뜻합니다.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5.블루 무

 

 

-극그그그극 호입니다.

파더스밀크라고들 부르죠 블루베리 향이 좀 안나는데, 묻힌 다기 보다는 우유 향이 잘 감싸준 듯 하네요.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6.무 쥬스

 

 

-괜찮습니다.

파더스 밀크 보다는 우유향이 좀 덜 한듯 합니다. 블루 무는 약간 우유의 느끼한 감이 있는데

무 쥬스는 딸기의 산뜻한 느낌이 더 강하네요..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그 외..

 

7.Arctic Heat 아크틱 히트

 

-충격과 공포 입니다.

mbv공홈의 리뷰를 봐도 멘솔이 좀 쎄다고 되어 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공홈 설명은.. Spicy한 cinamon에 멘솔을 넣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말 엄청 맵고요. 멘솔은 폐호흡으로 했다간 진짜 죽습니다...

저는 니코틴을 잘못 넣었나 싶었는데 니코틴 뽕은 크지 않은 걸 봐서.. 니코틴은 잘 넣은 거 같은데요

맛이 무지막지 하게 독하네요.

뚜껑열기 전엔 수정과 향이 납니다.. 시원한 계피 향..

멘솔전용으로 나온 mbv의 Extreme ice 보다 더 합니다.

(참고로 Extreme ice는 흔한 치약맛 멘솔입니다)

 

그런데....

이 무식할 정도로 강한 맛을 연초계열이나 달콤한 디저트 계열에 섞으면 괜찮아지네요.

희석개념이죠..

현재 캐슬롱에만 섞어 봤는데 썩 괜찮습니다. 시나몬과 멘솔이 살~ 살 올라오는데..

희석 하시려면 캐슬롱 보다 덜 달콤한 디저트액상 주로 빵이나 견과류를 모티브로 한 액상에 더 잘어울릴 거 같네요.

캐슬롱 자체 향과 어울리는 것 같진 않네요. 전 그냥 희석이나 될 까 하여 넣어본 터라.

이 정도만 되도 변기통행은 안 시켜도 되니 감사할 따름.

고로 이 액상은 희석제로 쓰려구요..

예전에 실수로 니코틴 20ml쯤 넣었을 때 보다 독하네요.

니코틴을 많이 넣어서 혀가 아리고 머리가 어지러워 진다면..

얘는 그냥 혀에 염산을 뿌린 거 같아요... 머리는 그냥 니코틴3넣은 것 처럼 멀쩡한데

폐가 아립니다.. 입으로 안빨고 파이어 버튼만 잠시 누른 뒤 코로 향만 맡아도..

후각이 죽는 느낌입니다. 하하..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맛.. 아니 미각적 체험은 다릅니다..

 

8.GWAR - jizmoglobin

 

-역시 충격과 공포 입니다.

매우매우 자극적인 맛입니다.

무지 달고요.. 공홈엔 크리미 블루베리, 너티, 카스타드 플레이버라고 돼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호불호 엄청 갈릴 거 같은데요.

전 호도 아니고 불호도 아닙니다. 너무 당황해서.. 그냥 충격적인 맛이네요

전담으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미각적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걸 사세요.

맨 위의 치즈케잌과 비슷한 꼬릿한 향미도 있는데. 훨씬 능가합니다.

너무 부담스런 향이라... 멘솔을 많이 섞었는데. 그래도 죽지않는 향이네요

세제에 사카린을 왕창 넣는다면 날 것 같은 맛입니다.

블루베리 향도 나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공홈 별점은 4.5입니다. 리뷰도 칭찬일색인데.. 전 모르겠네요.

-시연 전 후 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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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8번 jizmoglobin의 경우 뜨거운 물에 중탕40분 교반 30초 뚜껑열어놓은채 향날리기+공기접촉 20분 하니

밸런스가 완벽해졌습니다 맛도 강하지 않고 적당하구요 중탕전엔 희석되지 않은 원액을 먹는 느낌이였는데

중탕 후 맛이 좀 안정화된 느낌입니다.. 액상경험이 많지 않아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네요 미안해 지즈모글로빈.. ㅠㅠ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