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em Atomizer Notch Coil 리빌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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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Theorem Atomizer 전용코일인 Notch Coil 또한 지지기를 통한 세척이나 하프리빌드가 가능할까 하는 질문들이 이곳저곳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더군요.
저도 대단히 궁금해서, 일단은 라온베이프에 Notch Coil 주문해놓은 후, '1800원짜리 실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과감히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먼저 라온베이프 사장님께서 올려주셨던 "WISMEC Theorem RDTA 노치코일 세척 후기" (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26569 )를 일독한 후, 본 리뷰를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코일 다루는 것만 조심한다면, 그리고 너무 고와트로만 지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다 가능한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그럼 사진 위주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Theorem Atomizer Notch Coil 리빌드
(1) 리빌드 직전 슬러지와 그을림으로 지저분한 코일 사진
(2) 솜 제거한 후 오염된 코일만 찍은 사진
(3) 폴리덴트로 세척한 코일 사진
- 세척전보다는 더 괜찮죠. 허지만 저는 성에 안차서 지지기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4) 지지기
-40와트로 지지기한 연속 사진입니다. 일반 코일들과는 달리 엄청나게 빨리 달아오릅니다. 해서 고와트로는 좀 무리가 있을 듯도 합니다.
(1800원 아깝지 않은 분이, 언젠가 와트 수 올려가면서 지지기로 코일이 어느 정도까지 버티는지 측정해주시길 기대하며, 전 1800원이 아까울 수 있기에 더 이상 와트 수 올리지 않았답니다^^)
(5) 지지기 후의 코일 상태
- 아까보다 약간 더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껴져 하프리빌드식 세척을 하기로 또 결심했어요^^
(6) 하프리빌드식 세척 (지지며 물에 담가 이물질 제거)
(7) 세척 완전 종료 후 코일 상태
- 뭐 이제 더 이상 방도가 없으므로 이 상태가 달리 어찌할 수 없는 최상의 세척 상태로 봐야죠^^
(8) 솜 끼우기
- 보통 RDA에 끼우는 솜량의 2배내지 3배를 끼워야하더군요. 그러나 본인의 기호나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죠^^
(9) 포스트에 코일 장착
- 이 코일은 솜량이 워낙 많고, 코일 다리가 너무 가늘기 때문에 앞서의 그림에서 처럼 솜을 먼저 끼우고 코일을 포스트에 장착하는 것이 순서일 듯 합니다.
- 아래 사진에서 세척된 코일 상태가 매우 선명히 보이실 겁니다^^
(10) 유리 경통 체결
(11) 액상 주입
(12) 솜향 날리기
(13) 탑캡 및 드립팁 체결하여 베이핑 준비 완료
- 0.24옴 잡힌 것 40와트로 10번 정도 흡입했는데...
(14) 이렇게 주입한 액상 다 소모되더군요. 아무 이상 없이 맛나게 베이핑할 수 있었네요^^
총평 : 코일만 조심히 다룬다면, 그리고 약간의 순서만 신경쓴다면, 지지기나 하프리빌드식 세척으로도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코일로 판명되었습니다. (결국은 1800원 세이브할 수 있게 되었네요^^)
2. Inde Dou 30미리 경통 분해 및 결합
본 리뷰는 wismec사의 Inde Duo RDA에 대한 본인의 리뷰 " Inde Duo 버티컬 쿼드 리빌드 (수정 보완)" (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26312 )의 보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날마다 물고 살다시피하여, 세척도 빌드도 자주하다보니, 어느날 30미리 경통도 분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따라서 위의 리뷰 쓸 당시 잘못알았던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1) 먼저 Inde Duo의 베이스를 제외한 경통과 탑캡+드립팁 부분의 분해도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각부명칭은 아래와 같구요.
A : 상단 에어홀 조절링
B : 경통 스틸 프레임
C : 하단 에어홀 링
D :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의) 드립팁 일체형 탑캡
E : (D와 같은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의) 외부 경통
F : (유리 재질의) 내부 경통
G : 상단부 내부 오링
H : 하단부 외부 오링
이러한 분해를 위해서는, 손가락을 하단 에어홀 쪽에 넣고 마찰력을 이용하여 당겨주면 C가 빠집니다. (주의할 점은 이 C가 빠지면, E와 F 또한 스르륵 쏟아져내리는 수가 있으니, 깨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완벽한 분해를 위해서는 B의 상단 에어홀 링 또한 분리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세척 및 에어홀 조절과 큰 관계가 없으므로 이것까지 분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보시겠습니다.
(2) 먼저 하단 오링 끼우기, 즉 C + H 사진입니다.
(3) 그리고 상단 오링 끼우기 B +G 이후, 외부 경통 끼우기 B + G + E, 그리고 내부 경통 위치잡기 B + G + E + F 까지의 연속 사진입니다.
(4) 이제 하단부를 뒤집힌 상단부 위에 포개듯이 얹어서 결합, 즉 (B + G + E + F) +(C + H) 사진입니다.
(5) 방열판 체결된 베이스에 결합, 상단 에어홀 링 결합, 드립팁 일체형 탑캡 결합하여 결합완료한 최종 사진까지 연속으로 올립니다.
예전 리뷰에서 잘못 말씀드린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상단 에어홀과 하단 에어홀의 방향이 서로 직각으로 엇갈리게 고정된 것"이라 화살표 표시된 사진까지 동원하여 얘기한 점입니다.
위의 (4)번의 상단부와 하단부의 결합 과정에서 그 방향은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본인의 취향에 맞게 그 맛표현이 최상이 되는 방향으로 맞추어 결합하면 됩니다.
(어떤 방향이 본인에게 더 맞는지는 경험치에 입각해 선택할 일인 것 같구요.)
우연찮게 발견한 30미리 경통의 분해로부터, 훨씬 더 변화무쌍한 조절 방법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이보란 친구, 본인의 제작품 마다 비밀리에 한두개씩의 활용팁을 꼭 남겨두는군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말이죠^^
5월 첫주 월요일 아침, 활기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라며 전 이만 총총히 물러갑니다...
(보너스로 풍경이 있는 사진 한 장 더 투척해드립니다, 제목은 "4월 동강에서"입니다^^ )
댓글 4건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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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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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스뎅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스뎅코일의 지지면 나타나는 그 변색까지 그대로 가져가는 군요.
저 색을 보니 지지기는 세척 방법으로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스뎅코일이 저정도 색이 나오면 금방 죽더라고요.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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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는 지지기를 아직 테스트 못해 봤는데.,. 지지기도 괜찮은듯하네요..
다리만 안 떨어지게 조심한다면 몇번 재탕해서 쓸수 있을 듯해요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
비즈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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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로 잘 문대면 복구 됩니다
지지기는 비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