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을 시작한지 3주가 지나 4주차로 달려 가고 있는 왕초보입니다.

연초 끊으려고 연초향 액상을 찾다보니 베스트 셀러 중에 처음 접해본 액상은 데이브레이크 였습니다.

(데이브레이크 아주 좋습니다. 뭐라 딱히 표현할 방법이 안떠올라 리뷰는 못쓰겠지만 좋습니다 또 살겁니다 ㅎㅎ)

데이브레이크로 약 3주 정도를 버텨가면서 새로운 액상에 대한 관심이 마구 생기기 시작했고

이곳 리뷰 게시판과 옆집(전순모) 게시판을 이리저리 많이도 읽어 보았는데요

그중에서 마더스밀크와 그랜드마스터에 관한 글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아직 초보다 보니 액상을 어떤걸 시연해 볼까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베스트셀러 액상은 한번씩은 다 시연해보자라는 결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번주에 디알케미스트에서 마더스밀크 V5 와 그랜드마스터V3를 샀습니다.

제조일 상 숙성이 완료 된거 같아 보이는 마밀V5를 어제오늘 베이핑해본  제느낌은

우선 맛이 좋습니다. 달달하고 딸기향이 입에 남아 좋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집에서 딸기향이 난다며 좋답니다. ㅎㅎ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맛을 표현해 드리자면

음..아재들만 이해하실수도 있는데

30대 중후반 이상이시면 어릴 적 딸기맛 쭈쭈바 다 먹고 비어있는 플라스틱껍대기에

바람을 불었다 뺐다 해보신적 있으실텐데요 딱 그맛입니다.

혹시 요즘 나오는 딸기맛이고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쭈쭈바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으면 하나 사서 드시고

빈 껍대기에 바람 불었다 뺐다 해보세요 비슷할 겁니다 ㅋ

굳이 단점을 얘기하자면 액상이 좀 빨리 닳는 느낌입니다.

베이핑의 횟수가 많아 진건가 생각해 보지만 그것도 아닌거 같은게 제가 주 베이핑 장소가 사무실이라 그래도 베이핑 할 때는 밖으로 나가서

베이핑을 하는데 드나드는 횟수가 비슷합니다...

뭔가 향료들과 PG, VG와의 조합에서 기화가 좀 더 빨리 되는 효과가 생기는 걸수도 있겠다 생각이 됩니다만 정확히는 모르겠고 신경 안쓰려구요 ㅎㅎ

예를 들면 요런거 ㅎㅎ

이상 짧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