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옴 쇼티 컴페티션 모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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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개쥐톨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과 신박한 스위치 구조에 반해
베이포리움 사장님을 근 한달째 쪼으며 손에 넣은 서브옴사의 쇼티 컴페티션 모드입니다.
공홈에서도 현재 블랙색상을 제외한 모든 컬러가 프리오더 또는 품절되어 있는걸 보니.. 인기는 인기인가봅니다.
원래 코퍼, 블랙, 텅스텐그레이, 레드, 블루 티타늄, 실버 등 총 6가지 색상입니다만,
원본 기준 협력몰인 베이포리움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색상은 블랙과 텅스텐그레이 2가지 컬러입니다.
전 텅스텐그레이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공홈가격은 150불, 협력몰인 베이포리움은 23만원정도 하네요.
어쨌든 근 일주일간 사용했음에 살짝 까보는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두꺼운 종이재질의 상자입니다.
리뷰를 위해 구석탱이에 쳐박아둔 상자에 다시 넣어봤습니다;;

마데인 유에스에이, 양형들 작품이네요.

박스를 열면 달랑 두장으로 된 사용설명서와,
정품이라고 딱 박아둔 얇은 철판 재질의 보증서가 있습니다.
어덴틱 넘버가 있습니다만,
공홈 어디에서도 넘버를 이용한 정품확인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상자에는 딱 저렇게만 있습니다.
스페어파츠나 리페어파츠 따위 취급하지 않는 양형들 패기보소 ㄷㄷ

제품을 꺼내봤습니다.
경통은 구리재질로, 겉면에 세라믹으로 코팅되어 있어 촉감이 부들부들합니다.
쉽게 기스가 나지 않는 재질이라는데..
일주일동안 캠핑까지 데리고 다녔었음에도 눈에 보이는 기스는 없었습니다.
펄감이 느껴지는게 빛에 반사될때마다 사뭇 뿌듯한 컬러감입니다.
경통의 지름은 최근 나오는 무화기에 맞게 24미리입니다.
때문에 22미리의 맥모드보다 좀 묵직합니다.

스위치부분입니다. 글라스 모드처럼 유리라도 하나 대주지;; 그냥 플라스틱 하나 대어져있습니다.
양쪽에 벤틸레이션을 위한 구멍이 하나씩 뚫려있네요.
스위치감은 약간 힘을 주어야 하나, 걸리는곳 없이 부드럽게 눌립니다.
타 협력몰(클론)에서는 가장자리를 눌러야 편안히 눌린다고 하는데, 중앙부분을 누르나 가장자리를 누르나 개인적으로 같은 압력감이었습니다.

탑캡 부분입니다.
510커넥터로 되어있으며, 무화기를 체결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하단의 너트는 네메시스 처럼 채결된 무화기에 조이는 형태가 아닌
배터리의 유격을 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나사선은 기존에 알고있던 부분과 반대의 방향으로 되어있습니다.
너트를 왼쪽으로 돌리면 잠기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열리는 형태입니다.
처음에 받아봤을때 어리둥절 했습니다만, 사용하다보니 은근 이게 사용자 배려형태인듯 하여 신박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립니다.
역시 구리재질에 세라믹을 코팅한 형태인데,
원본인데도 세라믹 코팅이 나사선 안쪽까지 바짝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510커넥터의 모습. 안쪽까지 고른 나사선의 가공을 보여줍니다.

경통 내부입니다. 통구리로 되어있으며 부들부들 어느하나 걸리는곳 없이 꼼꼼하게 잘 가공되어 있습니다.
양형들 대충대충 만드는줄 알았더니 잘만드네요;;

내부에 +극 접접을 위한 접점부가 보입니다.
스위치부는 조절되지 않고 고정식입니다. 때문에 배터리 유격은 오로지 탑캡에서만 조절해야 합니다.


쇼티의 핵심이라 생각되는 스위치부분입니다.
절연체 가장자리에 벤틸레이션을 위한 구멍이 뚫려있고, +극 접점 반대편 바깥방향은 원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탑캡, 스위치 접점은 모두 은도금이 되어있습니다.


클러치 시스템이라 하는 스위치부분을 분리해봤습니다.
처음에 보여드렸던 프라스틱 재질의 스위치 커버, 4조각으로 갈라지는 부품과 스프링입니다.


원뿔형태 접점과 함께 쇼티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4조각의 스위치 부품입니다.
오링만으로 결합되어 살짝만 눌러도 벌어집니다.
살짝 헐거운 오링의 사이즈로 묶여있는데, 스위치를 눌렀을때 오링이 빡빡하게 되어있으면 압력이 많이 필요하여
헐거운 오링으로 묶어놓은듯 싶습니다.

스위치를 누르면 4조각으로 갈라져있는 스위치 부품이 원뿔 형태의 접점부를 감싸는 형태로 파이어가 되는 형식입니다.
고른 통전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던데,
정말 쇼티 통전하나는 기가 막혔습니다;;

이제 조립해봅니다. 우선 무화기를 탑캡에 체결하고,

설명서에도 나와있는 부분인데,
+극이 스위치부분인 아래로, -극이 무화기쪽으로 배터리를 삽입해야 합니다.

이제 탑캡을 경통에 결합해야 하는데, 완전히 결합했음에도 위 사진처럼 탑캡이 완전히 결합되지 않거나
결합된다 하더라도 내부에서 배터리가 흔들리면 결합이 잘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위와 같이 탑캡을 분리하여 너트를 조이거나 풀어줍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렸던 나사선이 반대되는 이유가 요기에 있는듯 싶습니다.
뒤집에서 돌리면 나사선은 반대이지만,
요롷게 경통에 체결되는 방향으로 조절하게 되면 왼쪽으로는 풀리고, 오른쪽으로는 잠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적절이 조절하며 조립하면 나사선도 딱 물려 틈이 생기지 않고, 내부에서 배터리가 유격이 생겨 흔들리지 않는 모양이 됩니다.
처음에는 조절하느라 꽤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반바퀴, 반에 반바퀴씩 대충돌리면 두어번에 조절이 됩니다.
아.. 진짜 요제품은 뭐 클러치 스위치고 뭐고 저 세라믹 펄감이 꽤 맘에 드네요 ㅠ_ㅠ
근 일주일동안 활용해보니 통전이야 말할것도 없어 네메시스 원본을 사용할때와 다르게 밀어주는 힘 정말 만족스러웠구요.
무엇보다 저 펄감은 몇번을 봐도 만족스럽습니다.
스뎅과 다르게 살짝 묵직한 무게감도 그렇고,
요즘 무화기 추세가 점점 22미리에서 24미리로 넘어가므로 일체감 넘치게 잘 사용할수 있는 아날로그 모드인것 같습니다.
후잡한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장단점 정리~
장점 : 고급스러운 펄감, 쉽게 기스가 나지 않는 세라믹 코팅, 무엇보다 신박한 구조의 스위치로 좋은 통전
단점 : 스페어파츠 하나 사는데도 공홈에서 30불이나 결재해야하는 창렬스러운 양형들, 프라스틱에 대한 배신감
전 이제 깔맞춤 쇼티 서브제로 드리퍼를 기다려야겠;;;;;
추천 2
댓글 9건
기모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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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ㅎㅎ추천~! |
개쥐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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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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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무거움요~
다른거 다 좋은데 많이 무거운 흉기에요~ 스위치감두 라이더에 비해 많이 빡빡함요... |
스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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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의 아룸다움 ㅠㅠ
무겁지만 자꾸 손가눈 녀석이죠 ㅎㅎ |
개쥐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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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24미리들은 이정도로 다 무거울줄 알았 ㅠ_ㅠ.. |
개쥐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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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은근 중독 매력이 있으요 ㅎㅎ |
스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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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쥐톨나름 제 클론질에 만족해서 인가봐요 ㅎㅎ
요즘 아날중에선 이것만 들고다니네요 |
일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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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쥐톨혹시나 책상에 유리가 있으면 조심하세요. 제가 처음 직구로 구입한 모드가 맨하탄인데 쇼티랑 무게가 비슷해요. 넘어트렸더니 유리에 금이 푸왁! |
베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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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금사정으로 클론을 쓰고있지만
+극을 위로 쓰고있는데 - 극 을위로 +극을 위로 했을때 통전차이는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