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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잉뷰-Njoy Sacre Coeur 와 Suicide Bunny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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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185) 작성일 님이 2016년 06월 08일 22시 3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440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하다하다 이젠 액상에도 손을 대는군요 ㅎㅎ
워낙 원본이란 녀석과 친하지 않다보니 항상 자작레시피나 이베이프 레시피의 액상을 즐겼는데
오늘 C회원님의 나눔으로 원본이란 녀석을 먹어봅니다.
저는 평소 코 점막 충혈 및 축농증덕에 가습이 빨리 오는 편입니다.
이번에 먹어볼때는 가습이 없는 상태를 위해 반나절정도 베이핑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테스트 조건 : 
1. 크라운탱크 0.25옴 3.7V, 4.25V
2. 그리핀 25 클랩튼 0.20옴 3.7V, 4,25V
3. 벨로시티 24칸탈 듀얼 0.28옴 3.4V, 4.5V
각 액상은 니코틴 0.15ml를 추가하여 총 농도 0.5mg으로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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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 Coeur-사크레 쾨르라는 액상입니다.
NJOY의 아티스트 컬렉션 라인업에 속하는 액상이며, 각 레시피마다 VG,PG비율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 사크레 쾨르는 5:5의 비율로 제작되었습니다.
박스는 E-Juice 플레이버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따른 핑크빛 컬러링을 택했습니다.
5종류의 아티스트 컬렉션중 유일한 여성인 베이포노트의 Anne-Claire(앤, 안네 클레어 혹은 앙 끌레르)가 만든 레시피의 액상입니다.
수채화스럽게 표현한 저 그림이 각 플레이버 아티스트의 이미지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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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는 이러저러한 설명과 함께 이 액상의 향을 설명해줍니다.
이 사크레 쾨르는 
와일드 베리, 루바브, 유러피언 커스타드, 아몬드 토르테, 버본의 복합적 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제가 버본....향을 상당히 싫어하는지라 사실 가장 나중에 열어보고 싶었으나
결국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이라는 점과 여성 박스 사진(...)에 낚여서 제일 먼저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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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주의사항과 니코틴 함량, 총량등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주재료는 뭐 굳이 두번 이야기 할 필요없이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리콜, 향료입니다.
여기서 조금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기성액상에 들어가는 정제수, 혹은 기타 향미 증진제등이 표기되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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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감각적인 구성의 박스입니다.
음식은 눈으로 1번, 코로 2번, 입을 3번 먹는다 하는데
액상도 눈으로 1번, 코로 2번, 뿜뿜으로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가장 불안한건 호불호가 강한 베이포노트계열의 액상이란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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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에는 아티스트 컬렉션의 약자인 AC와 SACRE COEUR이라는 액상명, 니코틴 함량이 잘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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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홍색 부분을 위로 잡아당기면 내부의 검은 박스가 나오고, 전면이 폴더처럼 열립니다.
제조사의 특징인지 어디를 봐도 빼곡한 정보들이 대단합니다.
Gift Box스러운 포장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어려워 보이나, 연인간의 선물, 혹은 은사나 친지에게의 선물등에 매우 좋아보입니다.
일반적인 종이 박스에 비해 디자인적 감각으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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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우신(ㅋ)끌레르양의 얼굴이 안에도 그려져있네요.
박스 아래쪽에 빼꼼히 보이는 NJOY종이는 일종의 브로슈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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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슈어를 한번 펼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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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레 쾨르를 포함한 다른 라인업까지 모두 소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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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렇습니다.
현재 그리핀에 1카토를 넣은 상태로 찍어서 양이 좀 적어보입니다만, 원래는 저기서 약 5ml정도가 더 들어있는겁니다.

이 액상은 저도 정말 생소한 루바브란 녀석이 들어갔습니다.
사실 레시피의 정확한 비율을 모르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정말 독특한 향입니다.
낮은 와트(3.7V)에서는 상당히 애매하게..싱거운느낌의 심심한 액상이라고 느껴지나
4.24V(90W)에서는 정말 독특한 맛이 납니다.
와일드 베리의 향은 잘 못느끼겠지만 초반 독특한 느낌의 향이 아마 루바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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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검색]
이게 루바브라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서양권에서는 잘 먹는 식물이라 하고, 잼으로도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하고, 식감은 아삭아삭하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먹어본적이 없는 식물의 향을 구분하기에는...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그것을 여러 향료가 조합된 액상에서 구분하기는 확실히 어렵겠지요.

이 루바브+와일드 베리라고 생각되는 향이 좀 시큼털털한 건전지스러운 향이 납니다(역한정도는 아닙니다.)
그 후 올라오는 커스터드+아몬드향은 소보로빵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옥수수같은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버본이 옥수수로 만든다는걸 알고있기에
이 구수한듯하게 지나쳐가는 끝향이 버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버본이구나~해서 그렇게 생각하는것 뿐 거의 캡틴 시리얼(보리얼에 들어가는)의 향과도 비슷합니다.
즉 전형적인 서양스타일의 액상입니다.
새콤달콤한(...)과일류에 묵직한 크림류와 버본을 통해 복합적인 향을 내려 한 레시피겠지요.
어떤 특징적인 향이 좀 약하다보니 사실 이 액상은 과일향이다, 크림향이다를 구분하기는 제 레벨에서는 무리라 느껴집니다.
위에도 적었다싶이 뭔가 배터리스럽다..같은 향이 나긴 하지만 그 향이 강렬하지 않고, 올라오자마자 크림과 아몬드, 버본으로 커버되기에
데일리베이핑에 무리없는 액상입니다.
허나 개인적 취향에서는 다음 액상인 수어사이드 버니의 오리지널 버니 리미티드가 더 낫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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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박스가 없이 왔다보니 크게 찍을것은 없었습니다.
수어사이드 버니만의 디자인 감각이 들어간 매를린 먼로의 이미지입니다.
각각 "수어사이드"와 "버니"가 새겨진 쌍권총을 들고, 간이 방독면을 쓴 듯한 모양입니다.
스티커에는 Limited Edition과, Season, 0가 적혀있습니다.
이 0가 뜻하는게 아마도 0니코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리지널 버니가 기반인 리미티드라고 추정할 수 있는 이유는 수어사이드 버니의 제품 설명에있는
오리지널 버니가 같은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버니 자체는 달큰한 비스킷이나 쿠키맛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녀석은 설명으로는 비스킷 + 크림 + 레몬입니다.
액상을 열자 마자 드는 느낌은 레몬요거트(?)향이 납니다.

이 액상은 리미티드라 그런지 오리지널 버니와는 좀 다릅니다.
스위트너 조절을 잘했는지 과하게 단 맛은 없으며, 첫 베이핑시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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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터 비스킷같은 느낌의 향에 버터크림, 마무리에는 레몬의 향이 납니다.
또한 뿜뿜을 다 한후 향을 맡으며 입맛을 다셔보면 혼당의 맛이 납니다.
혼당은...주로 패스츄리 빵에 뿌려진 하얀 설탕입니다.
캐러멜이 될때까지 끓이지 않고 어느정도만 살짝 녹여준 그런 설탕의 느낌이랄까요?
상당히 달콤한 느낌의 향이 납니다.
베이핑의 잔향 또한 혼당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다만 제가 항상 수어사이드 버니의 액상에서 느끼던 매우 빠른 질림(가습이 아닌)은 이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조금 덜 한듯 합니다.
레몬의 상큼함이 느끼할정도의 향들을 잘 어우러주기에 상당히 맛있습니다.
다만 취향에 따라 모기향맛(...)으로 느끼는 분도 반드시 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굳이 비교하면 루퍼V2가 숙성이 조금 덜 되었을때의 느낌에 보리얼을 조금 섞은 느낌의 맛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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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1번인 iPV5에 올린 크라운 탱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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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2번인 아이스틱200W에 올린 그리핀25 입니다.

보내주신 C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본액상은 어지간 하면 버릴게 없다더라 하는 기존의 생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루바브...란 녀석은 신기하지만 일단 버본이 들어갔음에도 제가 뱉어내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절을 잘 해낸
끌레르 양께도 감사해야겠군요(ㅋ)

요즘 기기 영입이 없었기에 쓸게 없어서 이거라도 쓰고 갑니다 ㅋㅋㅋㅋ
기기 관련도 문제지만 액상 관련은 절대로 신뢰성이 0%에 가까우니 너무 믿지는 마시길...


긴 잡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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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185)
회원아이콘 @개얼굴더 이상 리뷰할 물건이 없어서..이거라도 썼습니다;;
요 근래의 유일한 취미가 기기 사진 찍는건데..엄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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