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액상, 언더레이티드 - "식스맨" from.이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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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액상 리뷰 입니다. 사실 그 동안 김장 담아놓은 액상도 많고 해서 새 액상 구입이 없었는데, 드리미 베리스와 퓨리 액상을 제공해 주신 이제너레이션 코리아에서 신제품이 출시 되었다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Underrated "6th Man"
상자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경험으로 이제너레이션 에서 보내주시는 액상은 상자 크기와 상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지난 번 드리미 베리스와 같이 큰 뽁뽁이로 포장된 액상 상자가 보입니다. 사실 지난 번에 저 뽁뽁이가 터지면 쾌감도 크지 않을까 하고 눌러 보았는데, 안 터지더라구요.
파인애플과 복숭아, 망고 향입니다. 이미 상자를 꺼냈을 때 부터 향긋한 과일향이 확 풍깁니다.
PG : VG는 25 : 75로 역시 고VG 액상입니다. 무화량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막상 피우게 되면 향이 좀 연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고VG 액상이 맛이 좀 뭉개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제너레이션의 다른 액상들에서도 봤듯이, 유대교정결인증인 코셔 등급의 프로필렌 글리콜과 베지터블 글리세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천연향과 인공향이 포함되어 있으며, 니코틴 역시 미 약전의 니코틴을 사용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검증된 재료를 사용했음을 분명하게 표기 했습니다. (아시죠? 미국에서 이런 표기 잘못하면 큰일 나는거. 식품이나 약품류에 표기 잘못으로 어마어마한 손배 소송 걸렸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병에는 상자에 쓰여진 내용들이 다시 한 번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120ml 대용량의 위엄. 한 손에 다 들어오질 않습니다. 몹시 뿌듯합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 세 가지의 과일향이 묵직하게 퍼져나갑니다. 과일 쥬스의 향이라기 보다는 실제 과일을 깎아서 눈 앞에 놓은 것 같은 선명한 향입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세가지 과일이 명확하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세 향이 서로 따로 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시연을 한 큐보이드 + 배첼러 나노 입니다. 보시다시피 0.35옴, 3.2볼트로 시연했습니다.
언더레이티드 식스맨 (Underrated - "6th Man")의 맛은 그냥 액상의 향을 맡았을 때 세 가지 과일향이 무척 명확하게 났던 것에 비하면 베이핑 했을 때 향이 잘 혼합되어 하나의 상큼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액상 상태 그대로 맡아본 사람이 아니면 이 향이 무슨 향인지 궁금할 정도로 향긋하게 잘 섞인 향입니다. 와이프의 반응에 따르면 분명히 열대 과일향인 것은 알겠는데, 무슨향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 가 섞인 향이라고 하니 파인애플과 망고는 구분하겠는데, 복숭아는 잘 못느끼겠다고 합니다.
피우는 입장에서는 파인애플 향 정도만 구분이 가능하고(특유의 새콤한 향 덕분에...) 망고와 복숭아는 입 안이나 코 끝에 걸리는 맛과 향으로 구분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파인애플과 몇가지 과일향이 섞인 과일 믹스향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
- 이 리뷰는 “이제너레이션코리아"로부터 체험용 액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액상의 향과 선호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며, 주관적인 판단을 근거로 작성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 리뷰는 제 개인 블로그인 Pedrojeong.com 에도 업로드 됩니다. 블로그에서 좀 더 많은 사진과 좀 더 자세한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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