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토게시판에서 제가 구름(Cloud)을 잉어(Carp)라고 우기다, 개얼굴님에게 면박을 당한 적이 있었죠^^ (포토게시판 "KAZE V2 잉어?!"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84761 )
오늘은 그 이전 글, "Q class + Kaze V2 RDA" (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84705 )에서 언급되고 있는
'프락시스 CKS 리미티드 에디션 모드+드리퍼 세트(Praxis CKS Limited Edition Mod RDA Set)'와
'플러레스 터그보트 컴피티션 RDA (Flawless Tugboat Competition RDA)', 그리고
'플러레스 터그보트 24 RDA (Flawless Tugboat 24 RDA)'
이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 프락시스 CKS 리미티드 에디션 모드+드리퍼 세트(Praxis CKS Limited Edition Mod RDA Set)
먼저 아래 사진 상단의 제품 박스를 보시면, CKS(클라우드 킥커 소사이어티)의 작품답게 구름과 잉어비늘 문양이 선명하지요^^
제품 구성품은 사진의 것이 다이니, 참조하시구요......

먼저 프락시스 모드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보유하고 있던, 인피니티 클론과의 스위치부 비교 사진 먼저 보시죠...
한정판은 스위치부 문양이 역시 또 잉어비늘이네요^^ 번개마크가 없는 대신 경통 하단에 구름이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확대사진 찍어봤습니다^^

버튼감은 한정판이 클론에 비해 월등히 좋습니다.
뻑뻑하거나 걸리는 느낌도 없어 수월하게 파이어할 수 있기에, 따로 손을 보거나 할 필요가 없더군요^^
잉어와 구름 찾기는 이쯤으로 마치고, 이제 데린저 RDA를 보겠습니다.

기존의 데린저와 같은 쓰리 포스트 구조에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는 사진 우측의 TD2 캡이란 것이더군요...
사진처럼 탑캡이 따로 분리되기에 수월하게 액상 드립할 수 있고, 코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데린저의 다른 특성은 그대로입니다. 코일과 드립팁 사이의 길이가 너무 짧아 쉽게 뜨거움을 맛봐야한다든가 등등... 그냥 보통의 데린저에 편리한 탑캡 하나 신경썼다 정도이더군요...
아무튼 프락시스와 데린저 세트를 체결한 미니미의 결정판인 사진 한장 투척해봅니다...
(탑캡의 CKS 로고가 아주 영롱하지요^^)

그런데... 그런데...
이전 글에서와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 글을 아래에 그대로 옮겨봅니다. 이번에는 동영상과 사진을 추가해서...)
첫번째, 센터포스트용 육각나사와 사이드포스트용 육각나사의 외경이 다르다는 것인데, 센터포스트쪽이 조금 더 굵다는 것입니다. 제품에 처음 센터에 장착되어온 나사가 헛돌기에 불량아닌가 하다가, 스페어로 동봉된 두 개의 나사를 끼워보니 그게 맞더군요.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약간 더 굵더군요ㅠㅠ
드리퍼 다뤄보면서 이런 경우는 전 처음이라서 적잖이 놀랍더군요.
(처음 제품에 체결되어온 센터포스트 나사 상태 동영상)

(좌측 두 개의 나사는 여분나사들로 센터포스트에 맞는 것이고, 우측 한 개의 나사는 사이드포스트에 맞는 것으로 최초 센터에 체결되어온 것)
두번째는, 코일을 무리하게 체결하다 결국은 센터가 포스트째 똥꼬핀과 함께 돌아가버린 것입니다. 나사산이 참 불량스럽게 뚫린 것 같더군요ㅠㅠ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이제 손으로 쑥 밀어넣어도 그냥 내려가 버려요ㅠㅠ)

결국 데린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다시 제품 박스 행이 되었답니다ㅠㅠ

그럼 이제 한정판 잉어와 구름의 프락시스에 어떤 RDA를 물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