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는 르마 리뷰는 아니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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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사이에 피코에 카라플에 르마까지 질러버린 개미지옥에 빠진 민어입니다ㅠ
원래 후기 이런거 귀찮아서 안남기는데 늅탱이님이 이사준비로 바쁜와중에도 노오오력이 묻어나는 리뷰를 써주신지라
간단한 후기라도 남기는게 예의라 생각하여 써봅니다 ㅋㅋ
일단 르마를 받고 이제는 익숙한 리빌드를 뚝딱뚝딱 해봤습니다 칸탈 28게이지 2미리가이드봉 5바퀴였나 6바퀴였나;
0.91옴이 잡히는 군요 ㅋ 리빌드과정에서 딱히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카라플보다 쉽더군요 ㅎㅎ
늅탱이님의 리뷰대로 대부분 리빌드했고 댓글에 서부옴므님이 써주신 코일감는 팁을 반영하여 절연체에 닫지않게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려감았습니다 양쪽다요
솜양 조절도 딱히 어려울 것 없이 늅탱님과 비슷한 양으로 했더니 적당했습니다 셀루코튼 썼어요(이니스프리 솜은 어째
이렇게 잘찢어지나요 땡겨서 감을수가 없네..)
아 리빌드를 하려고 하부탱크와 베이스를 피코에 체결하는 과정에서 당황했던게 카라플처럼 딱 빈틈없이 체결될 줄 알고
끝까지 돌렸더니 베이스랑 하부탱크가 다시 분리되더군요 그대로 했다간 누수가 날거 같아 다시 빼고 분리되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레 피코에 체결했더니 1mm정도 사이가 떠 있네요?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나사에 코일 감는법 말고는 늅탱이님 리뷰대로 리빌드 했습니다 누수도 없고 탄맛도 없고 연타도 문제가 업습니다!
개라플과 르마를 비교해보자면 맛이 진하기로는 개라플이 더 진합니다 ㅎ 하지만 르마를 영입하려고 했던 이유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무화량과 흡입압 나사를 조절해봐도 영 빠는?맛이 아쉬워서였는데요 이부분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무화량은 원하던 것 이상으로 뿜어주고 흡입압은 에어홀 제일 작은거 하나만 열거나 제일 작은거 반만 걸쳐서 여는게 개인적으로
좋게 느껴집니다 워낙 빡빡한 흡입압을 좋아해서요 ㅋ
가끔 르마의 맛이 연하다 어떤분은 부드럽다라고 표현하시던데 전 둘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르마는 카라플보다 확실이 맛은 연하지만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부드럽게 올려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느낌이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폐호흡도 궁금해서 에어홀 제일큰거 두개 열고 피워봤습니다 이 이상으로 허당호흡이면 오히려 전 곤란하겠더군요 ㅋㅋ;
폐호흡도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입호흡으로 쓰는 니코틴 10mg짜리 보치스 그대로 폐호흡 10초 땡겼다가
죽을 뻔 했습니다.. 진짜로 죽을뻔했어요.. 아 아직도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카라플 때보다 르마가 첫인상은 더 좋게느껴지구요 입호흡 폐호흡 다되는것도 만족스럽네요 ㅋ
앞으로 카라플은 보치스 입호흡액상 전용! 르마는 폐호흡 액상 들여서 니코틴 좀 낮추고 폐호흡으로 써야겠어요~
르마로 먹었던 것 중에 맛있었던 액상 좀 추천해주세요 늅탱이님..(과일향을 좋아하지만 딱히 연초향만 아니면 돼요~)
다시한번 소중한 리뷰를 써주신 늅탱이님께 감사드리고 상태 좋은 르마 판매해주신 스머프반바지님에게도 감사드려요~
댓글 9건
늅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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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라플이 더 진해요?!ㅋㅋㅋ 역시 입맛은 개인취향을 타는군요.일단은 그럭저럭 만족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무슨 욕을 먹을지 몰라 내심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ㅋㅋㅋ 액상도 워낙 호불호를 타서, 추천하기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연초향 빼고, comb the desert, 그리고 제 자작 액상(...) 세렌디피티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둘다 디저트류 입니다. 특히 제가 자작한건 르마로 테스트하고 르마로 주력 삼아 먹었는데... 개사료/써커펀치 40ml 먹을동안 혼자 100ml 먼저 떨어지더군요. 그만큼 많이 찾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외에도 루퍼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연초향 제외하니 딱히 추천드릴만한게 없군요.ㅋㅋㅋ 암튼 리뷰같지도 않은 제 리뷰보시고 선뜻 지르신데다가, 후기까지 남겨 주시니 기쁘네요 :) 저는 정말 혁신적인 게 나오지 않는 이상은 르마에서 멈출 생각입니다만... 민어님은 앞으로 더더더더더 개미지옥에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ㅋㅋㅋ
Ps. 그리고 가변기랑 체결 안되는 문제는, 베이스와 탱크는 꽉꽉 잠그시고, 가변기에는 살짝 돌려서 적당히 고정됐다 싶을 정도에서 멈춰보세요 :)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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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탱이그럭저럭이 아니라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ㅋㅋ 개라플은 진한 맛 말고는 딱히 만족하는 부분이 없거든요 르마는 몽글몽글 올라오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ㅋ 르마에 파폰팁껴보니 좀 더 나아지기도 하구요 맛이 연한건 액상으로 해결보려구요 ㅋㅋ 김장러가 아닌지라 늅탱이님 자작액상은 못먹어 보겠네요 ㅠㅠ 체결문제는 안그래도 적당히 고정될때까지만 돌리고 멈췄어요 그렇게 하면 체결부위가 1mm정도 떠있는데 이게 원래그런건지 모르겠어서요 ㅎ;; 저도 이제 입호흡 폐호흡무화기 하나씩 마련했으니까 멈출거에요!! ㅋㅋ
내일 가시죠? 이사 잘하시고 제가 살던 고시원은 삼시세끼 다 챙겨주던 곳이라 먹는 건 부족함이 없었는데 그곳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고 생활패턴 안무너지게 조심하세요~ 혼자 생활하다보면 자꾸 깨지더라구요 리듬이 ㅎ |
늅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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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잡이이제 드리퍼도 달리시고 두세발가변도 들이셔야죠ㅋㅋ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 음... 저도 처음엔 살짝 뜨는거 같더니 계속 쓰다보니..또 알아서 붙더라구요-0-쓰시다보면 붙을 겁니다ㅋㅋㅋㅋㅋㅋ(무책임)
이사라기보다는 그냥 짐 옮김 정도가 되겠네요. 지금 사는 월세집도 저 혼자 사는터라 짐이 많지가 않기도 하고, 한달 전부터 정리했더니 휑뎅그렁합니다ㅋㅋㅋㅋ 뭐 어디서든 잘먹고 잘살아돌아오겠습니다!ㅋㅋ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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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옴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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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길게 늘어트려서 액상을 빨아 올리는 무화기이다보니 솜양과 굵기에 신경쓰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베이핑가능하실거에요.
처음에 사용할 때 솜을 좀 두껍게 그냥 둘렀더니 연타를 하다보면 코일부분의 솜만 액상이 말라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이 연해지고 부드러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르마 예뻐해주면 더 일잘하는 녀석이 되더라구요. 가볍게는 스페이싱도해보시고 좀 더 신경써줘야겠다싶으면 칸탈게이지와 가이드봉크기도 바꿔보시구요 ㅎㅎ 참 좋은 녀석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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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옴므음 다음번엔 솜을 더 적게써봐야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아참 코일 센터봉과 나사에 고정시킬때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려야 절연체가 타는 현상이 없다고 하셔서 둘다 그렇게 했는데 맞는건가요 아니면 나사쪽만 그렇게하는건가요?센터봉쪽은 보니까 안에서 바깥으로 돌려도 절연체랑 닿을 일이 없어보여서요 ㅎ |
서부옴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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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잡이네 나사쪽만 신경써주시면 될거에요 ㅎㅎ
그리고 가변에 틈없이 사용하시면 하부가 열리면서 누수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비엔몰에서 판매하는 가스켓링 같은거 주문하시면 딱 맞을거에요 ㅎㅎ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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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옴므감사합니다~카라플 솜정리 팁도 보고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 ㅋ |
서부옴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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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잡이아 ㅎㅎ
네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 즐거운 베이핑돠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