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mod Petri V2 RDA 리뷰 (feat. dotcap)
본문
안녕하세요~~ 개쥐톨입니다.
엊그제 올린 군 RDA 리뷰덕에 뽐좀 받으신 회원님들 혹시 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더욱 더 강하게 가슴 깊은곳에서 진~~~하게 뽐좀 올려드릴까 싶어 리뷰를 써봅니다.
사실 이벺에서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1.5버전 이후 리뷰가 없었던
닷모드 페트리 v2 드리퍼입니다!

귀여워서 환장한다는 로고가 금박으로 뙇!! 박힌 페키징 박스입니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 은근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나름 주의경고가 강하게 써져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0.1옴 이하 빌드는 하지 말라는군뇨.
사실 요 뒷면을 촬영한 이유는 주의경고가 아니라..
생산지가 좀 재미있어서 촬영해 봤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유투브에서 리뷰어들 리뷰를 잠깐 구경해봤는데,
전작까지는 made in usa이지만, 이번 v2는 made in china로 변경되었다는군뇨.
왠지 퀄이 좀 떨어질것 같은 선입견이 아주 듬뿍 담긴 느낌이 오지만..
글쎄요? 결론은 아래에서~~!!

박스를 열어보면 왠지 생소한듯한 패키지가 눈에 띕니다.
유리로 만들어진 병에 코르크마개로 덮힌 제품들이라니!!
좌측으로부터 차례대로 빌드덱과 경통, 탑캡이 결합되어 있는 본품과 드립팁, 어디에 써먹는지 모르는 6각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요 본품들을 들어올리면 박스 하단에 시리얼번호가 있는 어센틱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본품을 꺼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코르크마개와 유리병은 따로 소장욕구가 물씬 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로고나 제품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패키징.

하지만 동봉된 스페어부품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본품에 사용된 수만큼의 오링만 들어있을 뿐, 만원짜리 데린저 클론에도 들어있는 여분나사따위 찾아볼수 없습니다.

v2 버전으로 오면서 크게 달라진 것 한가지!!
바로 요 드립팁의 무상 제공-_-이라는 건데요,
전작에서는 드립팁이 따로 들어있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야 했었는데,
요 드립팁만 국내몰 가격 기준 3만원입니다;; 피코와 서펀트 미니가 각각 3만원 조금 넘는 가격을 감안해 볼 때,
이번 버전에서는 무화기나 가변기를 하나 더 얹어준것 같아 기분이 무지하게 황송하네요 젠장.
드립팁은 상부재질이 경통과 같은 알루미늄 안에 데를린 소재가 사용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경통에 새겨져있는 닷모드 로고가 깔끔하게 '붙어'있습니다.'
'붙어'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찰을 주면 벗겨질것도 같습니다만, 현재까지 조금도 벗겨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사진에는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데를린 소재의 팁을 알루미늄 소재가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로써 입에 물었을때 발열은 입술까지 전해지지 않지만 본품과 일체된 디자인까지 잘 잡아줄수 있어서 드립팁의 퀄리티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3만원은 심한듯;;;

빌드덱과 경통, 드립팁이 삽입된 탑캡의 구성입니다.
역시나 드리퍼인지라 간단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처음 덱을 경통에서 분리했을때 블링블링함에 눈이 부셔 2분정도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로고와 함께 어센틱 카드에 쓰여있던 시리얼번호가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센터핀 역시 금도금 되어 있고, 꽤 튀어나와 있어 하이브리드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22미리치곤 상당히 깊어보이는 쥬스웰과 함께 재미있는 구성이 눈에 띕니다.
바로 덱 하단에 깔려있는 피크재질의 부품인데요,
요 부품은 무화기쪽으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사와 함께 깔려있는것으로 보아 분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부품을 연결해주는 나사는 아주 작은 별모양을 하고 있어
실제로 분리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대체 패키지에 동봉된 육각렌치는 어디에 써먹으란건지;;)

포스트의 형태는 전형적인 2포스트 형태입니다.
나사머리는 십자이고, 손으로 돌릴수 있을만큼 나사가 두껍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코일을 대충 고정시킬 때 손으로 돌릴 뿐
마지막으로 꽉 잠글땐 드라이버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나사의 재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베셀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는데도 한개가 야마가 나기 시작해서 ㅠ_ㅠ.. 롱노우즈를 이용해 고정을 시키고 있습니다.
나사가 두꺼워 롱노우즈를 이용할 때 어렵지 않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여분의 나사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공홈에는 스페어킷으로 나사를 팔아먹고있습니다!!!!-_-+++)
코일 구멍은 전작에서는 한포스트에 구멍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큰 한개의 구멍으로 되어있습니다.
클랩튼 등 굵은 코일을 고정시키기 용이하게 만들려는 의도인듯 싶습니다.
경통입니다.
드립팁에 새겨져있는 로고와 같은 방법으로 큼지막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 경통 재질이 좀 재미있는게, 보통의 무화기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재질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그러다보니 스무스한 마감과 함께 무게가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에어홀은 체결샷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경통 내부도 어느곳 하나 흠잡을곳 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탑캡입니다.
탑캡은 에어홀을 조절할수 있는 장치가 같이 달려있지 않고 오로지 탑캡으로써의 기능만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드립시 미끄러지지 않게 파지감이 좋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질은 경통과 같이 알루미늄입니다.
안쪽이 제법 특이합니다.
탱크류 무화기의 침니의 형태처럼 급격하긴 하지만 드립팁쪽으로 올라가는 부분이 스무스하게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보통의 드리퍼들은 평평하게 되어 있거나 경통탑캡 일체형 구조인 쓰나미처럼 모양 자체가 좁아지는 형태를 많이 봐서 그런지
겉에서 보면 평평한 모습의 탑캡이 안쪽엔 요론 장치가 되어있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맛표현에 큰 영향을 주는 파츠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좀 신박하긴 합니다.

빌드는 난이도가 낮습니다.
엊그제 리뷰드린 군rda보다 코일구멍이 좁기때문에 사진처럼 코일 하나를 끼우고 다리를 접어두면 다음코일을 끼우고 나사를 잠글때까지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기때문에 듀얼빌드시 그닥 까다롭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0.4옴 빌드로...

요즘 핫한!!! 베이프멕스에 체결해 보았습니다.

완벽한 원형은 아니고 위아래로 조금 긴 타원형의 모양입니다.
빌드덱과 탑캡 사이에 어떠한 조절장치도 없기 때문에 에어홀은 조절이 불가능합니다만,
별도로 판매-_-되는 클라우드캡 세트에는 에어홀이 두개씩 뚫려있어 조금 더 많은 무화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얘네들 마케팅이 좀 무서워집니다. 다 좋은데 무화량이 마음에 안든다면 몇만원 더 써~)
개인적으로 페트리에는 맛표현 위주의 코일세팅을 하다보니
에어홀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세척하다가 일이 벌어졌습니다 ㅠ_ㅠ..
탑캡이 손에서 미끄러져 튀어 타일로 된 욕실바닥에 떨구었는데...

재질이 알루미늄이다보니 스테인레스 대비 무른 성질 때문에 살짝 눌려버렸습니다.
스뎅스뎅한 군드리퍼였으면 깡~~~ 소리 한번 나고 멀쩡했을텐데..
블링블링 자그맣고 귀여운 페트리에 흠집나는게 가슴이 아파서..
질렀습니다-_-
dot cap!!
닷캡이라 부르는 요 악세서리는 일체형 탑캡과 데를린 소재의 드립팁으로 이루져 있습니다.
패키징도 본품과 같이 유리병과 코르크마개로 된 패키징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드립팁 대비 조금 더 넓은 내경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닷모드 애들이 드립팁을 공짜로 끼워준건 이 닷캡이 출시되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드립팁 세팅보다 더 이쀼리해진것 같습니다만.
국내몰 기준 3만 5천원이라는 가격은 좀 부담되긴 합니다;;
닷모드 마케팅에 져버렸네요 ㅠ_ㅠ..
자!! 이제 마지막 총평!!!
디자인 : 조그맣고 귀엽고 예쁩니다!! 예쁘고 귀여운 무화기 종류에선 가장 예쁜편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댓글 12건
kotetz님의 댓글

|
저 닷캡의 경사면이 맛표현의 비밀인듯해요..
리뷰감사합니다~ 클라우드캡을 써보고 싶은데 총알의 압박이 있네요..ㅠㅠ |
베어딕님의 댓글

|
잘 보고갑니다~ |
toxx님의 댓글

|
|
술라코님의 댓글

|
|
개쥐톨님의 댓글

|
@kotetz저도 닷캡까지는 어떻게 지르겠는데 클라우드캡만큼은 손이 안가네요;;
그나저나 여분나사좀 어디서 구할수 있었으면 ㅠㅠ |
개쥐톨님의 댓글

|
|
개쥐톨님의 댓글

|
|
개쥐톨님의 댓글

|
|
kotetz님의 댓글

|
@개쥐톨ㅠㅠ
그런데, 공구를 아시겠지만, 딱 맞는 드라이버쓰셨는데도 야마?가 된건지 궁금해요. 저는 지금 10여회정도..(뭐 이정도로 야마나면 버려야지요..@@) 지만 야마의 기운이 보이지는 않아서용... |
개쥐톨님의 댓글

|
@kotetz제 생각엔 한사이즈 아슬아슬하게 드라이버가 작은가 싶기도 합니다만..
다른제품들도 잘만 들어갔는데 요제품만 이러네요. 일부 해외 유투버들도 나사머리 야마나서 롱노우즈로 조여주고있다는;; |
아지야님의 댓글

|
|
TheCloudFactory님의 댓글

|
@개쥐톨여유 나사분은 요청하시면 택배비만 주시면 필요한데로 발송해 드리거나, 다른 주문과 함께 발송해 드릴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초기에는 그 포스트 나사가 구멍이 사진처럼 작았습니다. 사람들이 그 작은 구멍에 목적과 다르데 십자 드리이버로 돌리니까 이가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번 교체를 해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정말 드라이버를 사용할수 있도록 십자를 크게 내서 나오더군요. 본래는 손으로 조이고, 마지막에 살짝 플라이어로 잡아서 살짝 조여주는 방식으로 사용을 하는게 정석입니다.
저희는 서비스센터 개념으로 저희에게 구입하신 분들은 하자나 파손이 있을경우 대체품으로 바로 발송해 드리니 참고하세요. 개쥐톨님의 경우, 실수지만 그래도 블루캡 부분 한번 본사에 대체품 하나 의뢰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