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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프로 맛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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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5.197) 작성일 님이 2016년 07월 03일 10시 03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938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모바일로만 이페이프 활동을 하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큰 맘먹고 컴터로 로그인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중간중간 사진을 껴 넣어야 하거등요..;;

 

다른 무화기와 달리 아쿠아 프로만의 맛의 비결이라고 할까요..?

 

어제 아쿠아 프로의 빨대현상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탱구탱구님의 댓글 내용인  "과유입 되어 빌드덱 아래로 고여있던 액상이 흡입압에 의해 딸려 올라온다'을 보고 무화기를 이리저리 보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하여 리빌드 사진과 함께 구조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아직 입문자 수준이니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욕하시지 마시고 상냥하게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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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이베이프님에 의한 강제)리뷰글에서 쓴 셋팅 그대로 3일간 사용후 덱을 열어본 사진입니다.

 

셋팅은 사용설명서에 있는 셋팅 중 마음에 드는걸로 선택했습니다.

26게이지 3미리로 감았고 이빅미니에서 0.43옴으로 인식하였습니다. 코일 이쁘게 자리잡고 싶었는데.. 힘들더만유..ㅠㅠ

와트 수도 설명서에 있는 20~35와트 내에서 사용하였습니다. (거의 30와트이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빌드방식은 입문자라 다른 요령이 없어서 푸툰님 영상에서 알려주는대로 빌드 하였습니다.

 

집에서는 온니 드리퍼 and 덩치 큰 무화기만 사용해서.. 밖에서만 사용하다보니 액상은 9카토 정도로 약 27ml 소비하였으며, 사용액상은 그랜드 마스터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소비액상이 그마임에도 사용량 대비 솜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다른 무화기로 이정도 먹었으면 어느 한 군데는 변질된 액상의 흔적이 있을텐데 아쿠아 프로는 깨끗한 편입니다.

 

탱구탱구님의 댓글내용으로 확인차 빌드덱을 열어보고 고여있던 액상과  깨끗한 솜상태에 의문을 가지고 가만히 들여다 보니 구조상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과유입과 챔버내 결로 현상을 결로로 통일하여 부르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과유입은 없었고 변색된 액상이 고여있어 결로로 추정됩니다.)

다른 무화기들을 어느정도 사용하면 챔버내의 변질된 액상이 여기저기 고여있습니다.

카라플 같은 경우 침니를 열어보면, 코일고정 볼트의 홈에 변질된 액상이 고여있고/ 다른 무화기들 전체적으로 침니 내벽 내 결로현상으로 인해 변질된 액상이 묻어 있습니다.

이 변질된 액상들이 다시 유입되는 액상과 섞여 솜을 타고 다시 흡수됩니다. 

 

그런데 아쿠아 프로는 이러한 변질된 액상들이 다시 솜으로 유입되기가 힘든 구조입니다.

그냥 빌드덱 하부에 고여있습니다.

 

변질된 액상들이 주로 고여있는 부분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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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고 아무 생각없이 휴지를 말아 닦아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ㅠㅠ

빨간원 부분이 주로 고여 있는 부분입니다.

 

첫번째 사진에서는,

가운데 에어홀 바닥부에, 그리고 포스트?와 절연체 사이 틈에 표면장벽으로 인해(아마도...) 기둥을 따라 길게 고여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는,

가운데 볼트의 홈에 고여 있었습니다.

 

아쿠아 프로는 이렇게 고여 있는 액상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솜으로 다시 흡수되기 힘든 구조입니다.(아.. 설명이 부족합니다. 아쿠아 프로 있으신분은 직접 보시면 아실듯 합니다. ㅠㅠ)

이 구조의 장점은 변색된 액상의 재유입 가능성이 거의 없어, 장시간 사용시 맛의 변화를 최소한으로 만들어 주고 리빌드주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액상의 과유입이던지 결로이던지 간에 수용할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달으면 흡입시 저 액상이 흡입압에 의해 드립팁으로 빨려들어 오거나/ 과하게 넘으면 에어홀쪽으로 누수가 나는 구조입니다.

 

이부분에서 많은 사용자분들이 누수나 빨대현상을 느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입문자의 지식으로 해결책은 흡입시 강하게 흡입하지 않고, 파이어버튼 떼고 공호흡을 더 해주고, 베이핑하고 두기전에 한번 강하게 흡입해 주는 등 코일의 잔열로 인한 액상기화을 최대한 빼주어 챔버내의 결로를 줄이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ㅠㅠ

아니면 가끔 빌드덱을 분리해서 휴지나 면봉으로 고인 액상부분을 제거해주는 방법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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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탑캡과 드립팁 체결부에 공간이 조금 있어 보이는데 그 공간으로 결로가 고이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몇 번 베이핑하지 않았는데 드립팁을 열어보면 꽤 많이 고여있네요..;;

기울여서 찍은사진이라 결로로 인한 액상이 밑으로 쏠려 있으며, 빌드덱에는 저보다 진하게 변질된 색깔의 액상이 있었습니다. 실제 액상의 색은 게시글 첫번째 사진의 코일고정 볼트에 고여있는 액상의 색입니다.

돔도 액상의 변질을 막기 위해 이런 방식을 사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문자 수준에서 이리저리 보려니까 잘 모르겠고,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것 같아 도움이 되실려나 모르겠습니다.

 

 

고수분들께서도 애먹는부분을 나는 왜 못느끼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솔직히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에 다음 리빌드의 두려움도 있습니다.

운좋게 생산과정에서 공차가 없는.. 양품이 걸린 것 같습니다.

 

받기 전부터 독거남과 닮은것 같다고 글도 올리고 채팅방에서 얘기도 했었는데요.

받아보고서도 빌드 방식이 변형된 독거남 듀얼빌드 버전 같다고 생각이듭니다.(표절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리빌드 방식에 대한 느낌이 그렇다는 겁니다!)

아마 3미리로 감고 독거남 윅킹처럼 솜량을 많이 가져간게 주효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도 해 봅니다.

 

 

요즘 이슈들이 하도 많은데, 좋은 이슈는 없는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베이핑이라도 편하게 하시도록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틀린부분도 많을테고 추가해야할 부분도 많겠지만,

질타보다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첨언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이베이프님에 의해 2016-07-03 10:06:4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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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딕님의 댓글

베어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16.121)
회원아이콘 잘봤습니다~ 받은 후 부터 계속 솜양 조절해 가며 리빌드 하는데 아직도 적절한 기준점을 못찾겠어요 늅에게는 조금 어려운 무화기 ㅋㅋㅋ
이벱의 평화를 기원하며~

kisez님의 댓글

kise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5.197)
회원아이콘 @베어딕누수와 빨대현상이 심하시면 한니발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쿠아프로의 빌드덱 윗 부분과 경통 액상 유입구의 공차가 무화기마다 균일하지 않아서 혼란이 가중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베어딕님의 댓글

베어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16.121)
회원아이콘 @kisez방금 점심시간에 한 빌드는 성공적인듯 합니다.
솜양을 좀더 늘리고 꾸역꾸역 집어넣고 액상주입을 반바퀴반 돌려서
먹고있는데 아직까지는 누수/빨대는 없내요
근데 한가지 베이핑 후 액상주입을 닫아줘야 하는지 궁금하내요(1~2시간정도 베이핑을 못한다면)
어제저녁의 경우는 베이핑시는 문제가 없다가 밥먹고오니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kisez님의 댓글

kise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1.71)
회원아이콘

@베어딕이제 뭘 알아가는 입문자에게 자꾸 질문하시면 밑천이 들어납..니다..ㅠㅠ

제 경우는 그냥 열어놓고 눞혀두기도 하는데요.
3일동안 유입구를 액상주입시 빼고 닫아놓지 않았습니다.
리빌드 신의 가호가 함께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세워놓을시 누수날꺼라면 액상 유입구를 닫으며 버티기보다 그냥 리빌드를 다시 해서 조율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번 세워놔 보세요! 단, 가변기에서 분리하시고요..;;;

저는 유입구 조절을 한바퀴에서 한바바퀴반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스팅 기능은 더 연타하고 싶을데 탄맛의 징조가 올라올꺼 같다 싶으면 살짝 더 잠갔다가 다시 원위치로 풀러줍니다.
이러면 억지로 액상이 유입되서 연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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