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

자게전문유저 아지야입니다.

저는 주로 입호흡위주의 베이핑을 하며 집에서는 드리퍼를 사용하는 흔한 입호흡러입니다...(읭 ? 오늘은 이게 아니군요)

오늘은 며칠전에 구매한 홍미노트3프로를 가볍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우선 간략히 스펙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모따위는 뭐.... 어차피 케이스 쓰실거 아닌가요 ?

저는 폰의 외형따위는 안 봅니다.

아이폰은 케이스 안 씌우고 쓰는 게 아이폰감성이라길래 케이스 없이 쓰다가 50cm에서 낙하한 후 벽돌이 되고 수리비가 중고폰보다 비싸게 나와서

개고생한 이후로 폰의 디자인따위는 버립니다.

홍미노트의 스펙과 갤럭시 A7과의 비교입니다.

홍미노트3프로는 메모리16기가에 램2기가인 일반버전과 메모리32기가에 램3기가인 프라임버전이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4만원정도인지라 당연히 프라임버전이 낫습니다. 메모리는 그렇다치고 램1기가의 차이는 크니까요.
스펙에 NFC지원이라는데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폰정보보기에서 찍은 스샷입니다.

이가격에 이스펙이면 일단 대단하지요.

가격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싼 곳이 많습니다.

저는 189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대체로 가격은 공기계의 경우 20만원 전후입니다.

MIUI (미 UI)의 바탕화면입니다.

기본 아이콘도 깔끔해서 굳이 바탕화면 어플의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귀찮기도 하구요 -_-

MIUI의 특징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짬뽕해 놓은 점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사용해 보신분은 MIUI를 쓰면서 '쿠훗~~' 하실 겁니다.

절묘하게 둘의 장점을 조합해놓았네요.

그렇다보니 이도아니고 저도아닌 신기한 UI가 되어버려서 처음에 적응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아이폰과 안드폰을 모두 써보신분은 어플 깔다가 적응완료되실겁니다.

결론적으로는 두 UI를 적절히 베낀 안드로이드폰입니다.

모든 어플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받아서 사용하니까요.

예전에는 홍미노트3를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셀러롬'이라는 걸 깔아서 사용해야했습니다.

한국어지원이 안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7월초에 샤오미에서 정식 글로벌롬이 나오면서 한국어가 생겼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셀러롬에는 기본적으로 악성코드가 깔려나온다.' ' 셀러롬은 해킹에 아주 취약하다' '공식업데이트를 하면 벽돌된다'

이런 말 때문에 홍미노트를 안 사고 있었는데요.

정식 글로벌롬은 업데이트까지 가능합니다. 정식패치니까요.

게다가 은행어플 카드어플 다 됩니다. 대구은행되면 전국은행 다 되는겁니다.

셀러가 폰을 개봉해서 업데이트를 한 다음 보내주기 때문에 포장이 벗겨져서 온다는 단점은 있지만 저는 셀러에게 "내 폰 불량오면 나 울거 같으니 포장 깐 김에 제발 간단히 불량체크 좀 해줘" 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깔끔한 양품이 왔습니다.

홍미노트3는 불량률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사이트에만 봐도 하루에 한 두 건은 불량에 대한 문의가 있더군요.

홍미노트를 구입하면 처음 하루는 셋팅한다고 개고생을 하셔야 합니다.

저도 폰 받은 날 새벽6시에 자서 다음날(어제죠...) 일할 때 죽을 뻔 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폰 개통을 해도 모바일네트워크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파이는 되는데 모바일네트워크가 안 되니.....

해결법은 이겁니다.

녹색 동그라미 된 부분을 저렇게 바꿔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잠시후에 모바일 네트워크가 작동이 됩니다.

다음 문제는 카톡을 깔았는데 카톡이 오지도 않고 팝업도 안 뜨고....... -_-.....

이것도 짜증났습니다.

샤오미폰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어플 하나하나마다 그 어플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권한을 일일이 지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잘 아시는 분이 사용한다면 오히려 안드로이드보다 보안이 강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알약은 제가 깐거구요.

기본어플 중에 '보안'이란 넘이 있습니다.

저걸 누르면 이런 넘이 뜨고 우측하단의 '권한' 을 누르면 ..

또 저게 뜹니다.

카카오톡을 누른 다음에....

저렇게 하나하나 권한 셋팅을 해줘야 합니다.

모든 권한주기를 해제하고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어플 깔면 자동으로 모든 권한을 줘 버리는 셋팅이 있습니다.

그러면 평범한 안드로이드폰처럼 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권한주는 재미가 있길래 그냥 일일이 재미삼아 체크해주고 사용합니다.

이 권한 셋팅은 새 어플을 깔 때마다 해주셔야합니다... 쥬륵 ㅡ.ㅜ...

설정에 들어가서 '설치된 앱' 으로 들어간 다음...

 '권한관리자'로 들어가서 일일이 체크체크~~~!!!

다음입니다. 홍미노트를 사용하면서 노래를 듣다가 잠금화면으로 넘어가거나 카톡이 오거나 하면 노래가 끊겨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폰으로는 차에서 블루투스로만 사용하는지라 저런 경험이 없습니다만 이 경우는 이렇게 셋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백그라운드 작업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

요정도만 해 놓으면 쓰는 데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저는 폰에대한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이만큼을 배우기 위해서 거의 12시간이상 폰을 붙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네요 ㅠㅠ

사용 3일차이지만 간략한 후기입니다.

* 장점 *

1. 저렴하다. 

  189000원에 샀습니다. 설치하는 고생에 대한 보상은 이걸로 충분한 득...

2. 빠릿빠릿하다.

  옵티머스G 쓰다가 일주일정도 베가레이서를 썼으니 당연히 빠릿빠릿한 느낌이 들겠지요 -_-

3. 지문인식이 정확하고 빠르다.

  지문인식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스캔자체를 여러번(10번가까이)해서 등록해서 그런지 대충 손을 대도 인식이 됩니다. 반응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4. 화면이 의외로 깔끔하다.

   화면은 깨끗한 편입니다. 

5. MI CLOUD

6. MIUI

  미UI가 2~3일만 써봐도 상당히 편리하게 잘 만들어진 UI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IOS보다도 편하고 안드보다도 낫습니다.

* 단점 * 

1. 불량에 대한 불안감 

   목요일에 시켜서 화요일에 받았습니다. 5일간 얼마나 초초했는지 모릅니다. 뽑기운이 9할입니다. 통화불량, 카메라불량, 불량화소, 찍혀서 온 기계, 볼륨버튼불량 등등 판매자사이트 댓글보면 가관입니다.

2. 너무크다.

   노트류를 처음 써봐서 그런지 지금까지 쓰던 폰이 아이폰5, 옵티머스G같은 작은 폰이라 그런지 타자칠때 너무 힘듭니다. 한손모드라는 게 있는데 사용법도 아주 간단한데 그게 귀찮네요.

3. 고장나면 우짜지 ???

   용산가야죠... 대구서 가면 차비가 더 들겠습니다 으히히. 대구서도 고칠 수 있는 가게가 생기겠지요?

4. MI PC SUITE

   샤오미폰도 역시나 앱이나 사진 영상들을 옮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아기노래 옮기다가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노래도 잘 안넘어가고 겨우 넘겨놓았는데 사용할 수 없는 파일이라고 뜨면서 노래 40개 넘긴 것 중에 10개정도만 재생이 되더군요. 이건 저도 원인을 못 찾았습니다. 새벽에 우째우째하다보니 노래가 50개까지 넘어가서 모두 재생이 되던데......... 졸면서 해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ㅠㅠ.... 주소록도 엑셀파일은 안 들어갑니다. 엑셀파일을 네이버클라우드에 올려서 파일변환 후에 다시 넘겨줘야합니다.

5. 초기설치

   사자마자 사용 못 합니다. 초기셋팅을 어느정도 해 줘야하는데 너무너무 귀찮습니다. 하지만 이건 장점1로 상쇄하는 걸로....

6. 카메라

   갤럭시와 비교한 스펙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지만 어제 밤에 드립팁 사진 찍어보니 생각보다 안 좋습니다. 여러번 다시 찍어서 올린겁니다. 카메라는 영~~ 별로인 걸로...

7. 고정배터리

   탈착식배터리가 아닙니다. 2년정도 쓰면 배터리가 흐늘흐늘해지겠지요. 그 때되면 우리나라에도 샤오미AS센터가 생기겠지요 ??

   하지만 기본용량이 워낙커서 그런지 처음에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폰으로 게임하시는 분이라면 문제가 있겠습니다.

8. LG텔레콤 사용불가

   SK, kT만 됩니다.

9. 한국어 솜씨보소.

  중간중간 틀린 글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용서합니다. 싸니까요.

이상입니다.

사실 이 폰을 쓰실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홍미노트3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앞으로 구입하실 분들이 이베이프에 한 분이라도 계셔서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ㅎㅎ

덥습니다......

저는 불의도시 대구에 사는지라 더 덥습니다.

더워서 리뷰도 귀찮아요 ㅠㅠ.. 

심지어 한여름에 감기몸살이네요 쩝......

심지어심지어 마눌님 내일 미국으로 출국하십니다. 10일간 연수받고 오십니다.

대구서 출발하는 KTX비부터 시작해서 전액 미대사관지원에 무비자입국가능,  마지막날에 LA 팀(LA팀인데 다저스가 아니라네요.. 다저스말고 또 있나요?) 야구경기를 레스토랑석에서 관람하는 일정이 있다길래 쿨하게 보내줬는데 하필 제 몸이 아파져버려서 조금 후회스럽습니다 ㅠㅠ.

그동안 아기 재우는 건 엄마가 해줬는데 이제 이것도 제 몫이네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추가*

앱알림설정에 대한 내용 추가입니다.

바탕화면에서 상단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상단을 내렸을 때 나오는 화면을 다시 좌우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두 가지 화면이 나오지요.

첫 번 째 화면은 설명 안 드려도 뭔지 아실테고 두 번 째 화면이 앱의 알림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알림관리로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뜨고 저 화면에서 카톡이나 라인 밴드등으로 들어가서 설정을 해 줍니다.

여기에서 세세하게 조정이 가능하네요.

어제 가지고 놀다가 알아냈습니다.

이것까지 셋팅해주면 진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