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gar VT75 SS Edition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장비는 HCigar VT75 SS Edition입니다. DNA75칩을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HCigar사의 VT75나 VT75 Nano 레드, 블랙 모델은 아시겠지만, SS Edition은 생소하거나 정보를 찾기 어려우셨을거라고 예상합니다.

SS Edition은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인터넷엔 정보가 정말 없고, 저도 어렵게어렵게 찾아서 파는곳 한곳을 찾았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vt75를 검색하시면 생각보다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한정 수량때문에 일단은 오프라인 위주로 물량이 풀린것 같습니다.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반해서, 수 VapeTime 사장님한테 입고해달라고 졸라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우선 unboxing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중국 제품 치고 박스가 괜찮습니다. 박스 재질도 나쁘지 않고 프린팅도 깔끔합니다.

박스를 열면 구성품은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카드슬리브 안에는 워런티카드와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모드기 옆 왼쪽 플랩을 열면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보글렛링은 모드기 위에 꼽혀 있는데 사진에 안담아졌네요..

구성품입니다. HCigar VT75는 26650을 사용하는 모드기이지만, 18650도 사용 가능 하게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어댑터는 배터리커버를 열면 쏙 하고 튀어나옵니다.

정말 번쩍번쩍 거리는 피니쉬가 마음에 들지만, 앞쪽 패널이 살짝 MP3 플레이어같은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면 멋졌을텐데, 봐줄만합니다. 취향차이라서 따로 할말은 없습니다.

버튼감은 우수한 편입니다. 부드럽게 딸깍딸깍 거리는게 중독성이 꽤나 있습니다. 맨 위가 파이어버튼, 나머지 두개가 +와 -, 그리고 USB 포트가 있습니다. 칩은 DNA75라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쪽엔 HCigar, 반대쪽엔 VT75로 각인이 돼있습니다. 각인은 검정색으로 채워저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되게 거슬렸는데, 볼 수록 마음에 듭니다. 사진엔 잘 표현이 안됐는데, 민무늬 크롬처리는 아니고 가로로 브러슁이 돼있습니다.

밑부분입니다. 배터리 삽입 후 조일 수 있게 일자 스크류가 있고, 시리얼넘버가 각인돼있습니다. 18650을 사용하고 싶을 시에 동봉된 슬리브에 18650을 꼽고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배터리 커버를 조일때, 잘 맞춰서 조이지 않으면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마감이 살짝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피코와 크기 비교입니다. 사진 각도 때문에 크기 차이가 조금 과장된 느낌입니다. (물론 피코가 훨씬 작긴합니다).

개인취향일수도 있지만, 긴 무화기들엔 잘 어울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무화기에는 엄청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진속의 드리퍼는 Council of Vapor사의 Royal Hunter Mini입니다. 정말 작은 드리퍼이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세팅입니다.

얼마전에 출시한 T.O.C. Vario RTA입니다. 이 조합도 은근 멋집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살짝 아쉽지만, 정말 특이하게 생긴 모드기입니다. 하지만 멋진 크롬처리, 저렴한 가격, DNA75칩, 남다른 디자인, 그리고 보글렛링을 고려한다면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점점 중국 회사들의 퀄리티와 디자인이 우수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경쟁력까지 생각한다면 앞으로 어떤 상품들이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연휴 즐기시길 바랍니다.

Instagram: @sangyoo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