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E Dagger RT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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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기 :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1097577#c_1097708
수령기에도 밝혔지만 구입하는데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판매사이트에서 걍 결제하고 구입하는게 아니라 안되는 영어로 메일까지 쓰다보니
구입이 어렵다기 보단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다행히 인피니트사 쭝꿔 형들이 친절해서 빠르고 안전하게 받을수 있었습니다.
인피니트사의 데거 rta 23m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박스포장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있어야 할것만 있고 박스도 아담합니다.
구성품이 단촐합니다.
기기본체와 여분의 경통 그리고 오링 1셋트와 와이어고정 육각나사 4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분해샷입니다.
나사선이나 기기자체 퀄이 아주 뛰어나군요.
날카로운 부분도 없고 각 부품들이 빈틈없이 맞아 들어갑니다.
제가 사랑하는 크툴루 제작자들이 데거를 한번 써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기를 만들려면 요렇게 만들란 말이다 이놈들아!!!!
상부와 하부에 1개씩 오링이 들어가고 그 사이에 유리경통이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코일부는 침니가 씌워지네요.
코일부에 저 침니가 씌워지면 하부에 4방향 얇은 틈으로 액상이 유입되는 형태입니다.
요렇게 되면 하프 리빌드는 액상이 있는 상태에서는 불가능 할듯 합니다.
알흠다운 본체의 모습입니다.
넓이는 23미리이고 전체 길이는 46.5미리 입니다.
요즘 나오는 25미리 무화기에 비해서 날씬하고 무화기에 물렸을때도 이질감이 적습니다.
요 근래 본 무화기들 중에 가장 이쁨니다.
탑캡의 모습입니다.
탑캡을 열어서 액상을 주입하는 기기들도 있고 뚜껑을 위로 당겨서 액상을 충전하는 기기들이 있는데
그 2개를 합쳐놓은 모습입니다.
탑캡을 돌리면 탑캡이 점점 올라오면서 액상 주입 구멍이 보이고 액상 충전후 다시 반대로 돌리면 잠기게 됩니다.
탑캡을 돌려서 여는 방식은 충전시 탑캡을 열어서 어딘가에 놓아야 하고 땡겨서 여는 방식은
자주 사용하면 좀 헐거워 지고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서 열릴경우가 있는데
데거는 이 2가지 단점이 없어서 맘에 듭니다.
경통이 같이 열리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왼쪽으로 열게되어 있는점이 특이하네요.
데거 미모의 핵심인 드립팁입니다.
스댕위에 델린같은 재질이 덧씌워 있는 방식인데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위에서 보면 내경이 계단방식으로 층이 나 있는데 맛도 맛이지만 결로가 쌓이는걸 상당부분 감소시켜 줍니다.
코일부 입니다.
가장 흔한 벨로덱 형태고 요즘 유행하는 솜 고정링 따위는 없습니다 ㅡㅡ;;
덱과 덱사이는 그닥 넓은 편이 아니라서 요즘같이 대형 무화기 유행시대에는 좀 역행하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저는 요런 형태를 좋아해요 ㅎㅎ
액상 유입구는 보다시피 엄청나게 넓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설명했지만 저 코일부에 침니를 씌우게 되면 침니 아래 4방향의 구멍으로 액상이 유입되게 됩니다.
에어홀링은 걸리는거 없이 그냥 돌아가는 방식인데 제꺼는 새거라서 그런지 에어홀링이 엄청나게 빡빡하네요 ㅡㅡ;;
하부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덱 하부에 플라스틱 재질(인피니트 홈피에는 PEI 재질이라는군요)이 붙어 있는데 요게 발열을 막는데
아주 기가맥힌 기능을 합니다.
방열판 없이 연타 장타를 때려도 가변기에 거의 열전달이 없습니다.
요건 꽤 머리 잘썼네요.
24게이지 2.5로 9바퀴 정도 감아서 0.35정도를 노릴 생각입니다.
덱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코일링이 이쁘게 됩니다.
칸탈만 사용하는 저에게는 아주아주아주 맘에 드는점입니다.
달아오르는 순간을 찍으려다 보니 사진이 좀 이상하네요.
빈틈없이 코일이 이쁘게 감겼습니다.
0.34정도 나오는데 아주 성공적입니다.
액상유입구가 넓어서 스카티시 윅킹 방식으로 솜에 공차를 많이 줬습니다.
요렇게 액상유입구가 엄청 큰 기기들은 적당히 보다 훨씬 더 많은 솜을 넣어줘야 폭풍 누수를 피할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부분을 숱치기 하고 액상유입구를 꽉꽉 채워줬습니다.
저 위에 침니를 씌워야 하기 때문에 나사선에 물리지 않게 솜을 잘 정리해줍니다.
침니를 씌워준 사진입니다.
하부를 자세히 보시면 약간 솜이 보일겁니다.
조기로 액상이 유입됩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침니를 씌울때 솜이 물리지 않게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액상 충전 후 모습니다.
폐호흡기 치곤 흡압이 꽤 빡빡한 편입니다.
풀개방 하더라도 요즘 나오는 폐호흡기의 절반정도의 흡압밖에 안될듯 합니다.
드립팁도 좀 좁은편이고 흡압도 좀 빡빡한 편이지만 맛은 꽤 진하게 올라옵니다.
요즘 22미리 이상 무화기들에 좀 싫증이 났었는데 크툴루v2 이후로 맘에 드는 무화기를 만난 느낌입니다.
총평
사실 냉정하게 데거 rta는 요즘 나오는 무화기들에 비해서 편의성이 좀 떨어집니다.
요즘 무화기들에 비해서 덱도 좁은이고 액상이 있는 상태에선 하프빌드도 안되요 ㅎㅎ
기본 옵션처럼 있는 솜 고정링도 없고 액상 차단 기능도 없어서 뭔가 유행에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요즘같이 무화기 유행이 빠른시기에 뜬금없이 나타난....
뭐랄까... 좀 클래식한 느낌이 있는 무화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맛과 드립팁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기기자체 퀄까지
돈값하는 무화기가 분명합니다.
널널한 흡압을 중시하지 않는 유저들이라면 한번 사서 써볼만한 무화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무리 하면서....
전에도 이런말을 적었던거 같은데 이제 진짜 리뷰는 다시 못할꺼 같습니다.
다시한번 양질의 리뷰를 올려주시는 개얼굴님, 잉모탈님
그리고 여러 리뷰어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댓글 12건
하루3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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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어요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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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갑써볼만 합니다.
일단 디자인이 먹어 줘요 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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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잘봤습니다!
친절한 셀러+좋은제품+멋진리뷰!! ㅎㅎ 마감이 예술이라는게 제일 멋져보입니다 ㅎㅎ 그리핀...잊지않겠다..칼 같은 나사산..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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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다시 한번 잉뷰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리뷰 적다가 좀이 쑤셔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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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무님이나 개얼굴님은..으으...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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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생겻네요 ㅎㅎㅎ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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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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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맛도 강력합니다~~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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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네?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서울 토박이라 사투리 잘 못해요~ ㅎㅎ 그럼 전 이만 배가 고파서... 밥 무로 갑니더~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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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초보입니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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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사이트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
renta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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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인데 33불이면 키햐 진짜 좋은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rta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