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VAPOR 社의 멜론 소다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XLVAPOR는 일본의 작은 액상 회사인데요, 멜론 소다 맛 외에도 망고 맛과 바닐라 맛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멜론 소다를 주문해서 시향 해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니코틴 판매가 아예 불법이라서, 멘솔 액상이 주류입니다. 이 액상 역시 멘솔이 약하게 첨가되어 있습니다.
근데 또 직구하면 니코틴 관련 세금이나 담배세가 붙지 않는 나라라, 그동안 직구해서 잘 먹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이라 한번 주문해보았어요.

스펙

용량: 100ml

가격: 2322엔, 일본 아마존 기준

PG/VG: 불명

첨가제: 식품 첨가제(감미료)

맛
0.5 솜 코일을 사용한 멜로 3 미니로 베이핑 했습니다

3.7v
들숨에서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뱉을 때, 약하게 소다맛이 납니다. 멜론이나 멘솔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4.0v
들숨에서는 약한 소다향이 나네요, 뱉을 때는 이하 볼트에서 보다 더 강한 소다맛이 납니다. 어떤 소다맛이냐고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게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정말 뽕따 맛이 납니다.

멘솔과 멜론향은 역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4.2v

멘솔이 약하게나마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베이핑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입으로 숨을 쉬어보니 멘솔의 화한 느낌이 살짝 드네요.
들숨시, 소다 향이 강하게 나고, 날숨 시에는 완전한 소다맛과 급격히 달달해지기 시작합니다.
베이핑 후, 달달함이 입안에 조금 남아있는 편이에요.

5.0v

소다 맛이 좀 뜨겁게 올라와서 느낌이 굉장히 이상합니다. 4.0v-4.2v 사이로 먹는 게 제일 좋았어요

주절주절

PG와 VG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서 정확한 비는 모르겠지만, 액상의 점도나 무화량을 볼 때 PG가 높게(50%이상) 구성된 것 같습니다.
겨울용 액상으로 딱이겠군요 +_+

개봉 전에는 병에서 굉장히 좋은 멜론형과 소다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화학적인 향은 베이핑 할 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과일, 특히 블루베리류나 멘솔이 강하게 첨가된 것을 베이핑 하면 기침을 할 때도 있는데 이건 기침이 나지 않네요. 멘솔이 굉장히 약하게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소다 맛을 처음 느껴봐서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멜론 소다인데 멜론 향은 느끼기 힘들다는 게 좀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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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뷰를 몇 개 읽어보니,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액상에 첨가된 식품 감미료의 영향인지 코일의 교체 속도를 가속화시킨다는 말이 있더군요.

2만 5천 원(2300엔) 정도에 100ml의 가격이니 이 정도 맛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