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베놈은 잊을 수 없는 브랜드에요.

막대형 전담 사용하던 저에게 첫 가변기는 16~19mm 무화기 체결이 가능한 매립형 베놈 V4와 루이스19였거든요.

그러나 루이스/바이퍼에어 무화기로는 맛 표현이 뭉개져서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파이톤미니와 서브제로가 나올 줄 알았다면 아무런 추가 모드/무화기도 구매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권장 와트는 30~60w 0.5옴 5개세트외에도 무화기에 1개가 체결되어 총 6개의 코일을 제공받았습니다.

심플한 매뉴얼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코일 교체방법과 상부주입이 가능한 액상주입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화기에 대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액상 저장용량이 걱정되었는데 2ml가 아닌 2.5ml 였군요. 

평소 Petri나 미슈탱을 즐겨쓰던 저에겐 0.5ml도 크게 다가옵니다. ㅎ;
※ 무화기에 20~40w라고 표기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베놈님께 물어봐야겠습니다. 40이상 고와트는 권장하지 않는다?

드립팁과 연결되는 부위는 스프링형태로 되어 있어 액상주입을 할 때 좀더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사용 후기

베놈v4와 체결한 후기는 있길래 전 DR200에 체결해봤습니다.

○ 무화량 : 파이톤 미니도 마찬가지였지만 무화량은 참 마음에 듭니다. 30~33w에서도 풍부한 무화량을 보여줍니다.

(약간 과장해서) TFV 못지 않은 무화량 답게 액상 소모량도 눈에 띕니다. 으흐흐.

○ 맛표현 : 간결해진 Ccell 코일맛이라고 할까? 앞으로도 계속 Ccell 코일과 비교하면서 사용할 생각인데 SS BVC 코일? 

처음이지만 참 인상깊네요.  첫 날이라 연초향(PG4.5 vs VG5.5)만 사용하고 있는데 맛표현 참 근사합니다.

○ 흡입압 : 뻑뻑한 폐호흡에서 부터 널널할 호흡까지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유리경통이 1개 기본 제공되고 있어  경통 보호 또는 추가 경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mm 규격에 베놈V4나 매립형 무화기에는 100점 만점에 97점 주고 싶습니다. (-3점은 경통 보호)

베놈하면 디자인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파이톤미니와 달리 심플한 디자인은 좀 의아하긴 해요.

또하나의 단점?은 액상 주입을 위해 드립팁을 돌려 분해하다 보면 이렇게 띠용~하고 링이 분리될 수도 있다는 점

전 이제 집에서 폐호흡은 한동안 이 녀석으로 할 생각입니다. 맛 표현 참 근사해요.

선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