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서 리뷰 <3. 빌드이야기>
본문
안녕하세요, kisez 입니다.
헬릭서.. 이젠 지긋지긋합니다.ㅎㅎ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아쿠아프로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리뷰 역시 두 무화기의 비교글입니다.
아쿠아프로를 경험하지 못하신분들께 혼란을 드릴 수 있습니다.ㅠㅠ
결과적으로 아쿠아프로와 헬릭서를 동시에 리뷰하는 글이 되었네요.
세번째 리뷰인 빌드이야기는 사실상 빌드와 관련된 구조이야기입니다.ㅎㅎ
아쿠아프로 빌드시의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하였고, 새로운 방식의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볼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 전에!!!!!
<2.구조이야기>에서 빠뜨린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2편을 보신분들을 위해서 3편을 시작하기전에 먼저 다루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2편으로 옮기겠습니다.
아쿠아프로에서 헬릭서로 넘어오면서 삭제된 것들이 있습니다.
하부에어홀은 언급했으나..
여러분이 별 관심 없었던 부분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부스트(boost)기능입니다.
상부주입시, 탑캡을 닫으면
그 압력으로 인하여 챔버내로 액상이 과유입되고
누수가 일어나는 문제점들은 다들 아실껍니다.
이 문제를 활용한 것이 부스트 기능입니다!
액상유입이 좋은 무화기였기에 잘 언급되지도 않고 사용빈도도 적었습니다.
2편에서 이야기 했던 에어버블 현상이 생기면 사용했었죠..ㅡㅜ
개인적으로 아쿠아프로에서 덱과 더불어 X랄을 탁! 친 부분입니다.
골치거리로만 여기던 문제점을 활용한 역발상!!!
드리퍼만의 맛표현 이유중 하나가 액상이 코일에 흠~뻑~ 젖어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스트 기능을 사용했을때,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드리퍼를 사용하는 느낌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액상탱크의 완벽한 밀폐입니다.
아쿠아프로는 나사산을 통해 판을 위아래로 움직여 액상유입을 조절합니다.
때문에 꽉조여 놓으면 액상탱크가 완벽하게 밀폐되었습니다.
푸툰님의 영상중에서 액상탱크를 물에 담구어서 보여줄 정도로 밀폐력이 그 어떤 무화기들보다 뛰어났습니다.
이와달리, 헬릭서로 넘어오면서 세개의 오링(실리콘패드도 오링임!)으로
액상유입구 차단을 지탱합니다.
아쿠아프로같은 밀폐력을 구현하기 힘든구조입니다.
물론, 덱을 체결한 상태에서는 잘 밀폐가 되지만,
덱을 분리하고나서는 안전하게 탱크부를 뒤집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자, 이제 3.빌드이야기! 시작합니다!!!
아쿠아프로 울템경통&연장경통 vs 헬릭서 연장경통 사진입니다.
2.구조이야기에서는 초기버전끼리 비교해야 맞는것 같아서 초기버전의 사진을 찍었지만,
요렇게 비교해야 맞는것 같네요..;;
초기버전 비교사진에서는 아쿠아프로가 살짝 길었는데,
최장신 버전으로 비교하니 헬릭서가 살짝 긴 모습입니다.
아쿠아프로의 울템드립팁은 집중해서 쳐다보지마세요.
기분이 묘해지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헬릭서 소개영상을 보고 4가지가 걱정되었습니다.
1. 이게 과연 길로틴덱이라고 할수있는가.
2. 코일의 자유도는 높아졌지만 솜정리의 자유도도 높아져서 헬릭서의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는가.
3. 솜을 잡아주는 부분이 거의 없어 외부의 충격이나 흔들림으로 솜이 쉽게 빠지진 않는가.
4. 에어홀과 액상유입구가 같이 돌아가는데 빡빡한 흡압에서 액상유입에 문제가 없는가.
소개영상만 올라오고 판매전인데, 괜히 초치는게 아닐까 생각되었고,
받아보면 생각이 달라질 부분도 있을것 같아 글을 쓰지않았습니다.
결과내가 드는 의문을 모더이신 푸툰님이 생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결과론이지만 안쓰길 잘했다는 안도의 한숨이..;;;;
제가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을 아쿠아프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일을 감아봤습니다.
동봉된 2.8가이드봉에 26게이지 7바퀴로 셋팅했습니다.
주로 아쿠아프로에서는 6바퀴 감고 사용했으나,
헬릭서에서 6바퀴는 허전해 보여서 한바퀴 더 감았습니다.
마이크로로 감으면 핫스팟 잡을때,
아쿠아프로에서 딥빡현상을 겪기때문에..
스페이싱으로 감았습니다..ㅠㅠ
사진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같은 셋팅의 스페이싱이라도 그 간격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아쿠아프로는 코일을 체결하는 육각볼트가 1.5 육각볼트를 사용하고, 헬릭서는 1.27 육각볼트를 사용합니다.
코일을 체결해 보니 확실히 느꼈습니다.
코일위치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외관만으로도 같은 길로틴 덱인지 의심스럽다고 했었는데,
빌드해보니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4개의 포스트 기둥(?)을 날려버렸기때문에
핫스팟 잡기에 너무 편합니다.
그나저나..
벨로시티 덱을 뛰어 넘을 덱은 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너무너무 편합니다!
아쿠아프로의 자잘한 단점중에 하나는
코일체결시 육각볼트를 완전히 빼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찮음도 있고 분실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네.. 제가 잃어버렸습니다...
벨로시티 덱 만세!!!
이렇게 보면 코일의 위치변경이 더 체감되실듯 합니다.
헬릭서는 에어홀 중간에 오도록 코일위치를 잡았으나,
코일을 위로 들어올리면 비슷한 위치까지도 가능할듯 싶습니다.
또한 코일을 들어올림으로서, 하부에어홀과 비슷한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부분은.. 지금 쓰면서 생각났기 때문에!!!
다음 빌드때 헬릭서의 코일 위치를 아쿠아프로와 최대한 비슷하게 위치하고
사용해 본 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빌드해보니,
"아.. 하부에어홀을 넣을 필요성이 거의 없고, 자리도 마땅치 않겠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덱 측면사진에서 헬릭서의 코일이 포스트덱에 닿아보이나,
포스트 안쪽을 깎아놔서 쇼트걱정이 없습니다.
푸툰님 영상에서는 코일다리를 미리 자르고 코일을 체결하길 권장하고 있으나,
그냥 코일 먼저 체결하고 코일다리를 잘라도
니퍼가 들어갈 여유도 있고 쇼트걱정도 없어보입니다.
이로써,
아쿠아프로에 비해 코일 선택과 코일내경, 코일위치의 자유도를 모두 잡았습니다.
요즘보면.. 괴랄한 수준의 특수코일들이 많은데,
모든 특수코일을 수용하기엔 벅차보입니다.
그런 코일은 드리퍼에 양보하세요.ㅠㅠ
솜을 집어넣고 대충 모양을 잡아보았습니다.
제취향은 솜빵빵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솜정리 자유도는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솜정리의 자유도로인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건..
단순히 빌드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솜셋팅의 난이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무화기는 솜의 허용가능한 범위가 있습니다.
그 범위안에서 느슨하게 혹은 빡빡하게 셋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헬릭서는 이런 솜의 혀용가능한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무화기내의 어떠한 변화를 준다는 것은 맛의 차이를 만듭니다.
이 부분에서 입문자가 자신이 만족하는 셋팅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헬릭서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아쿠아프로에서는 솜양을 가늠해주는 거의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때문에
솜정리 난이도는 솜의 자유도가 낮아서 좀 더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일 셋팅은...
푸툰님의 무화기의 특성인
'신박한 구조','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셋팅'에 부합하는 부분이지만,
입문자에게는 미세한 맛표현을 잡기에는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저 역시, 며칠동안 헬릭서를 붙잡고 다양한 솜정리를 하고 있습니다.ㅠㅠ
헬릭서의 솜정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small volrume 사진을 안찍었...
타자치기 편하게
이야기하기 쉽게 H윅킹, U윅킹으로 부르겠습니다.
푸툰님의 글에서 퍼온 사진과 그림을 보면 솜정리 방법이 2가지 입니다.
H윅킹 방식을 사용해보니,
아랫부분(빨간색 테두리의 부분)은
솜의 이탈을 막아주는 역할 외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푸툰님의 영상에서 핀셋으로 꽉!잡아서 꾹꾹 집어넣는 점이 이생각을 뒷받침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분의 액상저장소의 역할과 좀 더 촉촉한 베이핑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베이핑해보니 다이나믹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추가)죄송합니다.
헬릭서 한개로 셋팅을 바꿔가며 베이핑하고, 비염환자에.. 기억력도 붕어수준이라..
오늘 베이핑해보니 차이가 꽤나 있습니다.ㅠㅠ
좀 더 사용해보고 수정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랩튼 같은 특수코일에는 H윅킹방식이,
알반 칸탈빌드나 에어홀을 줄여 빡빡한 흡압의 베이핑을 할때는 U윅킹방식이 괜찮아 보입니다.
H윅킹에 대해서 조금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녹색 원부분에서 솜이 상당히 많이 꺽이고, 쑤셔넣기 때문에 솜의 공극도 없습니다.
실제로 한카토를 베이핑하고 들어보니 맨 밑의 부분은 액상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빨간 원부분이 서로 닿아야 코일에 원활하게 액상이 유입됩니다.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솜양으로 두께가 있기때문에 저절로 닿게되니 크게 신경쓰실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때문에 사실 헬릭서에서는 물따로를 쓰기 어려울꺼라 생각됩니다.
아쿠아프로에서는 간간히 물따로 빌드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헬릭서에서는 물따로 빌드를 시도하지 못할 듯 합니다.
바로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솜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구조때문에 U윅킹도 힘들것 같습니다.
요즘 코일트렌드나 무화기에서 물따로를 쉽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따로의 종말을 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4개의 포스트기둥(?)이 삭제됨에 따라 많은 장점을 가져왔지만 단점도 보입니다.
아쿠아프로에서는 4개의 포스트기둥(?)이 존재했기 때문에 솜을 확실하게 잡아주었지만,
헬릭서에서는 기둥의 잔재(?)만 있습니다.
H윅킹시에는 솜이 기둥역할을 하지만 불안해 보이고,
U윅킹시에는 더더욱 액상유입구쪽 솜의 이탈이 걱정되었습니다.
기우였을까요..
이 부분을 고려하신듯,
울템챔버가 덱의 바깥라인을 따라 타이트하게 설계되어 있어
사라진 4개의 포스트기둥(?)의 역할을 어느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덱을 분리하면 울템경통이 같이 빠져나오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다시 체결하실때는 솜이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번엔..
덱의 체결, 액상유입구와 에어홀을 동시에 조절하는 원터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 방식과 작동원리는 전편에서 찔끔찔끔 이야기 했고,
'까시나무'님의 리뷰영상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워 글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X랄을 탁! 칠만한 방식이었음에도 걱정되는 것은,
액상조절과 에어홀 조절을 동시에 하기때문에 두 조절양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개개인의 취향도 셋팅도 다른데, 모든 이의 입맛에 맞게 만드는게 가능은 한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상조절의 민감도는 낮추고
에어홀 조절의 민감도는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너무 까다로운 문제라 조금 걱정이 됐지만,
실제로 베이핑해보니 타혐점을 잘 찾으신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돌려가며 베이핑을 해보았지만
액상유입이 좋은 무화기라 그런지 액상유입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푸툰님의 영상을 보니, 이미 다양한 에어홀 셋팅으로 테스트를 하셨고,
추후 나오는 버전에서는 울템챔버의 에어홀 크기를 조절할 계획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울템 챔버에 뚫린 에어홀 크기에 따라 에어홀 조절의 민감도는 변하겠지만,
액상조절의 민감도는 언급하신 부분이 없어서 변하지 않을듯 합니다.
에어홀 부분입니다.
아쿠아프로는 좁은 4개의 긴 에어홀을 따라 강한 압력으로
하부와 (특히!)측면으로 유입된 공기가 끝까지 코일과 가깝게 이동하여 강하게 코일을 때려주는 편입니다.
헬릭서는 그러한 강한 압력을 주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가로로 길게 찢어진 3개의 에어홀을 지나 울템경통의 에어홀을 통해 공기가 들어갑니다.
아쿠아프로에 비해 유입된 공기가 강하게 코일을 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에어홀의 통로가 길지 않습니다.
(음.. 설명하기 애매한데.. 통로가 일정치 않다? 에어홀 통로의 내경의 변화가 심하다?)
챔버에서 발생한 연무가 일반적으로 탱크류에서는
에어홀쪽보다 드립팁쪽으로 좀 더 많이 나오는데,
헬릭서는 다른 무화기에 비해서 에어홀로도 꽤나 많은 양의 연무가 잘 빠져나옵니다.
쿨링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스텡경통 안쪽을 깎았습니다.
스텡경통 에어홀의 막힌 부분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코일에 균일한 에어를 쏴주기위해 공간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그리고 안쪽을 둥긍게 깎은 모양은
에어홀을 줄였을때,
더 원활할 공기유입과
풀개방시와 같이 코일전체에 균일하게 에어를 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에어홀부터 드립팁까지 이어지는 라인의 공간발생은 곧 결로 문제로 이어집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코일의 잔열에 의한 연무가 에어홀로 잘 빠져 나오고
공간도 만들어놨기때문에 에어홀쪽 결로가 좀 있을듯 싶습니다.
저는 0.5옴 30W이하로 사용해서 눈에띄는 결로는 없었는데,
특수코일로 저옴, 고와트셋팅시에는 결로가 걱정됩니다.
흡입감은..
아쿠아프로 같은 경우는 강한 흡압대비 좁고 긴 4개의 에어홀을 통해 공기가 들어오면서
카라플과 같은 피리소리가 납니다.
에어홀을 풀개방해도 허당은 아닙니다.
헬릭서는 위의 언급한 구조때문에 부드러운 흡입감입니다.
에어홀을 풀 개방했을때, 흡압이 부드럽기도 하고 에어홀이 커져서
아쿠아프로보다 허당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잘한 부분이지만..
아쿠아프로와 헬릭서의 액상주입구 사진입니다.
사실 아쿠아프로는 액상주입구라고 표현할 부분이 없을정도로 뻥! 뚫려있습니다.
헬릭서는 탑캡 체결방식때문에 가운데에 실제 침니보다 큰 외경으로 구멍이 뚫려있고
유리경통을 잡아줄 부분이 필요하기때문에 액상유입구 크기자체를 크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뾰족공병이 액상주입하기 편하며,
약국공병은 구멍에 딱 붙이고 주입하면 사용가능하나 불편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안된다면
그리핀처럼 길게 찢은 두개의 액상유입구로 바꾸면
약국공병도 편하게 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일 궁금해 하시는 맛표현은..
한 무화기가 모든액상에 대응하여 최상의 맛을 뽑아줄 순 없습니다.
그런 무화기가 있었다면
더이상 새로운 무화기가 나올 이유가 없죠..
거기다 개인의 입맛과 취향(디자인: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더라..)까지 고려해본다면,
무화기의 맛표현을 논한다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맛표현은 좋다/나쁘다가 아닌 각각의 개성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언급드리자면...
아쿠아프로처럼 진한 맛을 보여줍니다.
"우와~ 진짜 액상을 찍어먹는것 같아! ...같은가..? 이상한데..? 어라?! 진짜 액상을 먹고 있었네!!!"
와 같은 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처음에는 구조가 좀 다른데 맛이 비슷한게 조금 의아했는데,
너무 진해서 차이를 몰랐던것 일 뿐..
비염환자가 집중모드로 베이핑 해보니..
좀 다릅니다. 꽤나.. 달라요..
여기까지..ㅎㅎ
마지막으로 아쿠아프로의 아킬레스건!!!!!
빨대현상!! ....은
헬릭서도 같은 증상이면 4.번외편으로 다루려고 했으나,
헬릭서에서는 빨대현상이 보이지 않고
왜 그럴까 헬릭서를 보니..
한 녀석(?)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공범이 있는것 같아보입니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확실하지도 않아서 패스하겠습니다.ㅠㅠ
... ...
...
이렇게 3편에 걸친 헬릭서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사실, 사용하는데 있어서 몰라도 상관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음식도 유래나 조리방법을 알고먹으면 다르듯이,
무화기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베이핑하면 더 만족하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푸툰님의 전작인 '아쿠아프로'와 많이 비교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푸툰님의 시리즈 무화기인 '아쿠아'의 이름을 이어받지 않고,
'헬릭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나온 무화기 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했고 그 이유를 찾아내려는데 초첨을 맞췄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이야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몇가지 없습니다.
혹시나 푸툰님께서 읽어보신다면,
"ㅇㅇ? 아닌데?"
라고 하실수 있습니다.
(푸툰님, 보고 계신가요?! 틀린부분이 있으면 쪽지주세요!
조용히.. 아무도 몰래.. 고칠게요..)
주변에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지인이 없기때문에
혼자서 생각하는 내용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이베이프의 회원분들에게 검사를 받는 심정으로 리뷰를 썼습니다.
틀린부분이 있더라도 부디 소리지르지 마시고,
살살 타일러 주세요.ㅠㅠ
그리고 장/단점이 혼재된 애매~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부정적으로 쓰려고 했습니다.
그래야 이 글을 읽고 헬릭서를 받아봤다면
실망하기보다, 더 만족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머릿속에 어렴풋이 있는 내용가지고
너무 큰 그림을 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처음으로 제 의지로 리뷰게시판에 글을 쓰게한 무화기입니다.
재미있는 구조이고, 맛도 이정도면 어디서 꿀릴 무화기는 아닙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40건
보또부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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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주문 걸어놨는데, 어서 맛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데, 디저트계열 / 과일계열 면에서 어떤게 더울릴것 같다 뭐 이런 의견 없으실까요?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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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또부쉐감사합니다!
제가 먹는 액상이 한정적이라서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는데.. 더 어울리는 액상을 추천드리기는 힘들고.. 단맛이 강한 액상은 피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보또부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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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아, 단맛이 느무 강하게 올라오나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드리퍼에 고소/크리미 계열을 위주로 요즘 먹고 있는데, 비교를 위해서 같은액상 먼저 올려봐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
팀암스트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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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헬릭서 해부수준이군요 ㅎㅎ 잘봤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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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암스트롱글만 길었지..
제대로 해부했는지 모르겠습니다.-_-;; |
주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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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하고 왔습니다. -ㅅ-);
정말 심도 있습니다. >_<) 까아... |
앤트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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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워킹단점이 먗카토 비우면 H워킹 구녕에
파이어시 퉈는 액상 고이면서 점점 차고차고차고 개봉시 데크 테두리 울템파츠 들어가는곳에 삐쭉..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좀이영 |
달빛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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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끝내셨군요. 정말 멋진 리뷰였습니다.
그나저나 깜장 드립팁 받으셨네요. 똥색보다 깔마춤 되서 예쁘네요. 진리의 깜장~,.~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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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리뷰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ㅎㅎ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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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야하나..?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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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셧습니다. |
건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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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리뷰 잘 보았습니다.
겨울엔 뭐니뭐니 해도 탄맛 없는게 장땡이죠 듀얼 코일은 안살라 그랬는데 급뿜이....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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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리뷰!!! 잘봤습니다 |
목겨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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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는 없지만 헬릭서 사용하면서 느낀 공감됩니다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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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프로는 나중에 그 밸브 개선 부품을 바꾸면 대부분의 단점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빌드시 설명하신 불편함 때문에 봉인되어있습니다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쿠아프로의 몇몇 빌드시 불편한 점만 개선된다면 헬릭서보다 더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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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감사합니다.^^
욕심이나서 하나씩 더 다루다보니 분량만 많아졌네요. |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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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듣는걸로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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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음.. 그부분을 깜빡하고 못썼군요.
댓글로 간단히 추가하겠습니다. 챔버내에서 코일의 발열로 기화된 연무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무화기 통로를 지나가면서 액화되는현상(결로)은 전자담배의 탄생과 그 운명을 같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화기내의 결로를 처리하는 방식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쿠아프로나 헬릭서의경우, 결로가 솜으로 재유입되기 힘든구조입니다. 대부분의 무화기들이 솜으로 재유입되는 구조이고, 한카토만 비워도 솜의 색깔이 변하는것을 경험하셨을겁니다. 앤트맨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헬릭서와 같은 구조의 무화기가 잃는 부분이고요, 대신 맛의 일관성과 리빌드주기가 길어지는 장점이 있죠. 문제가 아니라.. 간단히말해서, 결로를 다시 솜으로 보내서 먹을꺼냐, 쌓이게 놔둘꺼냐의 선택문제입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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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팁은.. 어둡게 찍혀서 그렇지 달빛사랑님 드립팁과 같은 형제인것 같습니다.ㅎㅎ 우리.. 커피색이라고 부릅시다.ㅋㅋㅋ |
Foot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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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 1편부터 3편까지 너무 자세한...너무너무 자세한 리뷰라기보다는 분석글!!!!
밑천이 다 드러난 덕택에 액상 4병째 마시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 취한다~ ~농담이구요~ 아니 근데 진짜 너무너무 세세하게 잘 분석을 해주셨어요~ 저는 형태나 비례로 시작해서 감성적인 접근을 주로 하는데 이런 걸 또 이렇게 디테일하게 분석을 해주시니.... 오히려 내가 만든것 이상의 설명에 유저분 들이 오해를 가지실 소지가..있지만 내 감성이 구린것 만은 아니구나 하고 자위 하면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덤탱이를 씌워 드려 봅니다....ㅎㅎ 저는 무화기를 개발 할때 형상을 먼저 생각 합니다~ 이래서 가공이 어려운 경우가 좀 있습니다.이건 앞으로 좀 자제하려구요...ㅠ.ㅠ 그다음 전체 레이아웃을 잡고요~ 무화기 만들때 누구나 다아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기반으로 만들긴하는데요...... 그게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한다고 판단되면... 경우에 따라 개선 및 수정없이 패스 하기도 합니다~ 흡입압과 액상동시 조절이 이런경우 였고요~ 하지만 이건 제생각일 가능성이 있어서... 다음배치때 바뀔거에여~ 헬릭서 개발시...제일 힘들었던건.. 보면 별거 아니지만 에어홀과 울템 파트였어요~ 울템 부품 하나 생각만 하는데 일주일도 더 걸린거 같아요~ 만들고 나서 약간 허탈 했지요~에어홀은 가공난이도 때문이었고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그 공범부분의 저도 의심가는 범인이 있고요~ 지은죄가 여타 무화기와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어 체포는 하지 않았으나 다음버전때 구속 영장을 청구해 두었습니다~특히 XX가 의심스럽죠? ㅎㅎ 대략적으로 다음 배치때는 외형과 울템의 변경,에어홀의 변경,데크의 변경등이 있을거구요..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 90퍼센트 이상 퍼스트 배치와 호환이 될거구요~ 그나마 현재 대부분의 유저 분들이 쉽게 쓰시는것 같아 다행이구요~~ 일단 제작 후기를 다음 배치가 나올때쯤 해서 저도 이런 저런 얘기들을 포스팅 해볼 생각 입니다~ 또한가지 헬릭서는 제가 두달 넘게 썼는데도...가끔 맛이 다름을 느낌니다. 맛이 나빠졌다기보다는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팅,가습,목상태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편한거로 따지면..손에 익숙해진 이 시점에선 이보다 간단하게 쓸수 있는 무화기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구요~ 맛은 개취이니...유저분들의 선택 이겠고요~ 다시한번 자세한 리뷰 감사드리고요~~ 다음 버전에 한번 더 부탁 드리려구요...lol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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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rey감사합니다.
푸툰님은 헬릭서 개발하고 연초 끊으셨다는데.. 저는 헬릭서 리뷰쓰면서 다시 연초를..ㅠㅠ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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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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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아직 고민중입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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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교수님! 전 이게 마지막 논문이 될 듯 싶습니다..ㅠㅠ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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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감사합니다!
고 VG로도 써봤는데, 유입력이 괜찮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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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발이다시보는데 내용만 길었지.. 꿀정보는 없는것 같아 효발이님의 시간만 뺏은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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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겨자아쿠아와 섞어서 보기 불편했던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ㅠㅠ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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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벨브개선이라 하시면..
에어홀 벨브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실리콘패드?? 아쿠아프로는 문제발생시 사용자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구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구조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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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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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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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oon이번 헬릭서 보면서 말씀하신 설계의 고뇌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품을 줄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분리가 쉽게 될까 등등의 제작자의 생각이 그대로 전달되는 설계미 있는 무화기였습니다. 또 좋은 작품 만들어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까시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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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3편의 리뷰가 대장정을 막을 내리는 군요.
많은 내용이지만 한자도 빠뜨리지 않고 흡입력에 매료되어 정독했습니다. 디테일한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테스트한 느낌이 물씬나네요. 닥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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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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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oon앗! 푸툰님이 직접!!!
궁금한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셔서 저도 기쁜 마음으로 헬릭서를 리뷰하였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확신을 못가지는 부분이 있어요. 수정될 부분이 있으시면 이야기해 주세요! 헬릭서 참 좋은 무화기입니다. 꼬투리잡으려고 째려보면서 여러가지를 단점으로 이야기했지만 사실.. 큰 문제라고 느껴질 부분이 없습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버전이 될 것 같진 않고요. 좋은 무화기를 더 좋게 발전시키는 버전이 나올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
Foot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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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네 나름 고민 많이 한것은 사실 입니다~~
다음에 더좋은 기기로 찾아 뵐께요~~^^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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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무과분한 칭찬이라 부끄럽습니다..;;;
이게.. 생각하는거라 입밖으로 내뱉는거랑은 많이달라서 고생했습니다.ㅠㅠ 주관적인 부분을 어찌 거부감없이 이야기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매번 이런 고민과 영상작업을 하시는 까시나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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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잉모탈님 리뷰 눈팅족으로 살아가렵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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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할 컨텐츠가 없습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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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뷰영상이 알찹니다! 저야 글이라 바로바로 수정하면 되지만.. 영상은 참 힘들것 같아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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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무님꺼 같은 동영상이 리뷰지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