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IXER / 헬릭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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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인입니다.
오늘은... 운좋게 나눔 받게된 헬릭서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택배 아저씨가 배송을 안해줄거라 생각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단자함에 툭 던져 놓고 가셨더군요... -_-;;;
우선.... 구매하신분들보다 먼저 제품을 수령하게 되어 ...
리뷰를 올려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살펴보고 느낀점들을 알려드리는것도 제공 받은 사람의 본분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리뷰글을 올립니다.
이미 푸툰님께서 리뷰 영상으로 여러번 소개해주신 부품들입니다.
상부캡 / 글라스 내부 경통 / 외부 경통 / 침니캡 / 챔버 / 빌드덱 / 드립팁 순입니다.
드립팁은 랜덤 색상으로 증정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브라운과 오렌지 빛이 감도는 드립팁을 받았습니다.
색상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스테빌우드를 실물로 보는것은 처음인데...
요만한 우드에도 이렇게 감탄이 나오니.... 실제 하이엔드 모드기를 보면 정말 눈물을 흘릴것 같습니다. ㅜㅜ
패킹안에는 여분의 오링들과 나사, 육각렌치, 코일 가이드봉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여분의 글라스경통은 없습니다...
드립팁은 카이푼5의 드립팁과 동일하게 상부캡이 분해가 되는 형태로 세척이 용이합니다.
빌드덱을 제외하고 조립한 경통의 모습입니다.
제일 하부쪽을 보시면 일자형태로 가공이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이 빌드덱과 결합이 되는 위치입니다.
경통에는 총 3쌍의 일자 모양의 눈금이 가공 되어 있으며, 양쪽 동일하게 가공 되어있습니다.
빌드덱에 가공되어 있는 눈금과 빌드덱의 1번째 눈금을 맞춰 결합후 돌려주시면
경통과 빌드덱이 결합되는 형태입니다.
그동안 오링 체결로 경통과 빌드덱이 체결되는 무화기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비선호 하여. 드리퍼및 RDTA도 사용하지 않았던 저에게
이러한 결합 방법은 굉장히 편하고, 간단한 결합 방법으로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_-b
빌드덱의 가공상태는 매우 좋으며,
더블 코일 빌드 형태입니다.
양쪽에 한쌍. 위쪽의 한쌍으로 이루어진 육각나사형태로 코일 체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일 고정 나사간의 거리는 약 1CM로 굉장히 넓은편으로 어떠한 형태의 코일도 체결이 가능한 광대한 구조입니다.
빌드를 하면서 불편했던 점 한가지는 코일의 다리를 잘라내는 부분이었습니다. 코일고정부 상단에 솜 체결 홀이 존재하고 있어
2번째 코일을 체결하실때는 다리를 미리 잘라놓고 빌드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용시 주의하실 부분 : 빌드덱 하부를 보시면 십자 나사 두개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그 나사가 모드기 상부에 스크래치를 발생시킵니다.
모드기와 체결시 보호필름 혹은, 시트지를 사용하셔서 모드기를 보호해주시길 바랍니다.
센터핀은 잘 튀어 나와있어, 맥모드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챔버와 경통의 액상 유입홀 입니다. 경통내 가공되어 있는 4곳의 홀과 챔버의 4곳의 홀을 통해 액상이 솜에 공급되는 구조이며
경통을 돌려 이 유입홀의 위치를 이동, 크기를 조절 합니다. 특이한 부분은 기존 무화기들이 쥬스홀을 조정과 에어홀 조절을 따로 하는 구조였지만
이 구조를 통하여 쥬스홀과 에오홀을 동시에 조절, 흡압에 맞는 쥬스유입을 동시에 셋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자세한 빌드 방법은 패스하고...
빌드중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아까 상기에서도 언급했듯이 두번째 코일링을 하실때는 코일다리를 적당히 컷팅후 체결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대략 4~5mm정도 다리를 남기고 컷팅하면 딱 들어맞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다이소표 커터입니다. 가이드봉위에 뒤집어서 끝부분으로 컷팅을 하면 다리길이가 적절하게 컷팅이 됩니다.
헬릭서의 가장 큰 특징인 솜 셋팅 부분입니다.
솜셋팅은 사진처럼 상부로만 빼내어 사용하거나
아래쪽까지 내려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풀개방 사용보다는 약간은 빡빡하게 사용을 하다보니, 아래쪽 까지 솜을 셋팅했을경우
액상유입이 원할하지 않아 솜이 마르는 경우 종종 발생하여 상부쪽으로만 셋팅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쥬스홀과 에어홀의 동시 조절로 인한 단점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솜셋팅을 완료 후 챔버를 결합한 모습입니다.
기존 아쿠아프로를 사용해보지 않아......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상부에서 본 쥬스홀에 따로 솜정리를 하지 않아도 위치에 딱맞게
솜과 쥬스홀이 자리잡힙니다.
액상주입시에는 세번째 눈금에 맞춰 쥬스호을 잠그신후 상부캡을 열어 주입하시면 됩니다.
(상부 주입은 역시...편합니다....)
대략적으로 사용해본 헬릭서는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한 무화기입니다.
전작의 단점들을 보완하셨다는 푸툰님의 말씀처럼,
그동안 포럼에서 들었던 아쿠아프로의 단점들은 거의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특히, 빨대현상과 누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일 체결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점, 쥬스홀과 에어홀의 동시 조정으로 인한 빡빡한 에어홀 셋팅의 어려움, 하부 나사로 인한 모드기 스크래치 발생등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솜 셋팅이나, 옴셋팅등은 아직 좀더 만져봐야 적절한 셋팅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헬릭서 요놈은 도도한 도시 여자 같은 느낌이라....
날 제대로 쓰고 싶으면 좀 더 노력해서, 날 만족시켜봐 하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빌드좀 해봐야 할 재밌는 아이가 있다 라는게 제 소감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제품 사용할 수 있게 기회 주신 푸툰님과 이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헬릭서는 지속적으로 빌드시 느끼는 부분에 대해 이어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건
음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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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걸 벌써받고 후기를 ㄷㄷ 추천드리고갑니다 |
경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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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님이 클라우드 원이나 튜브 사용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RDTA 라뇨!! 흡압은 괜찮으십니까?? 저도 폐호흡기 같아서 고민중인걸요... |
팀암스트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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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리맛얘기가 없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프로같은 맛이 나야할텐데. |
가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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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리흡압이.....제가 선호하는 흡압보다는 상당히 널널합니다 ㅠㅠ |
가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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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암스트롱맛은...
제가 가진 모드기가 40W 밖에는 출력이 안되는 녀석이라...저옴 고와트에서 표현되는 맛표현과는 상당히 다를것 같아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rdta에서 느껴지는 맛표현이나, 셋팅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이 발생할것 같습니다.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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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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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도 빨대현상만 아니면 괜찮은데..빨대가..빨대가.....ㅜㅠ |
까시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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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리뷰군요. 이걸 벌써 받으셨다니 ㅎㅎ
잘봤습니다. 전작보다 개선되었다니 기대되네요.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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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벌써..드립팁이 너무 이쁜거 받으셨네요 축하합니다 !! |
앤트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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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나사스크래치 중요포인트인듯싶네요
소중한기기에상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