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oy Tornado RDTA + 옵션 파트 리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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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없이 사진이 많아서 리뷰가 2개로 나뉘어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1부에 이어서 올립니다.
탑캡 부분입니다. 모양새나 구조가 확실히 그리핀 탑 에어플로우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작은 차잇점이 존재 하는데 그리핀 시리즈의 탑캡은 AFC링이 래칫 타입으로
되어있지만 본 제품은 회전각 제한이 없는 오링 마찰 스러운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일장 일단이 있으니 어느게 더 낫다, 나쁘다를 평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편의성은 이쪽이 낫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안쪽은 2중 구조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가 보입니다.
확실히 눈에 띄는 2중 침니와 상부 액상 주입구 입니다.
본 옵션 파트를 적용시 아까 사용했던 상부 파트의 측면 액상 주입 방식이 아닌
근래 출시된 많은 상부 주입 RTA가 채택한 방식의 액상 주입이 가능해집니다.
옵션 파트를 뒤집어 보면 확실히 침니의 2중 구조가 보입니다.
안쪽의 구멍은 챔버내의 증기가 올라오는 부분이고 바깥쪽 구멍은
외부 공기가 챔버로 유입되게 하는 부분입니다.
호로록~조립해봤습니다.
원래 드립팁은 1개를 서로 공유하지만 저는 전에 나눔 받았던
그리핀 레진 드립팁을 끼워봤습니다.
사이즈가 딱 맞게 떨어져서 신기했습니다.
아쉽게도 저 드립팁은 이 옵션파트 말고 오리지널 파트에 사용시 탑캡을 들어 올릴 때
드립팁을 빼야 해서 사용하기가 나쁩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해볼 "26게이지 칸탈 쿼드 트위스트"코일입니다.
전동 드릴로 26게이지 칸탈을 꼬아서 만들었습니다.
300W까지도 지원한다는 무화기니 퍼포먼스를 알아보기 보다는
절연체의 내열성이 얼마나 뛰어난가가 궁금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진 찍을때만 해도 신나서 꽂은..2.5mm내경의 8바퀴 1/2로 감은 코일입니다.
8바퀴 1/2로 감은 이유가 단순하게 덱 포스트의 폭이 너무 넓어서 선택한 바퀴수입니다.
나머지 코일 하나도 후딱 꽂아줍니다.
이런 스타일의 제품들의 큰 단점 중 하나인..지지기 할때 챔버를 조립해야 한다는 부분이
생각보다 상당히 귀찮음을 유발합니다.
작업이 귀찮은게 아니라..지지기 한 후 챔버가 식을때까지 기다려야
윅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리고..8바퀴 1/2로 감았을때 챔버 내벽에 닿아 쇼트가 나서(챔버에 점찍혔습니다 ㅠㅠ)
1바퀴 풀어서 7바퀴 1/2로 사용했습니다.
최대 한계치가 7바퀴 1/2고..안정감 있게 사용하기엔 6바퀴 1/2가 낫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7바퀴 1/2에서 약 0.19~0.20옴 사이가 잡힙니다.
100W, 4.7V 근처로 지졌습니다.
솜을 끼워봤습니다.
왜 저리 길게 끼웠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스타일의 덱은 솜을 약간 길게 끼우고 있습니다.
솜 정리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이번에는 "만세" 방법을 사용해 보려 합니다.
이전 빌드에서는 솜을 덱에 맞춰 자른 후 먼저 정리 하고 빌드했는데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봤습니다.
대각선이라 그리 느껴지지는 않지만 대략 챔버 높이의 1/2 근처 정도의 길이로
솜을 잘랐습니다.
그 후 가볍게 아래쪽으로 쑥쑥 쑤셔 넣어 줍니다.
다지듯이 넣다보면 솜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코일쪽에 빈 공간이 생겨 탄 맛을 유발 하기도
하니 가급적 정리 할 때 가볍게 쑤셔 넣어 주심이 좋습니다.
정리를 완료 한 코일+솜입니다.
혹여 솜 정리시 꾹꾹 눌러서 코일 다리쪽에 빈 공간이 생긴 경우에는
그냥 남는 솜을 조금 뜯어서 매꿔주세요.
그리고 액상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아무래도 고와트를 사용 할 생각이라 멘솔 계열 넣었다가는 기절할까봐
루퍼 V2를 넣어봤습니다.
현재 문샷, 클레이토에도 사용하고 있으므로 맛 비교에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잡내 날리는 작업을 해줍니다.
역시나 동일한 100W셋팅으로 잡내를 날려줬습니다.
잡내 날리는 작업부터 증기가 올라오는 양이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습니다.
평소 비슷한 셋팅으로 사용하던 RDA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단의 AFC링을 잠근 상태에서(JFC기능이 없는 무화기는 필수입니다.)
탑캡을 들어올려 액상 주입구를 노출 시켜 액상을 주입해줍니다.
그리고 주입시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주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일한 방식을 쓰는 무화기라면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동사의 리미트리스 RDTA라던가, 리모2 등이 있지요.
주입을 완료 하고 베이핑 준비를 마쳤습니다.
뭔가 몸이 상태가 좀 좋지 못하여 좀 버벅 거림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확실히 낮은옴 고와트 베이핑을 하니 맛의 뭉개짐이 심해지긴 합니다.
비록 300W는 커녕 200W 셋팅도 못했지만(클랩튼 코일을 다 쓴지라;;) 이 자체만으로도
참 재밌는 무화기입니다.
누수도 없고, 옵션 파트를 이용한 무화기 특성의 변화등이 참 인상 깊은 무화기입니다.
24mm사이즈라 하는데 25mm였었으면 좀 더 나았겠다 하는 부분과
문샷과 조금 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장점이 많은 무화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탑 에어 플로우 파트 사용시 위쪽은 그리핀, 아래쪽은 문샷이라는 정말 신기한
이종 조합이라는 것..그 이종 조합이 장점만 끌어 온 점이란게 맘에 듭니다.
2017년 새해에 처음 작성한 리뷰가 이리 로우 퀄리티여도 되나 하는 반성을 하지만..
일단 작성 했으니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7건
벨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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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리뷰 잘보고있습니다.
근데 잉모탈님 건강이 걱정되네요 ㅜ 1초 머금는것도 힘들어보이시는데.. 올해는 건강부터 챙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리뷰감사합니다 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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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나름대로 열심히 회복하고 있습니다ㅎㅎ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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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잉뷰!!그나저나 요즘 뜸하신거 같아요...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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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발이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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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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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토네이도를 다시 꺼내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리뷰였습니다.
정성어린 리뷰 추천드리구 감사합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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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덕분에 그리핀이랑 아로마마이저가 거치대로 돌아갔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