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끄적이려하니 간략함이 보는사람도 쓰는사람에게도 최선일듯 하여 간략히 줄여봅니다.

혹 궁금하신분이 계시거나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 혹은 덧글 주시면

제가 알고있는 지식 내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실 복귀한지 얼마안된 유저인지라 최근 트렌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최근에 나온 기기들도 생소하고 언제부터 가변이 이정도로 대세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전문적인 리뷰를 작성해본적이 없으며, 전자 기기에 대한 깊은 내공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아울러 멋진 기기 기분좋게 거래해주신 우앵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구성품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음을 미리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1. 구성품

본품(재질 목재 & 커넥터/배터리캡 BRASS)

WOODNBREATH 거치대

추가 경통 18350 사이즈

여분 핀 및 부속품

품목포장 천 보따리(?)

2. 색감

손 파지부분은 옅은 갈색이며 파이어부분은 짙은 갈색.

파지부분의 색감이 상당히 오묘한 갈색이라 생각됩니다.

무슨 목재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패스 하겠습니다.

상단 파이어 부분의 블록에 색상 차별을 둔점이 마음에 듭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버튼이 브라스 재질이라 우드에는 눈에 안띄거든요.

어두운 우드 재질이라 그래도 눈에 잘 보입니다.

커넥터와 배터리 캡 하단 부분은 전부 브라스로 되어있고 색감이

누리끼리 하다기 보단 에이징이 된 감이 더 앤틱해보이고 멋지네요.

3. 커넥터

커넥터는 조절가능한 수동 커넥터입니다.

-볼트로 되어있고, 홈이나 조절 핀이 작아서

선글라스에 쓰던 작은 드라이버를 들고다닙니다.

제가 소장중인 점보젯 같은 경우 탑캡을 분리하여 무화기에 체결 후에 배터리 부분을 조정하면

간단히 접점문제는 해결되지만 이녀석은 조금은 번거롭네요.

수동으로 조정한 후에도 무화기 체결/해체 중에 핀이 약간은 같이 돌기때문에

그떄그떄 조절하고 있습니다.

커넥터도 브라스 재질 인듯 하고 광을 내거나 청소할때에는

틈이 좁아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만,

저는 약국에서 2천원짜리 어금니 칫솔(뾰족하고 솔이 면봉끝만함)로 해결하였습니다.

4. 배터리 하단부

배터리 캡에는 숨구멍이 뽕뽕뽕~하고 뚫려있어

열배출에는 용이 할거라 생각됩니다.

체결/해체 시 손가락으로 돌려도 무관하지만

어느정도 단단히 조절하기 위해선 약간의 도구가 필요합니다.

네. 동전이죠. 10/50/100/500원 짜리 혹은 외화동전도 전부 됩니다.

마이너스(-) 홈이고 홈의 폭이 널찍하여 어느 동전이든 사용가능합니다.

5. 락 구조

이녀석은 락 구조 자체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토 모드 마냥 버튼식 아날이라 심플하게 디자인을 뽑느라 그런것인지

모더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디자인에 기여하느라 희생된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우앵님의 팁대로 해보니 효과를 본것은,

배터리 체결을 다소 빡빡하게 하지 않으면 파이어~자체가 안됩니다.

배터리 넣은 후 배터리 캡 체결시 바닥이 수평이될떄까지만 조여서는 파이어가 되지 않아요.

조금 움푹 들어갈떄까지 쪼아야 파이어가 되기 떄문에

주머니에 휴대할떈 살짝 풀어 바닥과 수평이 될정도로만 풀어줍니다.

물론 버튼식이고 파이어버튼이 빡빡한 편이라 그럴리는 없겠지만

바지 포케뜨에 넣고 다니는 저로써는

아직 아이를 못가진 관계로 혹시모를 고자찬스는 피하고싶어서 그렇게 합니다.

6. 외관

사실 외관을 가장 먼저 써내렸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밀렸네요.

외관은 보시다시피 짜리몽땅한 네모 모양입니다.

우드 블럭이 마치 레고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네모라서 불편할것 같다는 지인의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로 파지해보면 오히려 원형이랑은 또 다른 파지 감성이 느껴집니다.

체결부 위 문양은 그 뭐시냐..아 만다라 같은 느낌이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ㅎ

얼핏보면 가변같이 생겨서 미니미한게

어찌보면 또 레고 장난감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공예품같기도 합니다.

참으로 오묘하고 괜찮은 조합같습니다.

7. 파이어버튼

파이어 버튼도 브라스..일겁니다 아마도..

동그랗고 자그만한 버튼인데, 버튼부 우드가 살짝 패여있어 노출되어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가로 수평으로 버튼부가 밑을 보게 하고 눕혀도 크게 이질감은 없습니다.

버튼 감은 조금 빡빡한 편입니다.

살짝 누르게 되면 파이어가 잘되지 않아요.

배터리 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갭의 원인인줄 알았으나 설계가 그렇게 된것 같으네요.

사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지식이 없다보니 어떻다 할 입장이 아닙니다 ㅜ

버튼은 튼튼하고 혹시나 파손될 위험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워낙 작아서 부수려해도 부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ㅎ

8. 파워

사실 350 / 490에서 밀어주는 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350이라 하면 내부 및 파츠들이 브라스여서인지 모르겠으나 통전성이 나쁘지 않은편이라 생각합니다.

바리오 1오옴 전후로 국도 먹고있습니다만,

조금 약한 면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게 이런 미니미한 기기들은 개인적으론 두가지 이유에서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휴대성이 좋아서 / 이뻐서

저는 두가지 다 해당된다 봅니다.

어차피 폐호흡은 안쓰는 유저라, 밀어주는 힘이 약하면 조금 천천히 오래 빨아 먹으면 되니깐요.

9. 사용 후기

사실 구매 하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350 티니티를 예~전에 친형님께 선물하며

밀어주는 힘이 너무 약해

다시는 350 처다도 안보겠다 다짐했었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 너무 이쁩니다.

이뻐요.

희귀성도 한몫 합니다.

휴대성까지 좋아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전담판 떠나기 전까지 소장욕으로 기기 구매하고 보유했었기에

희귀성. 디자인. 저에겐 가장 큰 요소입니다.

밀어주는 힘을 원하면 가변을 쓰면되는 문제고

입호흡 유저인 저는 사실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10. 마치며..

사실 지금 나가봐야 해서 급히 줄이는 감이 없지 않지만

급히 쓰는것 감안하면 쓸건 다 쓴것 같습니다.

WOODNBREATH 제품을 제가 상당히 좋아라 합니다.

구매 배경엔 우앵님의 뽐뿌가 살짝 작용 했다는것은 부인할수 없으나,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기기임 역시 부정하기 어렵네요.

구매를 위해 조사 하다보니 너무나도 정보가없어. 혹시나

정말 혹시나 저 처럼 찾는 분이 있으시면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

형편없는 글 끄적여 봅니다.

사진은 사무실이라 들고오지 않아 몇컷 없습니다만.

나중에 또 더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즐베이핑 하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