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초보의 첫경험 3가지 초간단 리뷰 (내용허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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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말에 칸탈코일만 종류대로... 다 샀었는데요...
모드나 아토는 이제 그만 지르고... 코일이라도 제대로 말아보자 했었지요.
뭐, 있는거라도 잘 써보자는 좋은 취지로다가
간밤에 있었던 따끈한 첫경험 3가지...
1.코일 2.아토 3.모드
내용없고요~ 걍 생각없이 보시면 되요.
먼저 코일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3mm 가이드봉에 20게이지 칸탈을 감았고요.
다이야몬드파일로 1차 손 본 뒤에 사포 3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약 30~40분정도 걸렸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가루때문에 밖에서 한다고 얼어 죽는줄 ㅠ.ㅠ
추워서 대충 완성한 기본코일에서 벗어난 첫 코일입니다.
그간... 그냥 칸탈과 지그로 마이크로코일이나 스페이싱코일들 후딱 말아 사용했었는데
코일에만 이렇게 시간 들이는 것은 첨이구요...
아마 미러는 왠만하면 다시 안할 듯 싶어요. ^^;
힘든건 전혀 없는데... 이걸 왜 하나 싶은... ^^;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오후에 만들어 놓은 코일을 밤에 방안에서 한컷 더~~~~
이제 이넘을 아토에 맞춰 변형을 해야 하는데요...
오늘 수고해줄 아토는 케네디 24 V2 SXK 금장 입니다.
가지고 있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세척후 고대로 보관만 하다가 처음으로 리빌드 하게 되었네요.
이쁘구요, 뭐 덱이 커서 리빌드 힘들지 않구요...
다만 경통을 끼울때 뻑뻑해서 VG 살짝 바르는 걸 추천 드리고요...
경통을 돌려 에어홀 조절하는데 이역시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경통 뺄때도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래서 항상 무화기스탠드에 꽂아 놓고 뭘 해야 하네요.
드리퍼가 구조가 간단해서... 얼추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잘 모름.. 전담 무식자임...)
대충 원하는 저항을 맞추다 보니 저렇게나 많이 풀어 냈네요. ^^;
아깝지만... 진정한 드리퍼를 맛보기 위해 패쑤~~~
진정한 서브옴 드리퍼를 위한 최종 세팅입니다.
갈아 냈다고는 하나 20게이지 칸탈인지라 원래 사용하던 플라토는 어림도 없구요 (괜히 시도하다가 끝만 휘었음... ㅠ.ㅠ)
자르는 것은 다 일반 니퍼로 했습니다.
대~~충 케네디에 더블코일 세팅하고 한컷
아무래도 코일세팅하고 지지고 하다보면 이쁘게 말았던 코일링이 좀 깨지는 경향이 있죠.
저도 막손이라 이쁘게는 못하고 그냥저냥 했습니다.
케네디는 포스트 꼭대기에 육각너트로 코일을 고정합니다.
다 큼직큼직해서 난이도는 쉬운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쯤에서 마지막 세번째 첫경험을 소개합니다.
우디베이프의 X200 이구요, 2발짜리 제품입니다.
한달을 침만 흘리다가 걍 질러~~ 하고 질러 놓고는 한달동안 눈으로만 즐겼지요.
첨으로 배터리 넣고 한컷~
배터리는 뒷면 전체가 자석고정이라 열고 넣기 참 쉽고
제품의 마감도 좋습니다.
다만 크기와 무게가 같은 2발짜리 기기들에 비하면 좀 더 크고 좀 더 무겁습니다.
이쁘니가 용서 됩니다. (나란 남자... 참 쉬운 남자~~)
이리보고...
저리 봐도 이쁘네요.. ^^
드디어 모드에 덱을 올려 봅니다.
0.16옴!
기존에 사용하던 폐호흡기들은 대충 0.4~0.5 전후로 세팅했었는데
미슈탱 0.2옴 이후 첨으로 진정한 서브옴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살짝 지지구요...
한번에 잘 올라와서 다행~
코일 색이 변하구요~
코튼을 살짝 길게 잘라 넣고는 다시 지져 줍니다.
별다른 코튼 작업을 하지는 않았는데... 아까 질게에 물어보니 그냥 그러면 된다고들 하시네요. ^^
경통과 드립팁 끼우고 짜잔~~~ 0.17옴으로 살짝 변하긴 했지만.. 암튼... 완성입니다.
시험삼아 90W 놓고 한번 뿜뿜해 봤습니다.
핸췍~
현재 사용중인 100와트 조건... 4.15볼트 정도 나오구요.
여태 이렇게 높은 와트로 폐호흡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50~60와트 정도가 거의 맥스였던거 같고, 더 올려봐야 맛만 흐려지고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케네디에 X200 조합은 다르네요.
100와트에서 맛 괜찮아요.
무화는... 드리퍼가 첨이라 그런지... RTA들이랑은 또다른 레벨이구요.
X200도 무식한 20게이지 듀얼코일을 한방에 잘 올려 줍니다.
다만... 코일이 잘 안식어서 한번 뿜고 나면 계속 연기가 솔솔 올라온다는 점... ㅋㅋㅋ
여기서 문제는...
과연 이조합을 어디서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겁니다.
지금부터는 용도에 대해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
일단 전시용으로는 합격입니다.
댓글 12건
RedShark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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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아니신거...같..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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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oo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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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피니싱 코일은 세척기에 꼭 돌리고 사용을....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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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박박 여러번 세척해서 사용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안만들것 같아요... 귀찮아서~~~~~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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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코일을 직접 마셨다고라고요..??
대단..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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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쉬운것 같아서 가장 먼저 도전해 본 건데...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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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투온제일 힘든거 같은데..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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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에일리언 같은게 진짜 힘든거 아닌가요? 여러가닥 꼬고 감고 하는거요.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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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투온글쎄요..
전 여직 감아본게 트위스트밖에 없어서리.. 걍 칸탈이나 클랩톤 사서 써요..ㅎㅎ |
sluga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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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 이쁘네요
사실 미러링은 거진 코일아트 찍을때만 마는거라서 ㅋㅋㅋ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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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사서 쓰는게 더 쌀까요? ㅎㄷㄷ
만들다 실패하면 글케쪄?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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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ugang저도 첨이자 마지막으로다가 한다고 생각하고 ^^
(실은 젤 쉬워 보여서... ^^;) |